"음냐..........."
'내시경 검사'는 모두 마쳐있었다.
"정신이 드냐?"
의사였다.
"예........"
"오늘 마취 주사량을 너무 많이 넣은 것 같다. 검사는 끝났는데 한동안 안 일어나더라?"
'큰일 날 뻔 했다...........'
"검사해 봤는데, 그냥 별 거 없어. 저번처럼 '궤양'은 아니고 그냥 '위염'이야."
"그래요........"
"자, 그래도 이건 진단서니까, 약 챙겨먹어."
오늘 간만에 '친구'라는 존재에 대하여 다시 생각했다. 어쩌면 '경쟁 사회' 속에서 나는 스스로 '친구에 대한 문'을 닫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오늘 체험은 나의 '순수의 파편'이 나를 다시 일깨워준 '고마운 이야기'였다.
'고마워...... 파인, 레인.'
-------------------------------------------------------------------------------------------------------------------
안녕하세요? 'Zealot'입니다. 올해 20 되구요.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는 '작고 귀여운 판타지'라는데 작가가 '폭력물'로 말아먹었네요, 죄송합니다.
※ 자문자답 10가지
1. 언제부터 '쌍공'을 좋아하셨나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쌍공' 방영했을 때부터 왠지 모르게 좋아졌습니다. 한 5편 쯤 보고 카페에 바로 가입했죠. 그게 한 4년 전쯤.......?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 꼬옥'과 cafe.daum.net/lomspdo100 에 가입되어 있어요. 특히 영어로 밝힌 카페에는 제 그림들이 더 많이 실려있습니다.
2. 일본판으로는 보신 적 있나요?
카페에 가입하고 알고보니 인터넷에는 이미 일본판으로 2기가 나돌고 있었습니다.(그 당시에는 투니버스에서 2기 방영 안 했음) 그래서 쭈욱 섭렵했죠. 지금도 2기 오프닝노래는 '일본판'이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3. '쌍둥이 공주'만의 매력이라면?
'모두를 위해 사는 삶'의 '모범답안'이랄까요? 쌍둥이 공주의 하는 일들은 보는 사람들을 모두 기쁘게 만들어 줍니다. 저는 그런 장면들에서 가장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치고 박고 싸우는 게 아니어도 얼마든지 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구성에도 매력이 있었지요. 또 그 위기를 풀어내는 '마법'의 능력도 경이로웠고.
마지막으로 '공주님'들의 미소는 매력의 정점.
4. 보통 '쌍공' 좋아하면 다른 '마법물'들도 좋아하던데.........
전 관련없는 얘기. 보통 '꼬마 마법사 레미'하고 연결이 잘 되는 것 같은데, 솔직히 '레미'에서는 큰 매력을 못 느꼈습니다. 다른 만화들도 마찬가지구요. 보통 '디지몬'이나 'SF'시리즈 등을 좋아하는데 이 만화를 좋아하는 건 제가 생각해도 정말 생뚱맞은 일이죠.
5.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다 좋은데, 그 중에서 '프린세스 크리스마스 나이트'가 압권. 갑자기 인터넷에서 들을 수 없다면 안달날 것 같습니다.
6. 좋아하는 커플은?
그런 거 없습니다.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면 커플 갖고 싸우시는 분들 정말 많은데........ 좀 보기 안 좋구요. 이 소설 쓸 때에는 그냥 '공주님'들 소원대로 이루어지면 어떨까 싶어서 만든 설정입니다. '레쉐', '파브' 상관없습니다.
7. 소설 만든 계기는?
처음에는 그림이나 그리면서 재밌게 지냈는데 나중에 2기를 모두 보고 났더니 3기를 더 이상 방영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원피스', '나루토', '유희왕' 등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 나오는데, 정작 이 만화는 안 나온다고 하니 많이 실망했죠. 그 후 4년 뒤에 '나만의 3기'를 만들자고 생각했습니다.
8. '딜리터'와 '프롤레타리아 기사단'들은?
소설 쓰는데 그냥 '신비한 별'이나 '로얄 원더 행성'에서 잘 노는 이야기 쓰면 재미 없다고 생각했죠. ㅡㅡㅋ
그래서 제가 만든 이 자작캐릭터들을 넣어서 '모험'이 되도록 꾸민 겁니다. 특히 '딜리터'는 저 'Zealot'의 분신이라고도 할 수 있죠. 그러니까, 작가가 '딜리터'라는 인물을 만들어내서 모험함으로써 대리만족한 겁니다.
'프롤레타리아 기사단'들은 '사이오닉 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설정인데, 이는 '스타크래프트'에서 '프로토스' 종족의 특징을 빌렸습니다. 가서 보면 외계인이에요. ㅋㅋㅋㅋㅋ
그 밖에도 여러 만화에서 줄거리를 이것저것 따왔습니다.
9. 지금 아쉬운 점?
고등학교 입시가 시작할 때, 딱 3년만 눈 감고 지내면 원없이 '쌍공' 관련 카페에 드나들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년하고 공부못해서 재수까지 하고 나왔더니 카페에 사람들이 정말 없네요. 회원수가 1600명 이상인데 하루에 드나드는 사람이 3명밖에 없다니........
제가 그렸던 그림에 일일이 댓글 달아주셨던 '레인총수'님 소식이 제일 궁금하고요,
최근까지 소식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파인코코'님, 뛰어난 소설과 그림 실력을 보여주신 '파인총수'님과 '피알'님도 궁금하고.... 회원들과 소통하고 지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10. 앞으로?
앞으로도 계속 쌍공을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이제 '20'이라는 나이가 그걸 용납해주지를 못하네요. 이제 저도 이 시대의 청년으로서의 책임이 지워지더라고요. 이 소설을 끝으로 카페 활동은 못할 것 같고요, 출석은 계속하겠습니다. 아직도 '쌍공' 만화를 좋아하니까요. 다른님들의 활동을 계속 지켜보면서 댓글은 달겠습니다. ^^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라는 만화를 알아서 즐거웠습니다. -2011. 12. 10. Zealot-
P.S) skd-24 @ hanmail.net 제 '이메일 주소'에요. 혹시 제가 궁금하신 분은 편지보내주세요.
※ Zealot:(명사) 열광자, 추종자
첫댓글 Zealot님 소설 짱!~ 재밌어요^^
엇... 감사합니다.
흥미진진해서 짱이에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