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2009학년도 입시 결과 분석 1. 수능 점수제 도입으로 수능 비중 증가 (1) 정시 수능 위주 선발 <표><수능 우선 선발 대학 > / <수능 100% 반영 대학 > (2) 수시 2학기 수능 최저 학력 기준 활용 <표><수시 2학기 우선 선발 수능 최저학력 기준 > 2. 학생부 실질반영 비율 축소 <표><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 > / <학생부 반영 교과목 > / <학생부 반영 방법과 과목 수 > /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 > 3. 수시 2학기 논술고사 비중 확대 <표><수시 2학기 논술고사 중심 전형 > 4. 수시모집 규모 확대 <표><2009학년도 정시 모집 최종 정원 > 5. 입학사정관 제도 확대 시행
Ⅱ. 2009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분석 자료 1. 수능 영역별 분석 결과 (1) 언어, 수리, 외국어 / (2) 사회탐구 / (3) 과학탐구 2. 수능 영역별 등급 구분점수 (1) 언어, 수리, 외국어 / (2) 사회탐구 / (3) 과학탐구
Ⅲ. 2010학년도 대학입시 대비 전략 1. 201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일정 2. 전형요소별 특징과 대비 전략 (1) 학생부 / (2) 대학수학능력시험 / (3) 대학별 고사 3. 2010학년도 대학입시 대비 전략 (1) 맞춤식 전략을 세워야 한다. (2) 2010학년도에도 수능이 가장 중요하다. (3) 평소 학생부 관리를 잘 해야 한다. (4) 대학별고사(논술고사와 심층면접)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5)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 (6) 다양한 특별 전형을 노려라. 4. 2010학년도 전형 유형별 지원 전략 (1) 학생부 중심 전형 / (2) 논술고사 중심 전형 / (3) 적성평가 중심 전형 (4) 외국어 중심 전형 / (5) 수학, 과학에 강한 수험생 / (6) 수능 성적이 뛰어난 수험생
Ⅳ. 2010학년도 수능 대비 전략 1. 언어 영역 (1) 2009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 (2) 2009학년도 수능 난이도 (3) 2010학년도 수능 대비 전략 2. 수리 영역 3. 외국어(영어) 영역 4. 사회탐구 영역 5. 과학탐구 영역
Ⅴ. 논술고사 출제 경향 및 대비 방법 1. 논술고사 출제 경향 <표>2009학년도 주요 대학 논술고사 분석 (1) 인문 계열 2009학년도 주요 대학 기출 문제 분석 ① 서울대 / ② 고려대 / ③ 연세대 ④ 서강대 <표>2009학년도 주요 대학 논술고사 문제(인문계) (2) 자연 계열 2009학년도 주요 대학 기출 문제 분석 ① 서울대 /② 연세대 / ③ 고려대 <표>2009학년도 주요 대학 논술고사 문제(자연계) 2. 논술고사 대비 방법 (1) 기본적인 개념과 배경 지식을 꾸준히 익혀 두자. (2) 출제자, 채점자의 입장에서 글을 써 보자 (3) 첨삭(구술의 경우 시뮬레이션)을 꾸준히 받고 이를 다시 답안에 반영해 보자. ---------------------------------------------------------------------------------------------
2010학년도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
Ⅰ. 2009학년도 입시 결과 분석
1. 수능 점수제 도입으로 수능 비중 증가
(1) 정시 수능 위주 선발
2009학년도부터 수능 점수 체계에서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다시 도입되면서 수능의 변별력이 높아지고 비중이 높아졌다. 그 결과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하였고 수능의 당락을 좌우하게 되었다. 서울 소재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성적으로만 모집 정원의 50% 정도를 <수능 우선 선발 제도>를 통해서 선발하였고 3개 군 중에서 일부 군은 수능으로만 선발하는 대학이 많아졌다.
수시 2학기에서도 일부 글로벌 리더 전형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형에서는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한다. 말이 최저학력 기준이지 수험생 입장에서는 절대로 무시 할 수가 없는 수준이다. 서울대 수시에서 수능 성적이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탈락한 수험생이 전년도 88명에 비해 26명 늘어난 114명 이었다. 고려대(일반전형)와 연세대(일반우수자 전형) 및 성균관대(일반전형), 한양대(일반우수자 전형)는 수시 2학기에서 우선선발 제도를 시행하였는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상당히 높아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충족되면 합격 가능성이 아주 높았다.
<수시 2학기 우선 선발 수능 최저학력 기준 >
대학
전형 유형
전형 방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고려대
일반 전형
논술100
인문계:수리나,외국어 모두 1등급 경영대학,정경대학,자유전공:언어,수리나,외국어 모두1등급 자연계:수리,외국어 1등급 의대:수리,외국어 포함 3개 영역 1등급
성균관대
일반 전형
논술100
인문:언어,수리,외국어 3개영역 등급 합이 5 이내 자연:언어,수리가,외국어,과탐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
연세대
일반 우수자
학생부20+ 논술80
인문계:언어,외국어 1등급,사회계:수리나,외국어1등급 자연계(의예,치의예 제외):수리가와 과학탐구 중 하나 1등급, 다른 하나 2등급
한양대
일반우수자
학생부20+ 논술80
인문계:2개 영역 1등급 이내 자연계:2개 영역 1등급 이내 또는 수리 가와 과학 탐구 1개 과목이 모두 1등급 이내
2. 학생부 실질반영 비율 축소
학생부 9등급제는 학교 간 학력 차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학의 입장에서는 우수한 수험생이 많은 학교일수록 학생부가 불리하다고 판단할 수가 있다. 금년 입시에서 대학들은 정시모집의 학생부 반영에서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을 축소함으로서 학생부 비중을 줄였다. 학생부 반영 과목 수도 줄이고 등급 간 점수 차도 최소화하였으며 기본 점수를 많이 부여하여 실질 반영 비율을 축소하였다. 따라서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에도 학생부의 실질 비중이 줄어들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하였다. 다만 서울대처럼 1단계에서 수능으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40%, 교과 외 10%를 반영하는 경우는 학생부 비중을 무시할 수가 없었다.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 >
대학
반영 비율
실질 반영 비율
학생부
수능
학생부
수능
부경대(나군)
50
50
11.8
88.2
부산대(가군)
55
45
16.9
74.8
동아대(나군)
50
50
9.40
90.6
건국대(다군)
30
70
19.1
80.9
경희대(가군)
30
70
19.4
80.6
동국대(나군)
40
60
17.6
82.4
서강대(나군)
30
70
18.6
81.4
성균관대(가,나군)
40
60
7.7
92.3
숙명여대(가군)
50
50
17.5
82.5
이화여대(가군)
40
60
16.7
83.3
<학생부 반영 교과목 >
대학
인문
자연
경희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고려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동국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서강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
성균관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서울대
전 과목
전 과목
이화여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연세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중앙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학생부 반영 방법과 과목 수 >
대학
반영 방법과 과목 수
경희대
반영 교과별 상위 3개 과목의 성적
고려대
학년별로 각 교과 상위 1과목씩 반영
동국대
학년별로 각 교과 상위 1과목씩 반영
서강대
반영 교과별 상위 2개 과목의 성적
성균관대
반영 교과 전 과목 중에서 학년별로 최상위 석차 등급 5개 과목 선택
서울대
등급을 활용하여 등급별로 차등 점수 부여
이화여대
모집 단위별로 지정 교과 중에서 성적이 가장 우수한 30 단위 반영
연세대
학년 학기 이수 단위 구분 없이 상위 3과목 반영
중앙대
지정 교과 영역 안에서 모든 교과목 반영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 >
등급
대학별 등급 점수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동국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부산대
1
100
27
380
320
100
270
100
100
2
99.75
26.9
379.8
319.44
99.5
269
99
95
3
99.50
26.7
379.4
318.88
99
267
98
90
4
99.25
26.5
378.8
318.32
98.5
264
97
85
5
99.00
26.2
378
317.76
98
260
85
80
3. 수시 2학기 논술고사 비중 확대
수시 2학기에서 서울소재 주요 대학들은 논술고사를 시행하는데 다른 전형에 비해서 모집 규모가 크다. 건국대는 일반전형에서 논술고사를 60% 반영하고 논술우수자 전형에서는 논술고사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경희대는 교과우수자 Ⅰ 전형에서 845명을 선발하는데 정원의 30%는 논술고사 성적으로만 선발하고, 나머지 70%는 학생부 40%, 논술고사 60%를 반영한다. 성균관대는 일반전형에서 1,176명을 선발하는데, 정원의 50%는 논술고사100%, 나머지 50%는 학생부 40%, 논술고사 60%를 반영한다. 고려대는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15~17배수를 선발한 다음 정원의 50%를 논술고사 100%, 나머지 50%는 학생부 40%, 논술고사 60%를 반영한다. 연세대와 한양대는 정원의 50%를 학생부 20%, 논술고사80%, 나머지 50%는 학생부 50%, 논술고사 50%를 반영한다. 인하대는 논술 우수자 전형에서 1,914명을 논술고사 성적 위주로 선발한다.
금년에는 논술고사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을 통해서 선발하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수시 2학기 다른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을 제외한 많은 수험생들은 논술고사 준비를 해야 한다. 수시 2학기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났고 논술고사 성적을 100% 반영하는 전형도 신설하면서 정시와는 달리 오히려 수시 2학기에서는 논술고사 비중이 늘어난 셈이다. 논술고사 준비는 평소 학기 중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많은 대학들이 수능 시험을 앞둔 10월 중에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수시 2-2에서는 수능 시험 이후에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논술고사에 임박해서 논술고사를 준비를 한다는 것이 수험생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다. 수능 이후에는 논술고사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3월부터 수능 공부하는 틈틈이 준비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해당 대학의 출제경향과 난이도 등을 미리 파악하여 준비하면 됩니다.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 실려 있는 논술고사 자료 등을 참조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통합 교과형 논술고사는 평소 교과 공부가 바로 도움이 된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인원이 전체 모집 정원의 56.7%로(214,509명)로 대폭 늘어났다. 수시모집 정원이 전체 정원의 60% 정도로 확대한 대학들도 많아졌다. 건국대 44%(전년도 25%), 고려대 52%(전년도 35%), 동국대 58%(전년도 55%), 경희대 59%(전년도 58%), 서강대 56%(전년도 59%), 서울대 60%(전년도 56%), 성균관대 55%(전년도 51%), 숙명여대 63%(전년도 40%), 연세대 60%(전년도 60%), 이화여대 66%(전년도 54%), 한양대 55%(전년도 50%)로 수시모집 정원을 늘렸다.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 규모를 확대한 이유는 우수한 수험생들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대학들은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우수한 수험생을 미리 선발하는데 수시모집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수시 2학기에서 대학 간 복수 합격자들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 미달로 수시 2학기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는 정시모집을 통하여 선발하기 때문에 실제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원래 인원 보다 늘어난다.
<2009학년도 정시 모집 최종 정원 >
대학
모집군
최초정원
최종정원
증감
비율(%)
정시모집정원 비율 변화(%)
고려대
가
1,783
2,132
↑349
19.6
48 ⇒ 57
서강대
나
609
817
↑208
34.2
44 ⇒ 59
서울대
나
1,264
1,409
↑145
11.5
40 ⇒ 46
성균관대
가,나
1,355
1,897
↑542
40.0
45 ⇒ 63
연세대
가,나
1,331
1,755
↑424
31.9
40 ⇒ 53
이화여대
가
1,140
1,737
↑597
52.4
34 ⇒ 52
중앙대
가,나,다
1,567
1,943
↑376
24.0
60 ⇒ 74
한양대
가,나
1,195
1,814
↑619
51.8
45 ⇒ 68
5. 입학사정관 제도 확대 시행
입학사정관제는 2008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등의 일부 대학에서 부분적으로 시행하였다. 서울대는 정시모집의 농어촌 특별전형에서 시행하였는데 서울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물리 성적이 좋은 학생의 경우 교내 분위기나 학습 여건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또 영어 성적이 갑자기 올라간 경우 어떻게 공부했는데 그렇게 될 수 있었는지를 학부모와 교사를 통해 알아 낼 수가 있었고 이런 내용을 입학 사정관을 통하여 확인하여 합격 여부에 반영하였다.
2009학년도에는 16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를 확대 도입하였다. 서울대는 기회균형 선발 특별전형, 외국인 학생 특별전형, 농어촌 특별전형,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 등 네 가지 전형에 확대 실시한다. 경희대는 네오르네상스 전형을 신설하여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한다. 고려대는 교육기회 균등 특별전형과 농어촌 특별전형 등에 활용할 예정이고 성균관대도 역시 금년에 신설되는 리더십 전형에서 적용할 예정인데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학년장 출신을 대상으로 한다. 한양대는 수시에서 입학사정관제를 통하여 12명을 선발하였다. 내년에는 49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 제도를 시행한다.
·정시등록기간 : 2010.2.2(화) ~ 4(목) (3일) ·미등록 충원 등록 :2010.2.17(수)까지
학생부 기준일 - 2009.12.4(금)
추가모집
2010.2.18(목)~23(화) (6일)의 기간 중에 접수·전형·합격자 발표·등록을 대학 자율 결정·시행
※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 2010년 2월 16일(화) 24:00까지 실시 ※ 추가모집 : 2010년 2월 18일(목) 09:00부터 실시 ※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의 수시모집 기간
· 재외국민과 외국인의 특별전형을 수시모집에 실시할 경우, 다음의 전형일정에 따라 실시함. · 원서접수 및 전형기간 : 2009년 7월 1일(수)부터 12월 8일(화) · 합격자 발표 : 2009년 12월 13일(일)까지(수시모집과 동일) · 등록기간 : 2009년 12월 14일(월)부터 12월 16일(수)[수시모집과 동일] · 정시·추가모집에서 실시할 경우, 정시·추가모집의 전형일정을 준수함. ※ 순수외국인의 모집 시기 및 방법은 대학이 자유롭게 실시함(9월 입학 가능).
수능시험일 : 2009. 11. 12.(목) 성적통지일 : 2009. 12. 9.(수)
2. 전형요소별 특징과 대비 전략
(1) 학생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는 3학년 1학기 때 까지 성적이 반영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지만 학생부도 외형상으로는 40~50% 정도 반영한다. 서울 소재 일부 사립대학들을 제외하고는 서울대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로 선발한다. 따라서 평소에는 주로 수능 위주 공부를 해야 하지만 중간 기말고사 기간에는 일정한 시간을 학생부 대비 공부에 전념해야 한다. 또한 학생부 대비 공부는 수능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장차 통합 교과형 논술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2)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과목 반영은 많은 대학들이 <3+1>체제로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언어와 수리 및 외국어 영역에 인문계는 사회탐구 자연계는 과학탐구를 준비하고 탐구 영역 선택과목도 가능하면 조기에 선택하여 4과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 공부는 2009학년도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에 맞추어 준비하면 된다. 2010학년도에도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기본적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학년도 수능은 수리 영역이 전년도에 비해서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일부 과목은 난이도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수능 공부에서는 기출문제를 먼저 풀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년도 수능 기출문제 외에도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평가 문제 및 시도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는 반드시 풀어 보아야 한다. 수능공부에서는 학교 공부를 통해 각 과목의 기본 개념을 충분히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3) 대학별 고사 대학별고사는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 및 적성검사 등이 있다.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20% 이상 반영하여 선발하는 대학이 인문계는 35개 대학이고, 자연계는 33개 대학이다.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전형요소이다. 따라서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 시행 대학을 지망하는 수험생들은 논술고사 준비를 소홀히 할 수가 없는데 각 대학의 전년도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 유형과 출제경향을 파악해 두어야 한다. 논술 준비는 평소에 직접 글을 작성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정시모집에서는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8개 대학으로 2009학년도 보다 줄어들었고 서울대가 인문계 자연계 모두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고려대는 인문계만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연세대는 2010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하였다.
면접구술고사는 기본소양평가와 전공적성평가로 구분하는데 점차 전공적성평가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대학들은 면접 구술고사를 통해서도 교과목 관련 내용들을 많이 물어 본다. 따라서 평소의 각 과목별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면접 구술고사 대비에 도움이 된다.
적성검사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주로 시행한다. 적성검사는 특별히 공부를 통해 대비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 기출문제를 통해 유형을 익히 다음에 각종 문제집을 통해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것이 효과적인 대비 방법이다. 적성검사는 문제풀이의 반복 연습을 통해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적성검사 모의고사를 치루는 것도 효과적인 대비 방법 중 하나이다.
3. 2010학년도 대학입시 대비 전략
(1) 맞춤식 전략을 세워야 한다. 2010학년도 대학별 입시요강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장단점을 잘 분석하여 본인에게 맞는 맞춤식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그 외 영어를 포함한 공인 외국어 성적과 각종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어느 대학 어떤 전형에 맞는지를 잘 따져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유형을 찾아야 한다. 본인에게 맞는 전형이 있다면 해당 유형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 요소에 대한 준비를 학기 초부터 해야 한다. 미리 준비하면 할수록 원하는 대학의 모집 단위에 합격할 가능성은 그 만큼 높아진다.
(2) 2010학년도에도 수능이 가장 중요하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정시모집 정원의 50% 정도를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 선발제도와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하는 대학들도 많아졌다. 반면에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은 낮아져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2010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서도 논술고사는 일부 대학에서만 시행한다. 서울대는 정시모집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 전형에서도 수능 성적을 20% 반영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의 비중이 높아졌다. 한편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9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특히 연세대와 고려대 등에서는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의 경우 우선 선발 제도를 시행하는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높아서 수능 등급만 통과하면 합격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수능이 모든 전형요소를 통틀어 가장 중요하다.
(3) 평소 학생부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한다. 정시모집에서도 학생부는 실질 반영 비율이 낮지만 그래도 외형상으로는 40~50% 정도 반영하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파악하여 학생부 관리를 전략적으로 잘 해야 한다. 학생부를 잘 받기 위한 학교 공부는 수능에도 바로 도움이 된다. 수능 문제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출제하기 때문에 학교 공부는 수능시험을 위해서도 중요한 것이다. 통합 교과형 논술고사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도 기본적으로는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데서 시작된다.
(4) 대학별고사(논술고사와 심층면접)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로서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는 수시모집에서 주로 활용한다. 특히 서울소재 주요 사립대학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의 일반전형에서 대부분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그 비중도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높다. 정시모집에서는 논술고사의 비중이 지난해부터 대폭 줄어들었다. 논술고사는 지난해처럼 통합교과형 논술을 그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논술고사 대비를 위해서는 평소 교과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시행하는 대학들도 있다. 심층면접을 시행하는 경우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교과목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물어 보기 때문에 평소에 교과 공부를 통해서 대비를 하면 된다.
(5)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 수시모집은 전체 정원의 57.9%를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와 면접구술고사를 통하여 선발하는 대학이 많고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경우는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한다. 정시모집은 학생부와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데 일부 대학만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수험생들은 평소에 수능 위주로 공부하되 수시모집 대비 논술고사 준비를 일정한 시간을 할애하여 하고 수시모집부터 적극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하더라도 수능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한다. 결국 수험생들은 수시 정시 어느 하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
(6) 다양한 특별 전형을 노려라. 대학에 따라서 학생부나 수능 성적 외 다양한 전형 자료를 활용하여 선발하는 전형도 많다. 학생부나 수능에 자신이 없지만 다른 유형의 전형에 자신이 있다면 여기에 대학 준비를 철저히 하여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어학능력 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국제화 전형 등이 있고 서울대는 특기자 전형을 통해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수험생을 선발한다. 특히 2010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하여 학업 성적 외에도 잠재적인 능력을 찾아서 반영하는 전형을 도입한 대학들이 49개 대학으로 많아졌다.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입시 요강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특별전형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4. 2010학년도 전형 유형별 지원 전략
2010학년도 대학별 입시요강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장단점을 잘 분석하여 본인에게 맞는 맞춤식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그 외 영어를 포함한 어학 수준과 각종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어느 대학 어떤 전형에 맞는지를 잘 따져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유형을 찾아야 한다. 본인에게 맞는 전형이 있다면 해당 유형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 요소에 대한 준비를 학기 초부터 해야 한다.
(1) 학생부 중심 전형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로 전형하는 유형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시행한다. 서울대는 지역균형 선발전형을 통하여 전체 정원의 25%인 775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모집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학생부 80%, 면접10%, 서류 10%를 반영한다. 고교별 지원자는 3명 이내이고 수능 성적이 2개 영역에서 2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고 2단계 면접과 서류 전형은 비중이 적은 편이다. 성균관대도 학업우수자 전형에서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데 전체 정원의 15%에 해당하는 525명을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에서 560명(18%)을 선발하는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상당히 높은 전형이다. 그 외에도 경희대 교과우수자 전형(수시 2차)과 고려대 학생부 우수자 전형(수시 1차), 서강대 학교생활 우수자 전형(수시 1차)이 있는데 학생부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숙명여대와 연세대, 중앙대도 학생부 성적으로만 일부 일원을 선발한다. 한양대는 학업 우수자 전형(수시 1차)에서 학생부 성적으로만 전형을 하는데 의예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 정원의 7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50%, 면접 50%를 반영한다.
대체로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학들이 수시에서 학생부 성적으로만 일부 인원을 선발하는 것은 학생부 성적 표시 방법이 9등급제로 바뀌면서 학생부가 좋은 최상위 수험생들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의 경우 모집 인원이 적어서 합격하기는 쉽지가 않다. 특히 서울대 지역 균형 선발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연세대의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과 고려대의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 복수 지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연세대와 고려대의 최종 선발 인원은 아주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방 소재 대부분의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 정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 전형에서 학생부와 면접 구술고사를 통하여 선발한다. 1단계 전형에서 주로 2~4배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 비중이 크고, 2단계에서도 대체로 학생부 성적을 70~80%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다만 2단계 전형에서 시행하는 면접 구술고사도 심층면접을 통하여 까다로운 질문을 하는 경우는 무시 할 수가 없다.
수시모집 학생부 중심 전형(1)
대학
전형유형
전형방법
최저학력
모집인원
경희대
교과우수자(2차)
학생부100
적용
200명(12%)
고려대
학생부우수자(1차)
학생부100
적용
450명(12%)
서강대
학교생활우수자(1차)
학생부100
적용
116명(7%)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1단계(1.5배수):학생부100 2단계:1단계80+면접10+서류10
적용
775명(25%)
성균관대
학업우수자(1차)
학생부100
미 적용
525명(15%)
숙명여대
전공예약제(1차)
학생부100
적용
137명(6%)
연세대
교과성적우수자(1차)
학생부100
적용
250명(7%)
이화 여대
학업능력우수자(2차)
학생부90+학업계획서10
적용
560명(18%)
중앙대
학생부우수자(2차)
학생부100
적용
249명(9%)
한양대
학업우수자(1차)
학생부100 (의예)1단계:학생부100(7배수) 2단계:학생부50+면접50
적용
240명(8%)
수시모집 학생부 중심 전형(2)
대학
전형유형
전형방법
최저학력
모집인원
경북대
교과성적 우수자(1차)
1단계:학생부100(2~3배수) 2단계:학생부80+면접20
적용
868명(22%)
부산대
고교생활 우수자
우선선발:학생부100 일반선발: 1단계:학생부100(일정배수) 2단계:학생부70+논술30
적용
1,776명(44%)
인천대
교과성적 우수자(1차)
1단계:학생부100(4배수) 2단계:학생부70+면접30
미적용
431명(26%)
일반학생(2차)
1단계:학생부100(4배수) 2단계:학생부70+면접30
적용
321명(19%)
전남대
학생부성적 우수자
1단계:학생부100(3배수) 2단계:학생부60+면접40
적용
1,712명(49%)
전북대
일반학생
1단계:학생부100(4배수) 2단계:학생부80+면접20
적용
1,540명(37%)
충남대
일반전형(2차)
1단계:학생부100(1.5배수) 2단계:학생부75+면접25
적용
1,573명(41%)
충북대
교과성적 우수자
학생부80+면접20 (사범대는 인 적성 20)
적용
488명(16%)
(2) 논술고사 중심 전형 학생부가 불리하더라도 논술고사에 자신이 있다면 수시모집 논술고사 중심 전형에 지원하면 유리하다. 2010학년도에는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이 인문계는 36개, 자연계는 33개 대학으로 전년도의 25개 대학보다 늘어났다. 따라서 2010학년도의 정시모집에서는 논술고사가 축소되었지만 수시모집에서는 논술고사 비중이 늘어난 셈이다. 특히 서울 소재 대학들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논술고사 중심 전형을 통하여 선발하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수시모집 지망생들은 논술고사 준비를 꾸준히 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경우 학생부는 무시해도 될 정도로 비중이 낮고 수능시험 이전에 전형하는 수시 1차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도 많다.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학기 초부터 논술고사 준비를 꾸준히 할 경우 얼마든지 원하는 대학에 갈 수가 있다.
건국대는 논술 우수자 전형을 통하여 505명(17%)을 선발하는데 논술고사 반영 비율이 80%나 된다. 경희대는 750명(32%) 중에서 30%는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도 없다. 나머지 70%는 학생부 25%, 논술고사 75%를 반영한다. 동국대는 652명(24%) 중에서 30%는 100% 논술고사로만 선발하고 나머지 70%는 학생부 40%, 논술고사 60%를 반영한다. 서강대는 1단계에서 학생부 37.5%, 논술고사 62.5%를 반영하여 정원의 2~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면접 20%를 반영하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다.
서울시립대와 세종대, 성신여대, 숭실대, 아주대, 홍익대 등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는 논술고사 비중이 절대적이다. 이화여대는 600명(16%)의 50%는 1단계에서 학생부 20%, 논술고사 80%를 반영하여 선발하고 2단계에서 나머지 50%를 학생부 50%, 논술고사 5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인하대는 논술 우수자 전형에서 500명(14%)을 선발하는데 50%는 논술고사 성적으로만 선발하면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나머지 50%는 학생부 50%, 논술고사 50%를 반영하는데 실질 반영 비율은 논술고사가 절대적이다.
수시모집 1차의 경우 논술고사 시행 일자가 수능시험 이전에 이루어진다. 대체로 9월 말에서 10월 중순에 시행되기 때문에 수능 시험을 앞둔 시점으로 수험생 입장에서는 논술고사 준비에 상당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수능 시험 마무리에 최선을 다 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3월 신학기가 시작되면 지망 대학을 3~5개 정도를 선정하고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에 가야 한다면 논술고사 준비를 학기 초부터 계획을 세워서 해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일정 시간을 논술고사 준비에 할애하고 여름방학 때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론 논술고사 준비 이전에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수능 시험 이후 수시모집 2차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들도 많다. 이 대학들도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데 고려대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는 우선선발 제도를 시행하는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상당히 높아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에 들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전형이고 논술고사가 절대적이다.
인문계:수리나,외국어 모두 1등급 경영대학,정경대학,자유전공:언어,수리나,외국어 모두1등급 자연계:수리가,외국어 1등급 의대:수리가,외국어 포함 3개 영역 1등급
성균관대
일반 전형
논술100
인문계:언어,수리,외국어 3개영역 등급 합이 5 이내 자연계:언어,수리가,외국어,과탐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과탐 상위 2 과목 평균)
연세대
일반 우수자
학생부20 +논술80
인문계:언어,외국어1등급,사회계:수리나,외국어 1등급 자연계(의예, 치의예 제외):수리가와 과학탐구 중 하나 1등급, 다른 하나 2등급
한양대
일반 우수자
학생부20 +논술80
인문계:2개 영역 1등급 이내 자연계:2개 영역 1등급 이내 또는 수리가와 과탐2 1개 과목이 모두 1등급 이내
(3) 적성평가 중심 전형 수시모집에서 가천의대, 가톨릭대, 경기대, 경원대, 광운대, 고려대(세종), 명지대, 서경대, 한성대, 한양대(안산) 등은 적성평가를 시행한다. 적성평가는 객관식 시험으로서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들 대학에 지망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적성평가 시험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가톨릭대는 일반학생Ⅰ전형에서 학생부 60%, 적성평가 40%를 반영하고, 일반학생 Ⅱ 전형에서는 적성평가만 100% 반영한다. 경원대는 일반학생 전형(수시 1차, 2차)에서 학생부 40%, 적성검사 60%를 반영하고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학생부 20%, 적성검사 80%를 반영하는데 적성검사 비중이 절대적이다. 한성대는 Dynamic 한성 전형에서 학생부 50%, 전공적성 50%를 반영하고 한양대 안산캠퍼스는 일반 우수자 전형(수시 2차)에서 학생부 40%, 전공적성 60%를 반영하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도 적용한다.
적성평가 준비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각 대학의 출제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에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적성평가는 객관적 문제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준비를 하면 그만큼 효과를 볼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된다.
수시모집 적성평가 중심 전형
대학
전형유형
전형방법
최저학력
모집인원
가천의대
일반학생(1차)
학생부28+적성평가72
일부적용
287명(35%)
가톨릭대
일반학생Ⅰ(1차)
학생부60+적성평가40
미적용
256명(15%)
일반학생Ⅱ(2차)
적성평가100
적용
196명(11%)
경기대
일반학생(2차)
학생부31+적성검사69
미적용
840명(33%)
경원대
일반학생(1차)
학생부40+적성검사60
미적용
699명(22%)
일반학생(2차)
학생부40+적성검사60
미적용
435명(11%)
광운대
일반학생(1차)
학생부30+전공적성70
미적용
133명(8%)
일반학생(2차)
학생부30+전공적성70
적용
245명(14%)
고려대(세종)
일반전형(2차)
학생부20+적성검사80
적용
416명(28%)
명지대
일반학생(1차)
학생부29+적성검사71
미적용
308명(18%)
서경대
일반전형
학생부17+적성검사83
미적용
133명(9%)
한성대
Dynamic 한성
학생부50+전공적성50
미적용
686명(42%)
한양대(안산)
일반우수자(2차)
학생부40+전공적성60
적용
446명(23%)
(4) 외국어 중심 전형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에 뛰어난 소질이 있는 수험생들은 해당 외국어를 비중 있게 반영하는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일정 인원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국제화 전형(수시 1차)에서 어학 성적 70%, 논술고사 30%를 반영하여 250명을 선발한다. 경희대는 국제화 전형(수시 1차)에서 서류평가 60%, 심층면접 40%를 반영하여 150명을 선발한다. 고려대는 전년도의 글로벌 인재 전형을 세계 선도 인재 전형(수시 1차)으로 명칭을 바꾸어 200명을 선발하는데 1단계에서 어학40%, 학생부 6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 면접 30%를 반영한다. 서강대는 알바트로스 국제화 전형(수사 1차)에서 공인 외국어 성적 50%, 면접 50%를 반영하여 82명을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글로벌리더 전형(수시 1차)에서 학생부 40%, 서류 30%, 면접 30%를 반영하여 205명을 선발하고, 연세대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하고 2단계에서는 서류평가 외에도 대학별고사를 40% 반영하여 428명을 선발하는데 전년도의 글로벌 리더 전형에다가 특기자 전형을 합쳐서 글로벌 리더 전형(수시 1차)에서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이화 글로벌 인재 전형(수시 1차)에서 250명을 선발하고 한양대는 글로벌 한양 전형(수시 2차)에서 120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 10%, 어학 성적40%, 면접 50%를 반영한다. 서울대는 특기자 전형에서 1,077(35%)을 선발하는데 학생부 교과 성적도 반영하고 그 외 비교과 영역을 다양하게 반영하여 선발하는데 모집 규모가 크기 때문에 서울대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전형이다.
수학과 과학 과목에 뛰어난 소질이 있거나 올림피아드 수상 경력이 있는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특기자 전형 중에서 이들 과목이나 수상 경력을 비중 있게 반영하는 전형에 지원하면 유리하다. 고려대는 과학영재 전형에서 1단계는 학생부40%, 서류60%를 반영하여 모집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심층면접 50%를 반영한다. 서울대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통하여 2~3배수를 선발한 다음 자연계는 서류평가 50%, 면접 구술고사 50%를 반영하는데 2단계에서는 면접 구술고사 비중이 크다. 서울대 특기자 전형은 과학고 수험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인데 과학고 출신이 2007학년도에 244명(36.6%), 2008학년도에는 288명(31.0%), 2009학년도에는 329명(30.8%)이 합격하였다. 성균관대도 과학영재 전형에서 학생부 40%, 서류30%, 면접30%를 반영한다. 이화여대는 미래과학자 전형에서 150명, 한양대는 한양우수 공학인 전형에서 80명을 선발한다.
(6) 수능 성적이 뛰어난 수험생 수능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들은 수시모집보다는 정시모집을 목표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금년에도 서울소재 주요 사립대학들은 정시모집 정원의 50% 정도는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 선발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많은 대학들이 가군과 나군 다군 중에서 일부 군에서는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고 일부 군에서는 학생부와 수능 성적으로 선발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도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을 감안하면 수능 비중이 절대적이다.
① 정시모집에서 수능 우선 선발 전형을 시행하는 대학: 경희대, 고려대,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등
② 일부 군에서 수능 100%로 선발하는 대학: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③ 정시모집 일반전형(학생부+수능): 대부분 대학들의 정시모집
Ⅳ. 2010학년도 수능 대비 전략
1. 언어 영역
(1) 2009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 2009 수능 언어영역은 기존 수능과 유사한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2008 수능과 마찬가지로 문학의 비중이 축소되는 한편 어휘 단독 문제가 출제됨으로 인한 쓰기의 비중이 확대되는 등의 특징이 이번 시험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2008 수능에서 나타난 특징들이 유지되기는 하였지만 2008 수능 때 금지되었던 표준점수와 백분위 환산 점수가 다시 적용됨에 따라 문제의 변별력 확보를 고려하여 아주 쉬운 지문이나 문항이 거의 없었으며 특히 읽기 영역이 2008 수능 때와 마찬가지로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언어영역 문항은 듣기·말하기, 쓰기, 읽기의 세 가지 내용 영역과 어휘와 어법을 평가하는 기초 언어 능력, 그리고 사실적 이해, 추론적 이해, 비판적 이해, 창의적 이해 등 행동 영역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어휘와 어법을 독립 문항으로 제시함으로써 내용 영역에서 쓰기의 문항 비중이 강화되고, 행동 영역에서는 논리적 이해 대신 ‘주어진 상황과 조건에 맞게 어떤 언어 자료를 변형하거나 새롭게 표현하는 고차적 언어활동’을 평가하는 ‘창의적 이해’가 새로운 항목으로 추가되는 등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또한 비문학 읽기 영역에서는 ‘기술’ 제재가 추가로 출제되고 있다. 2009 수능은 모두 이러한 경향이 그대로 반영되어 출제되었다.
2009 수능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지문의 수는 10개로 변동이 없었으며 지문의 구성 비율도 2008 수능과 마찬가지로 ‘문학 4 : 비문학 6’의 비율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배점 구성을 보면 2008 수능 때의 ‘문학 34: 비문학 41점’에서 ‘문학 35점 : 비문학 41점’ 으로 출제되어 약간의 변동은 있었으나 비문학의 비중이 문학보다 더 크게 반영된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
② 2008 수능에서의 복합지문이 현대시와 고전시가로 구성한 것과 마찬가지로 2009 수능에서도 현대시와 고전시가를 묶어 복합지문으로 출제하였다.
③ 배점은 1점 5문항, 2점 40문항, 3점 5문항으로 지난해 수능 때와 동일하였다.
④ 듣기 평가의 문항수도 2008 수능과 같이 5문항으로 출제되었다. 출제 유형 역시 기존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라디오 프로그램, 강연, 학생과 선생님의 대화, 토론 등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하여 출제함으로써 언어 사용의 실제성을 강조하였다. 다루는 소재도 인문, 과학, 사회, 문화로 다양화하였으며, 특히 4번과 5번 문항은 동아리 활동비 배정을 놓고 의견이 다른 두 동아리 대표의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토론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이러한 듣기 유형은 실제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활용한 참신한 문제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⑤ 쓰기에서는 쓰기 과제와 관련된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발상과 주제 발견, 내용 선정과 조직, 표현하기, 고쳐 쓰기 등 쓰기의 각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하였다. 특히 창의성과 분석적인 사고를 강조하였다. 예를 들어 6번 문항은 연상을 통한 창의성을, 9번 문항은 문장 표현을 통한 창의성을 강조한 문제이다. 12번 문항은 어휘의 활용을 구분하는 능력을 요구하였다. 2009 수능 쓰기 영역은 2008 수능에 비해 전반적으로 까다로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⑥ 문학 영역에서는 한용운, 김승옥, 김광규 등 낯익은 작가들의 작품이 등장하기는 하였지만 수험생들이 덜 접한 낯선 작품도 선보였다는 점을 그 특징으로 들 수 있다. 고전시가와 현대시의 복합 지문에서는 한용운의 ‘님의 침묵’과 김광규의 ‘나뭇잎 하나’, 작자 미상의 ‘춘면곡’, 현대 소설에서는 김승옥의 ‘역사’를, 희곡에서는 홍파가 각색한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을 선정하였다. 특히 2009 수능에서는 2008 수능에 이어 희곡 작품이 연속으로 출제되었는데, 희곡 작품은 언제든지 출제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2010 수능에서도 희곡 작품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자세가 요망된다. 2009 수능에 출제된 작가들은 학생들이 익숙하게 접해 본 작가들도 있었지만 김승옥의 ‘역사’ 등의 작품은 수험생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작품들이라서 이 작품들을 분석할 때 다소 까다로웠으리라고 생각된다. 개략적인 내용 파악보다는 세밀한 의미 해석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데 유용한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⑦ 비문학 읽기는 인문 · 사회, 과학 · 기술, 예술, 생활 · 언어 등 6개 제재가 출제되었다. 지문의 길이는 길지 않았으며, 내용을 사실적으로 이해하고, 추론 비판하며,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들이었다. 비문학 읽기는 문학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고난도의 문제가 출제되고 지문도 낯선 내용이 출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문학제재보다 비문학 제재를 더욱 어렵다고 느끼리라 생각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평소에 많은 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지문의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읽기 지문을 신속하게 독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배경 지식과 어휘력이 필요한 데 평소에 시사적인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는 것이 도움이 되고, 선생님과 동료들 간에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를 가지고 타당한 논거와 함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토론의 시간을 자주 갖는다면 읽기 지문을 독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최근 비문학 영역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점이 있다면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술 영역’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2009 수능에서도 43번-46번에 컴퓨터 동영상 기술에 대한 개념을 묻는 문제를 출제하였다. 수험생들은 평소에 신문이나 언론을 통해 현재 실생활에 응용되고 있는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면 기술 영역 문제를 풀어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2) 2009학년도 수능 난이도
2008 수능대비
쉽다
비슷하다
○
어렵다
9.4 모의평가대비
쉽다
○
비슷하다
어렵다
(3) 2010학년도 수능 대비 전략
2010 수능 때도 예년의 문제 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로 출제되리라 예상된다. 난이도 역시 2009 수능 때와 같이 일부 까다로운 문항을 넣어 변별도를 유지하면서 대체로 2009 수능의 수준으로 출제될 전망이다. 언어영역은 무엇보다 기초를 튼튼히 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고 작문의 기초 원리나 글의 구성 방식 등과 같은 기본적인 지식을 확실하게 정리해 두고 꾸준한 독서와 문제 풀이, 시사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만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상위권 : 고난이도의 문제를 풀어보자. 상위권에 있는 학생들은 언어 영역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상위권 학생들 대부분은 거기서 더 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 있으므로 상승의 여지가 적은 탓도 있지만 막연한 자신감이 치밀한 학습 전략을 세우는 데 방해 요소가 되는 탓도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약간의 전략만 있다면 충분히 만점을 얻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고차원적인 사고 능력을 요하는 고난이도 문제를 많이 풀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단순히 글의 이해 차원을 넘어서 <보기>를 제시하고 이를 활용하여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나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고난이도의 문제들이 최근 들어 많이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의 글들을 논리적으로 꼼꼼하게 분석해 가며 읽어 보고 그 글에 담긴 글쓴이의 관점이나 태도를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며, 고차원적 사고를 요하는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며 요령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상위권에게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중위권 : 다양한 작품과 글을 접해보자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교과서에 나와 있는 작품 이외에도 동서고금을 막론한 다양한 작품을 접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최근의 수능 경향은 지문으로 활용되는 문학 작품의 범위가 최근의 작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과 교과서 수준의 널리 알려진 명작, 대표작들이 지문으로 이용되던 과거와는 달리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이나, 최근에 발표된 작품들까지 출제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뿐 아니라 그 밖의 작품들까지 폭넓게 감상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또한 작품에 대해 암기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주요 작가,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학 작품의 감상 원리를 익혀야 한다. 특히 그 동안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1980년대 이후의 작품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비문학 영역의 공부를 위해서도 평소에 많은 분야의 글을 접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 최근의 수능은 다른 교과서 내용이나 시사적인 문제와 결합된 통합교과적 성격이 강화되고 있다.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해결하는 문항이나 시사적인 내용을 활용하는 문항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교과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글들을 읽어보고 기본적인 개념들을 정확하게 읽어 두어야 한다. 또한 시사적인 문제에도 늘 관심을 가지고 문제의 본질과 그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이해해 두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위권 : 집중력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보자 언어 영역 점수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학생들은 대체로 읽기 제재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고 문학 제재들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우 실력의 문제와 습관의 문제가 반반씩 섞여 있다. 실력은 갑자기 늘지 않겠지만 연습을 통해 습관을 바꿔 주는 것은 1년 동안 충분히 가능하다. 습관이 바뀌면 언어 영역 점수는 의외로 쉽게 10점-20점 정도는 올릴 수 있다.
언어 영역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시간 부족이다. 특히 최근 2, 3년간의 출제 경향을 보면 지문과 선택지의 길이가 길어지는 추세이고 생소한 내용을 담은 지문도 많아지고 있어 시간 부족이 수험생들의 최대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결국 누가 더 오래 집중력을 발휘하는가 하는 것이 언어 영역의 성패를 가르는 잣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실제 시험의 시간 감각에 맞추어 집중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지문 하나를 읽고 그에 딸린 4-5문제를 푸는 시간은 대략 7-8분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이제부터는 반드시 언어 영역 문제를 풀기 전에 시간을 정해두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시간에 신경을 쓴다고 해서 초조해할 필요는 없다. 단지 집중력을 배가시킬 만큼의 긴장감만 가지면 된다. 처음 지문을 읽을 때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문제를 풀 때마다 지문을 재차 반복해서 읽느라 시간을 빼앗기는 일을 덜하게 된다. 점차 익숙해지면 하반기쯤에 가서는 날마다 언어 영역 모의고사를 하나씩 풀도록 한다. 물론 80분의 시간을 정확히 지켜서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점수에 크게 개의치 말고 몸도 마음도 수능 당일의 리듬에 최대한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출제자의 입장에서 지문을 읽으라는 것이다. 읽기도 전에 한숨을 내쉬거나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자신이 수험생이 아니라 출제자라고 생각하고 이 지문에서 어떤 문제들을 낼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하며 읽는다. 실제로 문학이든 읽기든 기본적인 문제 유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예측이 불가능할 만큼 다양한 문제들이 출제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몇 번 문제들을 예상하면서 지문을 읽다 보면 예상한 문제들이 실제로 나오기도 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읽는 것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두려움이 사라지면 잃은 점수의 절반은 찾아 올 수 있다.
2. 수리 영역
(1) 2009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체적인 시험의 기본틀과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리영역이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2008학년도에 시행된 등급제가 다시 점수제로 바뀌면서 입시에서 수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고 그에 따른 변별력 강화를 위해 다른 영역에 비해 수리영역의 난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수능의 문제와 다른 신유형의 문제보다는 과거에 출제된 적이 있던 문제라도 문항의 형태나 발상, 접근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난이도와 변별력을 높힌 문제가 출제되었다. 전체적인 문제 유형을 보면 수학적 정의를 이용한 간단한 계산 문제에서부터 몇몇 고난이도 문항은 높은 수준의 사고력을 바탕으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알아야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되어 각 단원별 개념 이해가 부족한 학생들은 문제가 제시하는 조건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이 어려웠다.
수리영역의 평균점수와 등급별 점수를 비교해보면 전체적으로 가형, 나형 모두 2008수능보다 떨어졌다.
<수리영역 평균점수 변화>
구 분
2008
2009
차이
원점수 평균(100점 만점)
원점수 평균(100점 만점)
가형
65.78
47.46
-18.32
나형
47.73
38.25
-9.48
<수리영역 등급컷 점수 변화>
수리 가형
수리 나형
등급
2008
2009
차이
등급
2008
2009
차이
원점수
원점수
원점수
원점수
1
98
82
-16
1
93
79
-14
2
93
73
-20
2
85
68
-17
3
86
65
-21
3
71
55
-16
4
74
55
-19
4
54
42
-12
가형과 나형 모두 특정한 단원에 편중하여 출제되지 않고 고르게 출제되었고 10-가,나는 수학Ⅰ, Ⅱ와 연계하여 출제되었다.
단원 통합적인 문제는 가형에서는 14번(10-나의 도형의 방정식과 수I의 수열의 극한), 17번(확률과 지수와 로그), 23번(10-가의 문자와 식과 수I의 수열)이 출제되었고 나형에서는 14번(10-나의 도형의 방정식과 수I의 수열의 극한, 17번(확률과 지수와 로그), 23번(10-가의 문자와 식과 수I의 수열)이 출제되었다. 참, 거짓을 가리는 <보기> 문항은 2008 수능과 동일하게 가형 5문항 (9번, 11번, 12번, 17번, 미분과 적분 28번, 확률과 통계 29번), 나형 3문항(11번, 12번, 17번)이 출제되었다. 그래프를 해석하거나 적용하는 문제는 가형 (5번, 7번, 9번, 13번, 14번, 19번, 21번), 나형 (7번, 11번, 13번, 14번)이 출제되었다.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는 가형, 나형 공통 (8번, 15번)이 출제되었다.
문항별 난이도와 문제의 특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5번(가형)은 기존에 출제되었던 수II의 방정식과 부등식의 문제와 다르게 그래프를 해석해서 방정식의 근의 개수를 유추해야 하므로 문제의 접근이 다소 어려웠다.
9번(가형)은 <보기>의 함수에서 구간내 연속 여부를 모두 확인해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24번(가형)은 공간에서 이등변삼각형의 같은 길이의 두 변을 논리적으로 찾아내는 과정이 다소 어려웠다. 25번(가형)은 선분 QR이 구의 지름이 되는 과정을 찾아내는 것이 어려웠다. 선택과목의 <미분과 적분>에서 29번은 과거에 출제되지 않았던 역함수의 미분이 출제되어 문제의 접근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17번(나형)에서 확률의 연산을 이해하여 두 확률 사이의 대소 관계를 추론하는 과정이 어려웠다. 25번(나형)의 산책로를 따라 최단거리로 도착하는 길 찾기 문제는 기존의 수능문제에서는 직선 형태로 주어졌으나 이번에는 곡선 형태로 제시되어 반드시 지나야 하는 점을 찾아 서 최단거리를 생각해봐야 한다. 29번(나형)은 표본평균의 정의를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의 접근에 어려움이 있었다.
(2) 2009학년도 수능 난이도
<가형>
2008 수능대비
쉽다
비슷하다
어렵다
○
9.4 모의평가대비
쉽다
○
비슷하다
어렵다
<나형>
2008 수능대비
쉽다
비슷하다
어렵다
○
9.4 모의평가대비
쉽다
비슷하다
○
어렵다
(3) 2010학년도 수능 대비 전략 수리영역은 교과서 내용에 충실하고 자신의 능력에 맞게 공부해야 한다. 실제로 현실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나치게 욕심을 내다가 시험 자체를 그르치는 것을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성적을 올릴 수 없다는 생각에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교과서에 있는 용어나 개념, 기본공식 등 기본적인 문제들의 개념과 원리를 먼저 이해하고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중심으로 실전 문제 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은 소홀히 했던 단원이 없는지 확인하며 매일 전 범위에서 한 문제 이상 풀어봐야 하며, 중 · 하위권은 쉬운 문제를 위주로 주요 정리나 공식 등을 정리해 본다. 실전에서 문제를 두루 살펴보고 쉬운 문제부터 푼 뒤 나머지 어려운 문제를 푸는 시간안배 연습도 필수적이다.
상위권 : 실전에서 실수를 줄이고 전체 문제풀이에서 시간 안배를 염두에 둔다. 상위권 학생들은 꾸준히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 보면서 적절한 시간 안배를 염두에 둔다. 만점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잘 풀리지 않는 한 문제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여 다른 문제를 풀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여 수능 시험 실전에서 전체적인 감각을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틀린 문제들은 그 자리에서 모두 해결하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킨다.
중위권 :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자신의 취약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위권 학생이라면 생소한 문제나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수능 기출문제, 지금까지 본 모의고사 등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남은 기간이라도 새로운 문제를 접했을 때 잘 풀리지 않더라도 해설을 보지 않고 끝까지 문제를 풀어내는 훈련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실전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
하위권 :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고 직접 풀어보는 능력을 기른다. 자신의 수학 실력이 하위권이라 할지라도 포기는 이르다. 교과서 내용을 정독하면서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이 단원 저 단원 대충 훑어가는 방법보다는 이 단원에서 출제되는 모든 문제들은 다 맞힌다는 각오로 공부한다. 문제를 풀 때에도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보다는 단원별로 정리 된 문제들을 중심으로 한 단원 한 단원 공부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욕심을 내서 너무 어려운 문제들을 풀기 보다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고 쉬운 문제라도 눈으로 풀거나 해설에 의존하여 풀지 않고 직접 풀어야 실전에서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
3. 외국어(영어) 영역
(1) 2009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 2009 수능은 문제 배치 순서만 조금 바뀌었을 뿐 유형면에서 지난해 수능과 거의 동일하게 출제되었고, 새로운 유형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수능보다는 약간 어렵고 9.4 모의평가와는 거의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지난해 수능에 비해 전반적으로 어휘 수준이 더 높아지고 지문의 길이가 더 길어졌기 때문에 각 문항당 시간 안배와 독해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배점은 지난해 수능과 같이 듣기·말하기에서 1점과 3점을 각각 1문항씩 배점하였으며 읽기·쓰기에서는 1점과 3점을 각각 2문항씩 배점하였다.
2009 수능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듣기·말하기 문제는 지난해 수능과 같이 듣기는 13문항, 말하기는 4문항이 출제되었다. 유형 또한 거의 동일하게 출제되었고, 신유형은 없었으며, 난이도는 비교적 평이했다. 듣기에서는 심정, 목적, 관계, 장소, 그림의 상황에 적절한 대화를 고르는 문제 등이 출제되고, 말하기에서는 마지막 말에 대한 응답과 상황 설명을 듣고 할 말로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되는 등 기존의 유형들과 거의 비슷하게 출제되었다. 그림을 고르는 문제(1번)에서는 그래프가, 장소를 파악하는 문제(9번)에서는 관제탑이 새로운 소재로 등장했지만 난이도는 높지 않아서 문제를 푸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② 어법과 어휘 문제는 지난해 수능과 같이 2문항씩 출제되었다. 어법 문제의 유형 또한 어법에 맞는 표현 고르기와 어법상 틀린 것 고르기 문제(22번)가 출제되었다. 어법으로는 접속사 that, 형용사, 분사구문, 동명사의 쓰임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22번에서는 ③번이 정답으로 오인할 만한 선택지이므로 약간 까다로웠을 것이다. 어휘 문제의 유형 또한 문맥에 맞는 낱말 고르기와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 고르기 문제(29번)가 출제되었다. 29번은 소재(바이올린 줄)나 표현들이 익숙하지 않은 것이어서 지문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을 수 있지만 그림을 통해 추론이 가능하여 비교적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③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지칭 추론 문제(18, 19번)는 2문항, 빈칸 추론 문제 (24-27번)는 4문항, 내용 일치·불일치 문제는 모두 2문항, 주제, 제목, 요지 문제는 2문 항씩 출제되었고, 글의 목적, 전체 흐름과 무관한 문장 파악, 심정, 연결사 빈칸 추론(31번), 도표, 글의 주장 파악, 주어진 문장의 적절한 위치 파악, 글의 순서, 분위기, 요약(45번) 문제는 1문항씩 출제되었다. 18번은 외환시장을 지칭 추론으로 묻는 문제로 출제되었는데 경제와 연관된 시사적인 내용의 지문을 다루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27번은 지문 전체가 3문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단서가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아 지문에서 제시 한 두 가지 사례를 연관지어 풀어야 하는 고난이도의 문제였다. 31번과 45번은 단순한 내용 해석보다는 지문 전체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답을 낼 수 있는 문제였다.
④ 장문 독해 문제 역시 지난해 수능과 같이 2세트 5문항이 출제되었는데, 그 중 1세트(49-50번)는 대립된 의견을 읽고 물음에 답하는 유형이 기존의 일반 장문 독해 유형으로 바뀌어 출제되었다. 49번은 밑줄 친 부분이 의미하는 것을 추론하는 문제로 지문에서 언급한 집단에 대한 실험 결과를 밑줄 친 부분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어야 답을 낼 수 있었다.
(2) 2009학년도 수능 난이도
2008 수능대비
쉽다
비슷하다
어렵다
○
9.4 모의평가대비
쉽다
비슷하다
○
어렵다
(3) 2010학년도 수능 대비 전략 2010 수능도 기존의 출제 경향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수능의 비중이 커지면서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9 수능보다 더 어렵게 출제되거나 새로운 유형이 시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맞는 학습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듣기·말하기에서는 청취 감각을 잃지 않도록 매일 듣기 문제를 풀어 보고 읽기·쓰기에서는 어법, 어휘, 빈칸 추론, 요지, 제목, 주제 등 비중이 높은 문제와 늘 출제되는 유형에 집중 대비해야 한다. 다양한 분야의 내용과 시사적인 내용에도 적극 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에 속독속해하는 습관을 길러 두어야 한다. 또한 지금까지의 기출 문제를 빠짐없이 철저히 풀어 보아야 하며, 6월과 9월에 실시되는 두 번의 평가원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분석하고 수능 문제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이용해야 한다.
상위권 : 고난도와 신유형 문제에 대비하라. 상위권 학생들은 많은 문제를 꾸준히 풀어 보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고득점을 결정지을 수 있는 어휘와 문법을 계속 정리하도록 한다. 또한 고난도와 신유형 문제에 대비하며, 다양한 소재를 다룬 지문을 많이 읽고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듣기 평가에 대략 20분 정도가 소요되면 독해에 주어진 시간은 50분 정도이다. 한 문제당 대략 1분 30초 정도의 여유밖에 없는 셈이므로 속독속해를 하면서 정답률을 높이도록 연습을 해 둔다.
중위권 : 출제 경향과 풀이 방법을 익혀 두어라. 중위권 학생들은 다양한 글을 통하여 어휘력을 늘리고 핵심 내용 파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어법 문제에 대비해 기출 문제에서 다뤘던 문법 사항들과 출제 빈도가 높은 문법 사항들을 함께 익혀 두며, 늘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라 할 수 있는 빈칸 추론, 주제, 제목, 요지, 요약, 장문 독해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많은 문제를 꾸준히 풀어 봄으로써 출제 경향과 풀이 방법을 익혀 두어야 한다.
하위권 : 기출 문제를 풀어 보고, 어휘력 향상에 매진하라. 하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문제를 풀어 보기보다는 기출 문제들을 풀어 봄으로써 출제 경향과 난이도, 구문 등을 파악하고, 어휘력 향상에 매진해야 한다. 어휘 학습은 빈출 단어, 숙어의 기본 의미를 숙지하는 데서 시작하고 파생어, 동의어, 반의어 등도 정리하여 함께 암기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법 교재를 골라 필수 어법 위주로 개념을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듣기·말하기에서는 유형별로 자주 나오는 표현을 익혀 두고, 대본은 다 들릴 때까지 반복하여 듣도록 한다.
4. 사회탐구 영역
(1) 2009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 2009 수능에서 사회 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수준으로 출제되었고 9.4 모의 평가와 비교해서는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하되 교과와 관련있는 시사적인 내용이나 일상 생활과 연관된 내용을 소재로 한 문제들이 많았고, 다양한 자료를 이용하여 문제를 구성하였다. 윤리의 경우 교과서 외의 자료들과 도표를 이용하여 구성한 문항이 출제되어 생소한 느낌을 주었으며, 9월 평가원 문제와 연속성을 갖는 주제가 다시 출제되는 경향이 있었다.
국사의 경우 답사 계획서나 수행 평가 과제 등의 형태로 자료를 제시하여 실생활과의 연관성을 높였으며, 조선 시대의 역법의 변화를 소재로 한 문제나 교육 제도와 관련된 자료를 제시하고 관련 사실을 찾도록 한 문제 등 구체적인 지식들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상당수 포함되었다. 한국 근·현대사의 경우 일제 강점기 일본 지역의 한인의 인구 변동을 그래프로 제시한 문제와 6·25 전쟁을 탐구 활동 보고서의 형태로 제시한 문제, 1920년대의 문화를 가상 잡지의 형태로 구성한 문제 등이 자료면에서 특기할 만하였고, 국사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지식들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난이도를 높였다. 세계사는 예전과 비교할 때 하나의 주제에 대해 좀더 심도 깊은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았다.
한국지리에서는 지형도 읽기, 위치, 지질 구조나 지체 구조, 1차 에너지 소비 구조 및 전력 생산, 교통 수단별 운송 분담 비율, 지역별 생산자 수나 생산액 비율, 인구 노령화 등의 주제에서 난이도 높은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다. 따라서 공업, 전력, 서비스업 분야의 기본적인 통계를 자주 접하여 고난위도 문제에 철저히 대비를 해야겠다. 세계지리의 경우 같은 경도이지만 시차가 다른 지역들을 자료로 다룬 문항, 주요 가축 두수의 국가별 비중, 중동 국가의 종교별 인구 비율 등 평소 별로 다루어지지 않던 부분이 출제된 점이 특기할만 하고,경제지리의 경우 운송비 곡선, 지대 곡선, 공업 입지 등에서 출제된 계산 문제가 까다로워 푸는 데 시간이 걸렸다.
정치는 전체적으로는 평이한 문제들이 많았으나 자료 분석 문제가 일부 까다롭게 출제되어 변별력을 높이고자 하였다. 아테네의 민주 정치와 관련하여 학습 자료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보고서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수행 과제를 고르는 문제는 여러 단계의 사고를 통해 풀어야 하는 문제로 특이하다. 경제의 경우 기존 수능에서도 다수 출제되었던 그래프 분석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고, 수치 계산 문제 또한 다수 출제되었다. 사회·문화에서는 선지 간에 혼동할 가능성이 높은 매력적인 오답과 수치 계산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난이도를 높였다.
시사적인 문제로는 한국지리에서 조력, 조류, 파력 대체 에너지 관련 문항이 출제되었고, 세계지리에서는 여행경로찾기 문항에서 티벳 관련 내용을 제시하였고, 법과 사회에서는 성범죄자에게 전자팔찌를 선고하는 문제와 소년법 개정에 따른 연령 변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특히 이슈화되었던 쇠고기의 원산지 표시와 관련하여 소비자의 권리 문제가 출제되었다. 경제에서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하여 경제 성장률, 환율, 실업률, 빈부 격차와 관련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사회 탐구는 모든 과목에서 그때그때마다 사회적 논쟁이 되는 이슈에 따라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항상 있으므로, 평소 뉴스나 신문, 잡지를 통해 이에 대한 대비를 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2) 2009학년도 수능 난이도
구분
9.4 모의평가대비
2008 수능대비
쉽다
비슷하다
어렵다
쉽다
비슷하다
어렵다
윤리
○
○
국사
○
○
한국지리
○
○
세계지리
○
○
경제지리
○
○
한국 근·현대사
○
○
세계사
○
○
법과사회
○
○
정치
○
○
경제
○
○
사회·문화
○
○
(3) 2010학년도 수능 대비 전략
① 윤리 교과군 윤리 과목은 교과서가 두 권이라서 다른 과목에 비해 봐야 할 내용이 많겠다는 심적 부담이 클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출제된 수능 문제들을 자세하게 분석해 보면, 이러한 걱정은 해소될 수 있다. 우선, 윤리 과목은 출제되는 주제들과 사상들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맞추어 대비하면 출제될 문제를 예상할 수 있으며, <전통 윤리>의 경우 <윤리와 사상>과 연관되어 언급되는 내용이 대부분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난이도가 쉽다는 이점이 있다.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한다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과목이다.
상위권 : 수능에서 완전히 새로운 문제란 없다. 지금까지의 기출 문제들을 정확히 분석하면 정답이 보인다! 상위권의 경우 기본적 개념에 대해서는 놓치지 않고 해결할 수준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수준에 도달한 학생들은 이제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을 집중 공략하는 전술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남들이 틀릴 만한 문제들을 맞추는 능력을 쌓는 것이 관건이다. 따라서, 이제까지 공부했던 지식에 깊이를 더해 대비할 것을 권유한다. 사상가나 사상별로 심도 있게 서술된 책들을 참고하거나 주요 사상가의 저술에 대해 배경을 파악해 놓는 것이 좋다. 7차 교육 과정에서 <윤리> 과목은 점점 복잡해지고 난해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윤리>에 언급되어 있는 사상 및 사상가들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상위권 수험생들은 문제의 변형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출제자의 입장이라고 상상해 보면서 다양한 사상가들을 비교해 보거나, 그 주장들에 나타난 차이점 및 공통점들을 발견해 보도록 노력하자. 이 상황에서 수능 기출 문제는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단, 문제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문항에 쓰였던 지문이나 답지들을 자세하게 분석해서 대비해야 한다. 잘 살펴보면 그 부분들은 새로운 수능 시험에서 약간씩 변형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니까.
중·하위권 : 기초부터 배운다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 기본 개념을 파악하기 위해 교과서를 정독하고 학교 수업에도 충실하자! 중위권이나 하위권의 경우에는 모든 문제들을 한꺼번에 다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한다. 순서를 밟아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야 한다. 따라서 상위권의 첫머리에서 언급했던 ‘기본적 개념’을 착실히 다지는 기초 공부가 필요하다. 먼저 <윤리와 사상>에 더 큰 비중을 두고 교과서를 정독할 것을 권한다. <전통 윤리>는 <윤리와 사상>과 연관된 단원이나 주제(I, IV단원)에 좀더 치중하여 공부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는 동양 사상과 관련된 우주관이나 인간관, 경제관이나 환경 문제와 관련된 내용이 결합되어 자주 출제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항은 기본적 내용만 잘 이해하면 해결하기 쉬운 난이도의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중ㆍ하위권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윤리 문제가 까다로워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본 개념에 충실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도 다수 존재한다. 중위권의 경우는 이런 문제를 통해 상위권의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하위권은 전체 개념의 이해를 통해 윤리 과목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는 자세로 교과서 읽기가 필요하다. 이 단계에서는 아직 교과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기 힘들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② 역사 교과군
역사 공부에서는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사의 경우 우선 시대별로 정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각 시기 별로 정치, 경제, 사회 제도와 상황, 문화 등의 내용을 정리해야 한다. 한국 근·현대사는 개항 이후,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로 나누어 흐름을 파악하되, 개항 이후는 주요 사건과 각 정치 세력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일제 강점기와 해방 이후는 대략 10년 단위로 시기를 구분하여 정리하는 것이 적절하다. 세계사의 경우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큰 틀을 찾아나가되,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될 만한 사건들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학습해 놓는 대책이 필요하다. 아울러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 기출 문제들을 꼭 풀어보아야 한다. 상위권 : 다양한 사료와 도표 자료를 정리하고, 교과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말자! 최근 국사와 한국 근·현대사는 난이도가 높게 출제되어 왔고, 지난 수능에서는 그동안 무난하게 출제되었던 세계사의 난이도도 높아졌다. 역사 교과의 경우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까지도 요구하므로 교과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국사의 경우 교과 내용과 관련된 지도나 유물, 유적, 문화재 등 사진 자료를 눈여겨 보아야 하며, 다양한 사료를 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료들을 모아놓은 교재를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근현대사의 경우도 주요 사건이나 독립 운동 등과 관련된 지도들은 특히 잘 익혀두어야 하고, 일제 강점기의 무장 독립 운동의 변천이나 해방 직후의 정치적 변화 등과 같이 복잡한 내용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세계사는 동시대의 다른 곳에서 일어난 사건이나 어떤 주제를 놓고 각 시대를 비교해 보는 문항들이 까다로웠으며, 문제의 배점도 높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평소에 연표 등의 자료를 이용하여 동ㆍ서양의 정치, 경제, 제도 등에 대해서도 그 차이점과 공통점을 생각해 보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중·하위권 : 교과서를 정독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 보자!
교과서를 정독하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하되, 전체적인 흐름을 큰 줄기로 파악하고, 이후 구체적인 내용들을 학습 관련 자료(지도, 사진 등 도표 자료)와 함께 정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수업 시간의 노트 필기나 적당한 교재를 활용하거나, 기본적인 내용과 참고 자료를 정리한 자기만의 노트(혹은 참고서)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간도, 독도 문제나, 역사 교과서 왜곡, 동북공정 문제 등 시사적인 주제들은 출제 빈도가 높은 반면 난이도는 무난한 편이므로 놓치지 말아야 하겠고, 앞으로 치르게 될 모의고사 문제의 오답 노트를 정리해 보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역사 교과의 경우 내용이 방대하여 학생들이 앞부분은 비교적 꼼꼼하게 공부하면서도 뒷부분까지는 제대로 학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사의 경우에도 마지막 단원인 문화 부분은 늘 비중있게 다루어지고 있고, 근현대사에서도 현대사의 비중과 난이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며, 세계사의 경우도 근대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는 사건들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으므로, 뒷부분도 소홀히 하지 말고 공부해 둘 것을 권한다.
③ 지리 교과군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특히 난이도를 높게 하려는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동일한 교과 내용을 토대로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서 이전에 다루어보지 않던 생소한 자료를 제시하거나, 기존에 출제되었던 소재를 더욱 심화하여 출제한 형태의 문항이 많았다. 그러나 철저한 기본 개념과 유연한 사고력 및 응용력 그리고 약간의 시사성만 갖춘다면 해결할 수 있으니 너무 어렵게만 생각지 말아야 겠다.
이와 같은 기출 경향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수능이나 모의평가에서 출제되었던 기출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제를 차분하게 풀어 보면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등 꼼꼼한 대처가 필요하겠다. 특히 한번 출제된 자료도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로 거듭 출제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기본 지식을 점검하면서 애매하고 난해하게 출제된 문제라도 결국 교과 과정 내의 내용과 관련된 것이므로 교과서 내에서 관련 부분을 충분히 학습하여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제시된 자료만 제대로 분석하면 자료 안에 답이 있는 자료 분석 및 해석형 문항은 절대 놓치지 말고 고득점으로 연결시켜겠다.
상위권 : 난이도 낮은 문제를 얕보지 말자! 어려운 문제를 다 맞췄다 하더라도 쉬운 문제를 틀리면 그것처럼 억울한 게 없다! 고난도 문제는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유형의 자료를 제시하고 해석하는 유형, 한국지리와 세계 지리의 경우 지도에서 위치를 찾는 유형, 교육 과정에는 간단하게 언급되어 있지만 이를 세부적으로 묻는 유형 등이 있다. 새로운 유형의 자료를 해석하는 문제의 경우 자료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우선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자료에 주어진 단서 부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료를 해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과서 여러 문제집, 특히 기출 문제에서 다루어진 자료 유형을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연습이 필요하다. 지도에서 위치를 찾는 경우는 공부할 때 지도를 놓고 해당 지역이 어디인지 찾아보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면 된다. 단, 모든 지역을 공부할 것이 아니라 각 내용별로 핵심 지역을 파악하여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는 연습을 한다. 교육 과정에는 간단하게 언급되어 있지만 세부적으로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에도 교육 과정을 완전히 벗어나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교과서를 읽으며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집중적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경제 지리의 경우 핵심적 이론인 입지론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하고 계산하는 연습을 하여 어려운 계산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어려운 문제에 치중하다보면 의외로 쉬운 문제를 어이없이 틀리는 경우가 있는데, 각별히 유의하여야겠다.
중·하위권 : 문제를 어렵게만 보지 말자! 일단 잘 알고 있는 문제를 먼저 풀고 어려운 문제는 나중에 풀도록 한다. 문제에 대한 자신감을 끝까지 잃지 말자! 어려운 문제에 주력하기 보다는 15~16개의 난이도 중, 하의 문제들을 모두 맞춘다는 목표 의식을 뚜렷하게 해야 한다. 대부분의 문항이 자료를 제시하고 자료와 관련된 지식을 묻고 있다. 따라서 자료를 정확하게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이는 교과서, 기출 문제에 이용된 자료를 통해 올바른 자료 해석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에 나온 내용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료 성격에 대한 이해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경우 문항에 이용된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여 틀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지리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며 학습함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단원별, 주제별로 정리된 기출 문제를 많이 접하다보면 비슷한 주제가 다양한 형태로 출제된다는 감을 잡을 수 있다. 이런 감각을 터득해야 실전 대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교과서는 암기 위주가 아니라 이해 위주로 서술되었으므로 개념을 형성하거다 다지는데 유리하다. 여러번 숙독하면서 감각을 익히는게 중요하다. 문제 풀이를 하다가 개념 파악이 어려운 주제들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자문을 구해 정리해두도록 한다. 기본 개념이 바로 서지 않으면 같은 주제의 문제를 반복해서 틀릴 수 있다.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너무 시간을 오래 끌면 쉬운 문제를 못풀 수 있으니 시간 안배에 각별히 주의한다.
④ 일반사회 교과군
교과서의 주요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며 일상 생활과 매우 밀접한 과목들인 만큼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응용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회에서 주로 이슈화되는 시사적인 내용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특히 법과 사회에서는 법이 항상 변화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주목되는 개정법에 유의해야 한다. 정당이나 선거 등 1년 간 정치적 쟁점이 되었던 부분은 수능에서 출제된 경우가 많았다. 경제 과목의 경우에는 다양한 그래프와 그림 자료들이 제시되기 때문에 실생활 속에서 경제 개념의 연관성을 확인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회·문화의 경우에는 다양한 사회학적 개념을 충분히 숙지하고, 사회·문화 현상을 분석하는 다양한 이론들과 이에 상반되는 관점들을 비교하여 꼼꼼히 이해하도록 한다. 일반사회 과목을 공부할 때에는 필수적으로 신문의 주요 기사와 사설, 방송에서 자주 거론되는 시사 내용을 꾸준히 정리해 두어야 한다.
상위권 : 고난이도 문항에 대비하여 다양한 시사적인 자료를 활용한 여러 가지 문제 유형을 접해보자! 법과 사회는 법적 개념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므로 판결문이나 사례형 문항을 자주 접해 보도록 한다. 정치와 사회·문화는 최근 그래프나 도표 등 자료 분석 문제가 까다롭고 복잡하게 출제되는 추세이므로 꼼꼼하게 분석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겠다. 사회·문화 과목을 공부할 때에는 여러 가지 사회학적 개념과 관점을 실제 시사 문제에 적용시켜 분석하는 훈련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경제 과목은 다양한 그래프와 그림 자료들이 제시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다양한 시사 자료를 접해봐야 한다. 시사 문제에 접근하는 것은 짧은 시간 안에 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 경제 신문, 경제 자료 등을 통해 꾸준하게 실생활과 관련된 경제 문제를 접해봐야 할 것이다. 어떤 개념을 공부하면 그 개념을 현실 속에서 어떻게 적용할 지, 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적절한 사례가 무엇인지 하는 의문을 항상 갖고 있어야 한다. ‘왜’라는 질문이 있어야만이 문제를 풀 때 사고력이 향상되어 문제에 대한 접근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 특히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 난이도가 높은 문항이나 새로운 유형의 문항이 과목당 몇 문항씩 출제되고 있으므로 여러 가지 유형에 대비하여 다양한 형식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아 수능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한다.
중·하위권 :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 오답 노트를 활용하자! 법과 사회는 법적 용어와 개념이 일반적인 의미와 달라 그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문제에 접근하기 어려우므로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에 집중하여 학습한다. 교과서는 복잡한 법적 개념들이 쉽게 서술되어 있으며 중요한 사례들이 제시되므로 교과서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는 자주 다루어지는 주요 내용들이 단원별로 일정하므로 그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반복 학습하여 점수를 확보하도록 한다. 경제는 실생활 속에서 경제 개념을 묻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경제학적 기본 개념을 충실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단순하게 경제 개념을 암기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으며, 시사적인 자료와 관련하여 경제의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사회·문화에서 가장 기본적인 능력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특정 사례를 사회학적 개념과 연관지을 수 있는 능력이다. 너무 많은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한두가지의 문제집을 통해 꼼꼼하게 사회학적 개념을 정리해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교과서와 해설을 참고하여 자기만의 핵심 노트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기출 문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출제된 문제들이기 때문에 변형되어 다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수능과 각종 모의고사의 문제를 풀어보고 틀린 부분을 오답 노트로 정리하여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유의하도록 한다.
5. 과학 탐구 영역
(1) 2009학년도 출제 경향 2009 수능 과학 탐구 영역은 과목별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문제 유형이나 난이도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었고, 이전 수능이나 모의 평가와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2008 수능에서 난이도 문제가 지적되었던 과목을 제외하고는 난이도가 2008 수능과 비슷하였으며, 난이도가 쉽거나 어려워진 과목의 경우도 2008 수능과 비교할 때 차이가 크지는 않았다. 그리고 과목별 난이도 차이가 대체로 비슷하게 출제되었으며, 변별력이 높아졌다. 문제 유형은 교과서 기본 개념과 원리를 묻는 개념형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으며,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복잡한 계산이나 종합적 사고를 요하는 고난이도 문제가 몇몇 출제되었다. 올해도 지난 수능이나 평가원에서 출제되었던 문제와 유사한 문제의 출제 비율이 높은 편인데, 특히 이전 수능이나 모의평가에서 이용되었던 자료들을 약간씩 변형시켜 새로운 문제로 출제된 경우가 많았다. 문제의 소재는 대부분 교과서 자료를 이용하였으나, 바이오디젤, 유전자 변형 감자, 쓰촨성 지진, 개기 일식 등과 같이 교과 내용과 관련된 실생활 자료를 이용한 문제도 출제되었다.
과학 탐구 영역의 과목별 출제 경향은 다음과 같다.
① 물리 -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거의 없고, 2008 수능과 6월, 9월 모의 평가에서 출제되었던 소재를 조금씩 변형한 문제가 대부분이었다. 물리 Ⅰ과 Ⅱ 모두 2008 수능과 비슷하거나 조금은 쉽게 출제되었다. 특히, 물리 Ⅰ의 경우 2008 수능보다 평균이 2점정도 높아졌으나, 표준 편차가 커진 것으로 보아 변별력 있는 문항의 비율이 높아져 상위권과 하위권의 구분이 더 확실해졌다. 물리 Ⅰ의 경우, 12번의 서로 다른 매질에서 빛의 굴절과 반사 및 전반사 문제나, 13번의 파동의 간섭 문제, 19번의 마찰력의 작용에 관한 문제 등은 매년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출제되는 소재이다. 물리 Ⅱ의 1번과 같은 곡선 운동 경로에서 운동의 분석 문제, 4번의 위치나 속도의 x,y 성분별 그래프 분석 문제, 9번의 이상기체의 운동 문제, 13번의 전자기파의 개념 확인 문제, 16번, 17번의 수소 원자의 선스펙트럼 문제 역시 기출 문제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이다.
② 화학 - 화학 Ⅰ의 경우 기존에 수능이나 모의 평가에서 다루어졌던 소재들을 사용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2008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다. 물의 성질을 묻는 1번이나 물의 정수 과정을 다루는 6번, 계면 활성제의 구조식을 묻는 17번등은 기출 문제를 변형한 문제들이고, 필요한 실험 기구를 찾는 3번이나, 합금 조각에 들어 있는 은의 함량을 알아보는 15번 문제는 제시된 자료가 다소 새롭게 느껴졌다. 화학 Ⅱ의 경우 기본 개념의 이해를 묻는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고, 용액 단원이나 산화 환원 단원에서 정량적인 계산이 필요한 문제들이 출제되어 2008 수능보다 어렵게 느껴졌다. 특히, 용액의 농도를 계산하는 12번, 전기 분해 장치에서 금속의 석출된 질량을 계산하는 17번 문제는 계산 문제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에게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을 것이다.
③ 생물 - 난이도나 유형은 2008 수능이나 모의평가와 비슷하였고, 기출 문제가 많이 이용되었다. 건강이나 신기술과 관련된 생소한 자료는 거의 없고 교과서 각 단원의 핵심이 되는 학습 내용을 위주로 고르게 출제되었지만 생물 Ⅰ의 경우 7번은 교과 내용이기는 하지만 기존 문제에서 거의 다루지 않는 소재였다. 이전 수능이나 모의평가 문제가 이용된 경우가 많은데, 생물 Ⅰ의 6번과 9번, 생물 Ⅱ의 4번과 같이 기존의 자료를 변형시키거나 또 다른 자료를 연관지어 출제된 경우가 많았다. 실험을 소재로 한 문제가 많았는데, 생물 Ⅰ의 5번이나 생물 Ⅱ의 4번과 같이 실험 과정 중 어느 단계를 알아맞히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이러한 유형은 최근 모의평가에서도 출제 빈도가 높다. 생물 Ⅰ의 12번 유전과 생물 Ⅱ의 18번 교차에서 계산을 요하는 고난이도 문제가 출제되었다.
④ 지구과학 - 지구과학 Ⅰ과 Ⅱ 모두 지난해 수능이나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다룬 소재를 응용하여 출제된 문제가 다수 포함되었으며,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익숙한 자료를 해석하는 문제가 대부분이어서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지구과학Ⅰ에서는 3번의 쓰촨성 지진, 8번의 2008년에 관측된 행성들의 운동, 18번의 2009년 7월에 일어날 예정인 일식 관련 문제 등 교과 개념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여 해석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또, 10번의 세차 운동, 15번의 기온 상승에 따른 해양 환경 변화를 추론하는 문제와 같이 지구 온난화나 기후 변화 등 환경 관련 문제도 빠지지 않고 출제되었다. 지구과학Ⅱ에서는 새로운 자료보다는 기본적인 자료를 소재로 개념 이해와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주를 이루었으며, 외행성의 운동을 추론하는 13번, 별의 일주 운동과 천체의 좌표에 대한 이해를 물어 본 20번 등 변별력을 위한 고난이도 문제가 2~3문항 출제되었다.
(2) 2009학년도 난이도
구분
2008 수능 대비
9.4 모의평가 대비
쉽다
비슷하다
어렵다
쉽다
비슷하다
어렵다
물리Ⅰ
○
○
화학Ⅰ
○
○
생물Ⅰ
○
○
지구과학Ⅰ
○
○
물리Ⅱ
○
○
화학Ⅱ
○
○
생물Ⅱ
○
○
지구과학Ⅱ
○
○
(3) 2010학년도 수능 대비 전략 과학탐구 영역은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교과가 아니며, 교육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후 꾸준한 반복 학습을 요하는 교과로서,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 없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영역이다. 따라서, 과목 선택은 신중하게 해야 하지만, 과목 선택이 늦어지는 만큼 그 준비 기간이 짧아지게 되므로 학생들은 학생 스스로에게 적합한 과목을 가능한 한 빨리 선택하여 그 교과에 대한 전단원에 걸친 집중적이고 종합적인 학습을 꾸준하게 해야 한다. 과학적 기본 원리와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 두고,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각 단원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기본 개념을 좀 더 심층적으로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각 단원의 심도 있는 학습뿐만 아니라 단원 간의 개념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깊이 있는 학습도 필수적이다.
① 물리 Ⅰ, Ⅱ
상위권 : 단원 간 개념을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고난이도 문제를 풀어본다.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하여 단순한 그래프나 자료의 해석 문제가 아닌, 단원 간 개념을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고난이도 문항이 까다롭게 출제되고 있다. 원운동과 충돌 및 단진동의 개념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복잡한 계산 문제, 전기적 현상과 자기적 현상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문제, 전기 단원의 저항과 파동 단원의 광전 효과 실험을 연결시키는 문제 등은 하나의 개념으로는 답을 구할 수 없는 것들이다. 따라서 수능 기출 문제나 교육청 및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신유형 문항을 분석하여 따로 정리한 후, 다양한 실전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실험, 도표, 그림, 그래프화 시킬 수 있는 주제는 반드시 통합 문제로 출제될 수 있음에 유의하여 주제별로 연관시켜 정리해 두어야 한다.
중ㆍ하위권 : 기본 개념을 정확히 확립하고, 다양한 문제를 꾸준히 풀어본다. 교과 내용에 충실한 기본 개념형 문제가 꾸준히 출제되고 있으므로 학기 초부터 교과서의 내용을 단원별로 이해하고 기본 개념을 차근차근 정리해 두어야 한다. 개념을 유기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식이나 개념을 단순히 암기하려 하지 말고 개념의 이해에서부터 일반적인 문제 풀이에 필요한 단계별 과정을 정확히 학습해야 하며, 전 단원에 걸쳐 고루 활용되는 그래프 분석 방법, 운동의 법칙, 에너지 보존 법칙 등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수능 기출 문제나 모의 평가에서 출제되었던 문제와 동일한 자료를 이용하거나 약간 변형된 유형으로 출제되는 문제가 많으므로 기출 문제에 제시되었던 자료와 개념은 반드시 이해해 두어야 한다. 즉, 기본서나 기출 문제는 반드시 여러 번 반복하여 풀어보고, 오답 노트를 작성하여 부족한 개념을 보충해야 한다. 출제 빈도가 높은 마찰력, 충돌, 원운동, 저항의 연결 등의 개념을 정확히 확립한 후, 표나 그래프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와 다양한 상황에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를 반복하여 풀어봄으로써 응용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② 화학 Ⅰ, Ⅱ
상위권 : 꾸준히 실전 문제를 풀면서 고난도ㆍ신유형 문제에 대비한다. 2009 수능이나 평가원 모의고사를 살펴보면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위한 고난도 문항이나 새로운 소재를 다루는 문항이 1~2 문항씩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실험 방법을 도입하거나 그래프를 사용하거나 질문 방법을 바꾸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들에 대비해야 한다. 화학Ⅰ 물의 단원에서는 수용액의 반응에서 그래프에 대한 해석 능력을 키우고, 공기 단원에서는 기체의 성질에 관련된 새로운 실험에 대한 분석 능력이나 화학 Ⅱ 수준에 가까운 정량적인 계산을 통한 문제도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화학Ⅱ 물질의 상태와 용액 단원에서는 정량적인 계산 문제 위주로, 물질의 구조 단원에서는 개념을 중심으로, 화학 반응 단원에서는 탐구 과정이나 반응 전후의 변화에 초점을 두어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ㆍ하위권 :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기출 문제를 풀어본다. 중ㆍ하위권 학생의 경우 너무 어렵고 난해한 문제에 새롭게 도전하기보다는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와 기출 문제, 또는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교과서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에 주어진 자료를 꼼꼼하게 해석해서 답할 수 있는 문제나 기본적인 개념만을 알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을 틀리지 않는 것이 높은 점수를 얻는 지름길인 것이다. 화학 Ⅰ에서는 물의 성질이나 기체의 성질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생활 속의 적용 사례와 관련된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보고, 특히 탄소 화합물 단원에서는 주로 개념형의 문제들이 많이 다루어지므로 각 탄소 화합물에 대한 성질을 확실히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학 Ⅱ에서는 용어에 대한 정의 및 공식을 그래프 등의 자료와 연관 지어 정리해 두고, 정량적인 계산 문제의 경우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풀이 과정에서 각 단계에 적용된 원리를 따져보면서 이해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③ 생물 Ⅰ, Ⅱ
상위권 : 고난이도 문제를 대비하고, 실수를 줄여야 한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생물 교과에 대한 기본 개념은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고난이도로 출제 되는 1~2 문제도 놓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최근 수능에서 생물 Ⅰ의 경우에는 유전, 생물 Ⅱ의 경우 교차 등에서 계산을 요하는 고난이도 문제가 거의 빼놓지 않고 출제되고 있으므로 기출 문제를 통해 고난이도 문제들을 많이 접해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생물 영역의 경우 교과서 이외의 새로운 자료가 이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과 관련된 자료나 최근의 생명 공학 기술 등을 교과 내용과 연관지어 출제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언론에서 크게 다루어지는 생물 관련 기사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고난이도는 아니지만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종종 출제되므로 자신이 실수로 틀린 문제는 꼭 점검하여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중ㆍ하위권 : 단원별 기본 개념을 잘 정리하고, 응용력을 기른다. 이전에는 생물에서 교과서 이외의 자료가 많이 출제되었지만 최근에는 교과 내용에 충실하여 출제되고 있으므로 중하위권 학생들도 충분히 대비한다면 생물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보다는 학기 초부터 교과 내용을 단원별로 차근차근 정리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생물 Ⅰ의 경우 체내 각 부위의 명칭과 기능, 생물 Ⅱ의 경우 광합성과 호흡에 관련된 반응 및 교차율 계산과 같이 출제 빈도가 높은 학습 내용은 반드시 이해해 두어야 하며, 중요한 반응이나 공식은 암기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한 가지 자료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자료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개념을 통합적으로 묻는 문제가 많아지는 추세인데, 중하위권 학생들은 이러한 문제들에 취약할 수 있다. 따라서 기출 문제를 통해 다양한 방식의 문제를 많이 접해봐야 할 것이다.
④ 지구과학 Ⅰ, Ⅱ
상위권 : 새로운 자료에 대한 응용력을 키운다. 기본적인 개념 정리가 이루어진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많은 문제를 통해 다양한 자료에 대한 해석력을 키워야 한다. 지구과학Ⅰ의 경우 수능이 실시되는 해에 일어났던 지진이나 태풍 피해, 기상 이변, 새로운 천문 관측 자료 등 언론을 통해 다루어진 사건을 소재로 하여 교과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므로 이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천체 단원에서 새로운 자료를 소재로 고난이도의 문제가 1~2문항 출제되므로, 천체 단원의 개념 정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구과학Ⅱ에서는 새로운 자료를 사용한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고, 사전 지식을 요하는 개념형 문제로 상위권 학생들의 점수차가 벌어지므로 교과 개념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중ㆍ하위권 :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기본 개념을 익힌다. 지구과학의 경우 단원별로 매년 출제되는 내용이 거의 일정하므로, 수능이나 평가원 문제를 중심으로 자주 출제되는 소재를 파악하고 그와 관련된 교과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지구과학Ⅰ의 경우 교과 개념을 실생활과 접목시킨 소재들이 단골로 출제되는데, 지진이나 태풍, 천체 관측 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다룬 문제들을 통해 교과 개념을 적용하는 능력을 키워두는 것이 좋다. 지구과학Ⅱ의 경우 주로 교과서의 자료들을 소재로 한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기본적인 교과 내용을 이해하고 과거 수능이나 평가원 모의고사에 출제되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Ⅴ. 논술고사 출제 경향 및 대비 방법
1. 논술고사 출제 경향 2009학년도 논술고사에서 각 대학들은 통합논술의 특징을 출제에 반영하는 한편, 3년여 간의 실험적 시도들로부터 도출해 낸 독자적인 출제 방식을 안착시키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무엇보다 뚜렷한 특징은 다양한 형태와 내용의 문항들을 복합적으로 제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학교에 따라 구체적인 형태가 다르게 제시되기는 하지만, ‘여러 영역에 걸친 자료를 비판적으로 이해하여 주어진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글쓰기’를 지향하는 통합논술은 기본 개념이나 범주 정도를 보여 주는 짧은 제시문을 힌트로 삼아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논술고사에 비해 문항의 수를 늘리고 각 문항당 분량을 줄였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완결된 장문의 글을 쓰는 논술에 비해 주어진 문제의 핵심을 분석, 해결하여 제시하는 능력을 평가하기에 용이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난이도가 높은 긴 제시문을 읽고 논제를 파악하여 긴 분량의 완성된 한 편의 글을 쓰는 방식인 통합논술 이전의 논술고사는 학생들의 심층적인 사고 능력이나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기에 좋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문제의 의도와 제시문 분석 충족 여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는 채점자의 주관적 관점이 배제되기 어렵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었다. 최근의 시험 방식은 사고력이나 창의성을 측정할 수 있으면서도, 학생들이 문제로부터 파악하여 서술해야 하는 내용을 명확하게 한정할 수 있어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또한 2009학년도 논술고사에서는 제시문의 난이도가 기존 논술에 비해 대폭 낮아져, 제시문 자체를 이해하는 데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감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문제의 난이도는 오히려 높아진 경우가 많았다. 인문 계열의 경우 제시문의 난이도가 낮아지고 분량이 짧아짐에 따라, 제시문 이해도를 측정하기 위한 요약형 문제보다는 제시문들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비교하기, 비판하기형 문제들의 비중이 커졌고, 자연 계열의 경우에는 제시문의 분량이 축소되었지만 깊이 있는 수리적 지식을 요구하는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다. 특히 자연 계열의 경우에는 기존의 서술형 문제보다는 일정한 답을 도출하는 풀이형 문제의 비중이 커진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경향은 2010학년도에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확정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2010학년도에는 단과대학별 논술고사 도입이 예상되는 만큼 전공과 관련된 교과 지식과 관련된 문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인문 계열의 경우 반영되는 교과 과정의 범위가 확대되어 수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제시문이나 영어 지문 등이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자연 계열에도 영어 지문의 출제와 수리 과학 교과의 심층적 지식과 응용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다음에서 주요 대학들의 2009학년도 논술고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2009학년도 주요 대학 논술고사 분석
대학
계열
문제 유형
문항 구성
분량
시간
경희대
인문
언어논술
2문항 6논제
2200~2800자
160분
자연
수리논술
3논제
분량제한 있음
과학논술
2논제
고려대
인문
언어논술
1문항 3논제
1500자 내외
180분
자연
수리논술
1문항 2논제
제한 없음
과학논술
2문항 3논제
동국대
인문
언어논술
3문항 5논제
1505~1995자
150분
자연
수리논술
1문항 2논제
제한 없음
과학논술
2문항 3논제
1논제 : 246~315자
서강대
인문
언어논술
3문항
2000~2400자
120분
자연
수리논술 과학논술 언어논술
수리, 과학, 언어 각 1문항
언어: 800~1000자
서울대 (수시)
인문
언어논술
1문항
2500자
180분
서울대 (정시)
인문
언어논술
3문항 4논제
1800자, 1000자, 800자, 1400자
300분
자연
수리논술
1문항 4논제
제한 없음
과학논술
3문항 11논제
제한 없음
성균관대
인문
언어논술
4문항
제한 없음
150분
자연
과학논술
3문항 6논제
숙명여대
인문
언어논술
2문항 5논제
2000~2200자
150분
자연
언어논술
1문항 3논제
1200~1320자
수리논술
1문항 3논제
제한없음
과학논술
1문항
400~440자
대학
계열
문제 유형
문항 구성
분량
시간
연세대
인문
언어논술
1문항 2논제
1번: 1500자 2번: 1000자
180분
자연
수리논술
1문항 3논제
제한 없음
과학논술
2문항 6논제
이화여대
인문
언어논술
4문항
제한 없음
150분
수리논술
1문항
자연
언어논술
2문항
수리논술
3문항
인하대
인문
언어논술
1문항 3논제
1550~1715자
100분
자연
언어논술
1문항
언어논술 600~660자
수리논술
1문항
과학논술
2문항
한양대
인문
언어논술
3문항
1750~2000자
180분
상경
언어논술
1문항
450~500자
수리논술
2문항
제한 없음
자연
수리논술 과학논술
4문항
(1) 인문 계열 2009학년도 주요 대학 기출 문제 분석
① 서울대
2009학년도 서울대 논술고사는 수시와 정시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출제되었다. 내용적인 측면이나 제시문의 구성 방식 등에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 수시에서는 하나의 문항 안에 모든 요구 사항을 넣어 2,500자 내외의 완결된 글을 쓰도록 하고 있어 긴 글을 쓰는 데 익숙하지 않은 요즘 수험생들은 다소 당황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국가와 종교의 관계’라는 논점을 명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 또한 논술고사에서 자주 다루는 주제인 국가와 구성원 간의 관계라는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논제 파악에는 큰 무리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정시 논술고사에서는 3문항 4논제(마지막 문항에서 요구한 세부 논제까지 합하면 6논제라고 볼 수도 있음)의 형태로 출제되었으며 각 문항들은 독립적인 제시문과 주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문항 1과 문항 3은 제시문 하나에 논제 하나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1,800자, 1,400자 내외의 긴 글을 요구하고 있어 서울대 수시 논술고사와 유사한 형태를 보여 주고 있다. 한편 문항 2와 3은 교과 과정을 현실 상황이나 자료에 적용시키는 전형적인 통합논술 형태를 띠고 있다.
문항 1은 교과서에 제시된 당위적 주장을 보완하는 내용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교과서에 주어진 내용 자체를 넘어 그것이 바탕으로 하고 있는 논리적 전제를 추론하고 비판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다.
문항 2와 문항 3은 통합논술의 전형적인 형태로서 교과서에 나온 원론적인 내용을 현실 상황이나 자료에 적용시켜 의미 있는 정보를 이끌어내고 이를 자신의 주장과 연계시킬 수 있는가를 평가하고 있다. 현실 갈등 및 문제의 해결 방식이나 전통 문화의 계승과 변동은 자칫 지나친 원론이나 논거 없는 당위론으로 빠지기 쉽다. 이런 점에서 볼 때 2009학년도 서울대 정시 논술고사는 학생들이 고교 교과 과정을 단순히 습득하지 말고 근본에서부터 비판적, 창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서울대 논술고사는 제시문의 출처가 대부분 교과서이며, 삶의 다양성, 현실 갈등 및 문제의 해결, 전통 문화의 계승과 변동 등 평이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나, 그 주제를 다루는 데 섬세한 요구 사항을 두고 있어 여기에 담긴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8학년도와 달리 한 문제 당 요구하는 글자 수가 다시 늘어난 점을 고려하여 완결된 글을 구성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 둘 필요가 있다.
② 고려대
고려대는 독자적인 논술고사 형식을 유지해 온 기간이 가장 긴 편이다. 중간에 약간의 변화는 있었지만, 요약 문제 1문항, 서로 다른 관점 비교 분석하는 문제(문학 작품 등 자료 분석 포함) 1문항, 분석한 문제점을 구체적 상황이나 의제에 적용하여 개념과 쟁점을 선명하게 하는 문제(수리 문제 포함) 1문항과 같은 구성이 기본적으로 유지되어 왔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시사적이거나 현상적인 차원보다는 근원적 차원의 문제나 개념을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09학년도 고려대 수시와 정시 논술고사도 이와 같은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고려대 수시 2학기 논술고사는 ‘자유’라는 큰 틀 안에서 제시문을 요약하는 문제, 자유에 대한 관점을 비교하고 자기 의견을 논술하는 문제, 수리 / 논리 부문과 접목시킨 문제의 총 3문항을 제시했다. 정시 논술고사에서는 ‘공감’이라는 커다란 주제로 엮을 수 있는 제시문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역시 요약 1문제, 관점 비교 및 의견 서술 1문제, 논리 영역과 접목한 비판 문제 1문제를 출제했다. 글자 수는 수시, 정시 공통으로 1번 - 500자, 2번 - 1,000자였고 3번은 자수 제한을 두지 않았다.
고려대 논술고사에 대한 대비는 기본적으로 거시적, 근원적 차원의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꾸준한 독서와 스스로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방법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수험생 본인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요약의 경우 제시문을 단순 축약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체 논제들과의 유기성 속에서 핵심 논점을 반영하여 그 자체로 완결된 요약문을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하나의 글을 다양한 다른 제시문과 연결시켜 그때마다 요약의 논점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비교, 분석 및 자기 견해 서술에서 주의할 것은 비교 분석과 자신의 견해가 서로 유기성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 고려대 논술고사는 세 문제를 하나의 연관성 속에서 파악하는 것을 바탕으로 한 뒤에 각각에 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논제가 어떤 주제 영역 안에서 어떤 위상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평소에 심층적인 사고 훈련을 할 필요가 있겠다.
③ 연세대
2009학년도 연세대 논술고사는 수시와 정시 모두 제시문을 비교 분석하는 문제, 위에서 분석한 내용 중 하나의 관점을 선택하여 그것의 문제점과 극복 방안을 서술하는 문제, 제시문을 구체적인 자료에 적용하여 분석하는 문제 등 총 3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제시문들을 비교하고 한 제시문의 주장이 타당한지를 따져 보라고 요구했던 2009학년도 모의 논술고사의 첫 번째 문항을 두 개의 문항으로 나누어 논점을 세분화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연세대 논술고사는 고려대 논술고사와 마찬가지로 좀더 근원적이고 추상적인 차원의 주제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근원적,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 현상과 연결시키는 경향은 오랫동안 지속된 것인 만큼 대학별 고사에 대한 대비 과정에서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④ 서강대
독립된 여러 개의 세트 문제 형식을 유지해 온 서강대학교는 2009학년도 수시 논술고사에서도 계열별로 3문항씩을 출제했는데, 문학 / 사회과학부는 3문항이 2세트로 묶여 있고, 경제 / 경영 / 커뮤니케이션 학부는 3문항 각각이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루고 있는 주제는 미래에 적합한 인간형, 문화 상대성, 여론의 문제점과 바람직한 의사 결정 방식(이상 문학 / 사회 과학부), 모럴 헤저드 문제,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에 대한 상반된 관점, 이성·합리성과 종교·무의식의 관계(이상 경제 / 경영 / 커뮤니케이션 학부) 등으로 예상되는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있어 평이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경제 / 경영 / 커뮤니케이션 학부의 마지막 문제의 경우 인간의 정신적·영적 측면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서강대의 전통에 부합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2009학년도 주요 대학 논술고사 문제(인문계)
대학
제시문
논제
고려대
수시
(가)임마누엘 칸트,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 (나)필립페팃,『공화주의』 (다)김성한, 『개구리』 (라)‘뉴콤의 문제’ 설명하는 글
<논제1> 제시문 (가)를 500자 내외로 요약하시오. (30점) <논제2> 제시문 (나)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시문 (다)에 나타난 ‘얼룩이’와 ‘초록이’의 견해를 비교하고, 제시문 (가), (나),(다)를 참고하여 자유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시오. (50점) <논제3> 제시문 (라)의 상황을 두고, 어떤 사람들은 당신이 1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사람들은 2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유의지의 문제와 관련하여 두 주장을 각각 뒷받침하는 논리적 근거를 추론하시오. (서술을 위주로 답안을 전개하되 수식이나 표를 사용할 수 있음) (20점)
정시
(가)데이비드밀러, 『National responsibility and global justice』 (나) 강유위(康有爲), 대동서(大同書) (다) 막스 셸러,『공감과 본질의 형태들(Wesen und formender sympathie)』 (라) 김용택, 「사랑」 (마)카스파헤어, 「Rationality and the distant needy」
<논제1> 제시문 (가)를 500자 내외로 요약하시오. (30점) <논제2> ‘공감의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제시문 (나) (다) (라)를 비교하고, 이 제시문들을 참고하여 공감과 도덕적 실천의 상관관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 (50점) <논제3> 제시문 (마)의 ‘조건1’에 언급된 선호에 따른 행위는 도덕적으로 요구되는 행위인 반면, 예방 접종을 받으면 장티푸스를 피할 수 있는 먼 나라의 아이가 있음이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그 아이를 돕지 않는 행위는 도덕성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다. 제시문 (마)에 주어진 ‘최소한의 도덕성’과 ‘합리성’의 조건들을 근거로 하여 이 주장을 비판적으로 논하시오. (20점)
<논제1> (나-1)에서 말한 전망을 고려하여, (다)에서 말한 유교에서 지향하는 인간형이 미래의 우리 사회에 어울리는 인간형으로서 적합한지에 대하여, 아래의 제시문들을 참고하여 논술하여라. (30%, 500~600자) <논제2> (라)에 나타난 흉노 문화의 특성에 대하여, (가)의 관점에서 논술하라. (30%, 500~600자)
(가) 루소의 여론관 (나-1) 비숍, 「공무법에 있어서의 의사(擬似)여론」 (나-2) 필립 컨버스, 「대중의 믿음체계의 특성」 (다) 사회 교과서
<논제3> 루소의 여론관을 바탕으로 하여 현대사회의 여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여론만을 통하여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면 어떠한 의사결정 방식이 함께 고려되어야 하는지를 아래의 제시문들을 참고하여 논술하라. (40%, 1,000~1,200자)
경제/경영/커뮤니케이션학부
(가) 폴 크루그먼, 『크루그먼의 경제학』 (나), (다) 스티븐 레빗, 『괴짜경제학』 (라) 장하준, 『나쁜 사마리아인들』
<논제1> ‘사람들은 인센티브에 반응한다’는 가정을 받아들이고 (가)와 (나)를 참작하여 (다)와 (라)에서 보이는 문제점들이 왜 발생하는지 설명하고, 각 원인들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논술하라. (30%, 500~600자)
(가) 게리 C 브라이너, 「사회적 약자 보호정책 : 소수자의 권리인가, 역차별인가?」 (나)《연합뉴스》2008년 9월 24일자 / 《머니투데이》2008년 6월 11일자 (다)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의 약자보호정책에 대한 위헌 판결
<논제2>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affirmative action; 이하 ‘약자보호정책’)이 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주장과 사회발전을 저해한다는 주장이 있다. 이 두 가지 주장 각각의 이념적 태도를 논술하고, 이 정책이 다수의 지지를 받기 위한 조건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기술하라. (30%, 500~600자)
(가) 카를 융, 『기억, 꿈, 사상』 (나) 윌프레드 켄트웰 스미스, 『성사적 상징으로서의 종교』 (다) 로버트 벨라, 『종교와 사회과학의 관계』
<논제3> (가), (나), (다)의 공통적인 주장을 기술한 다음, (가)의 밑줄 친 문장에 근거해서 (나)와 (다)의 논의의 차이점을 논술하라. (40%, 1,000~1,200자)
서울대
수시
(가) 종교가 사회의 안정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한 두 가지 입장 1) 종교는 사회적 통합을 저해함 2) 종교는 사회 안정에 기여함 (나) 최근 종교가 사회통합 및 안정에 기여하거나 저해하는 국가별 사례 1)프랑스 / 2)태국 / 3)터키
<논제> 제시문 (가)에 제시된 두 가지 입장을 근거로 하여 제시문 (나)의 각 사례에 나타난 국가와 종교의 관계를 분석하고, 제시문 (나)의 각 사례에서 정부가 취한 정책에 대해 그러한 정책이 채택된 근거를 유추하고 그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기술하라.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하여 국가와 종교의 관계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논하라.
정시
윤리와 사상 교과서
<논제1> 삶의 다양성이 필요한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와 이에 반하는 사례를 문학, 예술, 과학, 역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찾아 활용하시오.) (1,800±100자)
(가) 사회 교과서 (나)~(라) 사회·문화 교과서
<논제2> 자신이 제시문 (라)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다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겠는가? 그 근거를 들어 기술하시오. *제시문 (다)에서 두 복지재단이 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익 배분 방식을 참조하시오. (1,000자 이내) <논제3> 제시문 (라)의 문제는 해결 방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아직 잘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 경우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800자 이내)
(가) 사회·문화 교과서 (나)~(다) 한국지리 교과서 (라) 한옥 마을 조성 사업에 관한 언론 기사 (마) 백석,「여우난 곬족」 (자료1,2) 한옥 구조 이미지 자료
<논제4> 한옥을 중심으로 우리 시대에 전통 문화의 계승과 변동이 이루어지는 양상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1,400자 이내)
연세대
수시
(가)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나) 이승만 초대 대통령 취임사 (다) 김훈, 『남한산성』 (라) 미국 내 매체별 신뢰도와 이용도 조사표
<논제1> 제시문 (가), (나), (다)는 대립하는 상황을 해결하는 서로 다른 방식에 관한 것이다. 세 방식의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800자 내외로 쓰시오. 30점) <논제2> 제시문 (가), (나), (다)에 나타난 해결 방식 가운데 가장 적절한 것을 하나 선택하고 근거를 밝히시오. 또 그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극복 방안을 제시하시오. (800자 내외로 쓰시오. 30점) <논제3> 제시문 (라)의 표에서 텔레비전, 일간신문, 온라인 매체 사이에 나타난 차이를 제시문 (가)에서 설명된 설득의 세 가지 수단을 활용하여 분석하시오. (1,000자 내외로 쓰시오. 40점)
<논제1> ‘창조’와 ‘파괴’의 관점에서 제시문 (가), (나), (다)를 비교하시오. (800자 내외, 30점) <논제2> 제시문 (가)와 (나) 가운데 역사 해석의 관점으로 더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것 하나를 선택하고, 그 입장에서 다른 제시문의 주장을 비판하시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논의하시오. (800자 내외, 30점) <논제3> 제시문 (나)와 (다)의 주장에 근거하여 제시문 (라)의 그림을 해석하시오. (1,000자 내외, 40점)
한양대
인문계
(가)~(다) 필립 짐바르도, 『루시퍼 이펙트』
<논제1> 제시문 (가)의 관점에 근거해서 제시문 (나)와 (다)에서 도출된 실험 결과를 설명하고, 그것이 가지는 의미를 논술하시. (400~500자, 25점)
(가) 멜빈레이더, 홀링우드, 예술의 독립성과 자율성 (나) 발터 벤야민,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기억, 꿈, 사상』 (다) 장정일,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
<논제2> 제시문 (가)와 (나)의 예술에 대한 관점을 서로 비교하시오. 그리고 그 두 가지 관점 중에서 제시문 (다)를 해석하기에적합한 것을 선택하고 그 이유를 논술하시오. (400~500자, 25점)
(가)~(라) 메리 리치, 『영화로 철학하기』
<논제3> 제시문 (가)와 (나)를 읽고, 이를 토대로 제시문 (다)에서 A와 B의 정체성을 가질 수 없는 이유와 제시문 (라)에서 Y와 Z의 정체성을 가질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시오. 그리고 제시문 (가)부터 (라)를 종합하여 개인의 정체성에 관해 논술하시오. (900~1000자, 50점)
상경계
(가)~(다) 필립 짐바르도, 『루시퍼 이펙트』
<논제1> 제시문 (가)의 관점에 근거해서 제시문 (나)와 (다)에서 도출된 실험 결과를 설명하고, 그것이 가지는 의미를 논술하시오. (400~500자, 25점)
(가) 생물체의 육체적 능력 향상의 추이와 그 한계 (나)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 기록 그래프 (1972년-1983년)
<논제2> 다음 제시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30점) (1) (가)에 근거하여 남녀 마라톤 기록이 (나)의 그래프와 같이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하고, (다)의 주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 (2) 세상에서 일어나는 어떤 현상으로부터 수치 자료를 얻어내고 이 수치들의 변화 추이를 대략적으로 설명하는 함수를 도출하는 것을 수학적 모델링이라고 한다. 시간 t에 따른 마라톤 우승 기록의 모형 함수가 만족해야 할 조건을 제시하고 아래 함수 f(t)가 모형 함수로 적합한지를 논하시오. f(t)=Acos(Bt+C)+D(단, A,B,C,D는 상수)
<논제3> 다음 제시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30점) (1) 선택된 B은행의 지점 수가 A은행의 지점 수보다 많다고 하자. 이 경우 세 은행이 규제를 받을 가능성을 비교하여 논하시오. (단, 선택된 지점의 수는 세 은행 모두 적당히 크고 과거 자료에 의하면 세 은행의 평균 부실률은 같았다.) (2)<나>에서 언급한 방법으로 정량적 자료와 정성적 자료를 이용하여 각각 10등급 체계와 3등급 체계의 모형을 개발하였다. 두 모형을 통합하여 새로운 10등급 체계의 통합모형을 만드는데 필요한 조건과 방법에 대하여 논하시오.
(2) 자연 계열 2009학년도 주요 대학 기출 문제 분석
① 서울대
2009학년도 서울대 자연 계열 논술고사는 이미 공지된 문항 유형과 동일한 유형으로 출제되었으며, 주어진 정보(자료)에 대한 이해와 분석에 기초하여 통합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08학년도와 마찬가지로 과학 논술에서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교과서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각 문항의 제시문과 논제는 중등 교육 과정과의 연관성이 높도록 출제되었다. 그러나 수리 논술의 경우에는 현 고등 학교 교육 과정에는 없는 미분방정식에 대한 내용이 제시문으로 출제되어 처음 미분방정식을 접해 본 학생이라면 주어진 지문 자체가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세부 논제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답을 구하는 과정 역시 어려웠을 것이다. 다만 논술은 고교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과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 추론을 통해 의미 있는 사실을 발견하는 능력, 발견한 지식을 응용하는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평소 논술을 많이 준비 학생이라면 제시문을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겠지만 300분 이내에 대학에서 요구하는 답안 작성은 가능했을 것이다.
② 연세대
연세대는 2009학년도 논술고사에서 모의논술과 비슷한 유형으로 총 3개의 문항에 8개의 논제(수리, 물리+지구과학, 화학+생물)를 출제했으며, 배점도 동일하게 유지하였다. 제시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필요한 단서들이 충분히 제공되고 있으므로 평소 기본적인 교과 지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추고,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 또는 응용하는 연습이 되어 있다면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성격의 문제들이다. 1개의 문항에 총 4개의 논제가 출제된 수리논술의 경우 공식을 단순 암기했거나 응용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어려움을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과학 문항의 경우 제시문은 대부분 과학 1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나, 지구과학 2, 화학 2에서 배우는 내용들도 일부 출제되었고, 특히 3번 문항의 2 번째 논제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서술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표현력까지 갖추고 있어야 하는 문제였다.
③ 고려대
모의논술에서는 5개의 문항에 13개의 논제(수리(2문항), 물리+지구과학, 화학+생물, 생물)로 출제되었으며 연세대의 문항 구성과 유사하다. 다만, 고려대 문항들은 그 심층적 배경 지식을 요구하는 경향이 조금 더 강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고교 교과영역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실제 주어진 논제들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수리 문항의 경우 짧은 제시문과 간단한 등식과 정의만을 사용하도록 요구하는 행렬과 회전체 부피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수험생들의 공간도형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고자 하였고, 과학 문항들은 과학 1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였고, 평소 난이도가 높은 응용형 문제를 많이 풀어 보고, 의약품이나 식물의 구조 등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학생들이라면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대학
제시문
논제
고 려 대
제시문(가):삼차정사각행렬 및 Pn, Qn에 대한 등식 정의 제시문(나): 원, 포물선을 각각 x축, y축으로 회전한 회전체에 대한 설명
<논제 1> (1) OPn=XnOR+ynOS+znOT를 만족하는 실수 xn, yn, zn을 찾으시오 (2) 삼각형 △OPnPn+₁의 둘레의 길이를 ln이라고 할 때, lim(n→∞)ln의 값을 구하시오. (3) 사면체 OPnQnQn+₁의 부피를 Vn이라고 할 때, lim(n→∞)Vn의 값을 구하시오. <논제 2> (1) 점 (0,0,k)에서 Rk 위의 점까지 거리의 최댓값을 구하시오. (2) maxA,B<C를 만족하는 a의 조건을 찾으시오.
제시문(다): 효소와 화학반응 제시문(라): 효소의 촉매작용과 페니실린의 역할
<논제 3> (1) 아스피린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원리를 화학반응식을 이용하여 설명하시오. (2) 페니실린 메틸에스테르는 세포벽 합성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시오. (3) 페니실린에 저항성을 가지기 위해 세균 o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형들에 대해 설명하시오.
제시문(마): 계절에 따른 지구의 위치변화와 태양에너지의 변화
<논제 4> (1) 단위시간동안 지구 전체에 입사하는 태양에너지를 구하시오. (2) 단위면적의 금속판으로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운동에너지를 구하시오. (3) 해수면에 춘분 하루 동안 입사한 태양에너지를 구하시오.
제시문(바): 식물의 생식 기관과, 기관 정체성 유전자에 대한 설명 제시문(사): 개체간의 경쟁과 영역다툼은 자연계에서 일어날 뿐 만 아니라 유전자나 생체분자 간에도 일어난다.
<몬제 5> (1) 각 영역에 꽃 기관이 어떻게 생성되는지 설명하시오. (2) 식물의 꽃에서 각 영역에 어떤 기관들이 생성될 것인지 논술하시오.
서 강 대
<문항1> 제시문 (가):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 및 예 제시문 (나): 약속 장소에 도착했을 때 취하는 행동 및 연필이 철로에 놓여져 있는 상황 제시문 (다): 10분만 기다리기로 한 두 사람이 만날 가능성을 수학적으로 설명할 것을 제시 제시문 (라): 연필이 놓여있을 위치에 대한 설명
<논제1>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날 수 있는 확률 값에 대해 논술하시오. <논제2> 연필이 승강장 가장자리에 걸쳐 있을 확률 값에 대해 논술하시오. <논제3> 세 친구가 만날 때 그들 모두가 역에서 만날 수 있는 확률 값에 대해 논술하시오.
<문항2> 제시문 (가): 뉴턴의 3가지 법칙 제시문(나): 케플러가 발견한 하늘의 법칙과 갈릴레이가 밝혀낸 지상의 법칙이 하나의 법칙으로 통합 제시문(다): 운동 형태의 다양성은 힘의 다양성이 아니라는 것을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통하여 설명 제시문(라): 뉴턴은 미적분학이라는 강력한 수학도구를 사용하여 많은 위대한 발견을 하였다.
<논제1> 뉴턴이 『프린키피아』를 구성할 때 유클리드의 [원론]을 본뜬 것이 적절한 이유를 설명하시오. <논제2> 뉴턴의 3가지 법칙을 통하여 지구 표면의 물체와 달의 운동이 동일한 만유인력에 의한 것이라는 근거를 제시하시오. <논제3> 태양은 지구를 그 궤도에 있도록 지구에 힘을 가하지만 태양은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작요 반작용의 법칙에 위배되지 않는지 논술하시오.
서 울 대
제시문(가): 물 분자와 수소 결합에 대한 설명과 물방울 생성 에너지에 대한 식과 그래프가 주어져 있다. 제시문(나): 증기 압력, 구름과 비의 생성 과정에 대한 설명 제시문(다): 스모그 현상과 지구 온난화 현상에 의한 기후변화
<논제1> 물에는 표면장력이 존재함을 논술하고, 표면장력의 크기를 추정하시오. <논제2> 에너지 함수가 물방울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시오. <논제3> 대기 중 해염 입자가 구름 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그림 2]에서와 같이 구름이 생성되는 이유를 추론하시오. <논제4> 인간의 활동이 강수 현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지 논술하시오.
제시문: 세포막 구조(유동 모자이크 모델)와 특징에 대한 설명
<논제1> 세포막이 실온에서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인지질의 구조적 특징을 중심으로 논하시오. <논제2> (1)인공세포막 안으로 K+, 글루탐산, 포도당만을 선택적으로 통과시켜 세포막 안의 농도가 각각 10mM, 10mM, 1mM이 되도록 하려한다. 어떤 물리, 화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막 단백질을 설계해야 하는지 설명하시오. (2)삼투압의 증가로 인하여 인공세포막이 파괴되지 않으면서 다량의 포도당을 인공세포막내에 축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추론하시오. <논제3> 세포막을 통한 Na+이동 기작에 대해 논하시오.
제시문(가): 전자기파에 대한 설명과 실생활에서의 활용 제시문(나): 광합성(명반응, 암반응)에 대한 설명 제시문(다): 태양광 전지에 대한 설명
<논제1> 전자레인지 안에서는 1분 안에 끓는 물이 태양광 아래에서는 4분에 걸쳐서 같은 양의 에너지를 받더라도 온도가 거의 변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시오. 다양한 전자기파들이 에너지의 세기가 같더라도 전자기파에 노출된 물체에 다른 영향을 미치는 원인에 대하여 추론하시오. <논제2> 광합성을 통한 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제시문 (나)의 반응 (1)의 필요성에 관하여 논하시오. 이 화학반응은 실험실에서는 쉽게 일어날 수 없는 반응이다. 그 이유를 논하고 식물은 어떻게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지 추론하시오. <논제3> 제시문 (나)에 설명된 광합성 명반응 과정의 원리를 참고하여 태양광 전지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태양광 전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시오. <논제4> 태양광 전지의 경제성과 대체 에너지원으로서의 발전 방안에 대하여 논하시오.
제시문(가): 미분방정식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이 방정식의 해가 갖는 특징을 설명. 제시문(나): 미분방정식의 근사적인 해법 제시문(다): 점화식을 축차 대입하여 풀었을 때 나타나는 성질에 대한 설명 제시문(라): 점화식이 주어져 있을 때 첫 번째 항에 따라 극한값이 변하는 현상에 대한 설명
<논제1>미분방정식 d²y/dt²의 해 μ=f(x)가 초기 조건 f(0)=C1, f'(0)=C2에 의해 유일하게 결정됨을 보이시오. <논제2> 미분방정식 d²y/dt²의 해 μ=f(x)가 초기 조건f(t0)=3, f'(t0)=2를 만족시킨다고 하자. f(tn)의 근사값 μn을 귀납적으로 정의하는 점화식과 y1, y2의 값을 구하시오. <논제3> 부동점의 안정성 여부를 일반적인 경우에 대하여 곡선 μ=H(x)의 기울기와 관련해서 논하시오. <논제4> (1)출발점이 임의의 점일 때, n이 증가함에 따라 수열 ?{xn}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추정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2)결정론적 세계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하시오.
연 세 대
제시문: 평면위에 중심이 원점인 단위원과 연산 ⊕에 대한 설명
<문제 1> (1) 연산 ⊕에 대한 항등원과 역원이 나타내는 점을 설명하시오. (2) Pn=A를 만족하는 자연수 n의 최솟값을 구하시오. P0=A이며, l(P1)=2π/k일 때 Pn=A를 만족하는 자연수 n의 최솟값을 구하는 방법을 설명하시오. (3) P1⊕P2=Q1⊕Q2를 만족한다면 점 P1과 P2를 지나는 직선과 점 Q1과 Q2를 지나는 지석인 평행임을 보이시오.
제시문(가): 중력의 법칙 제시문(나): 조수 현상 제시문(다): 혜성이 목성과 충돌하는 사건
<문제 2> (1) 혜성이 목성 근처에서 쪼개진 원인을 설명하시오. (2) 조수현상의 주기와 주기성의 원인을 추론하시오.
제시문(가): DNA와 세포분열 제시문(나): 세포호흡 제시문(다): 우리 몸에서 철성분의 유용성
<문제 3> (1) 과다한 철 성분이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과정과 그로인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설명하시오. (2) 생명은 ‘창발성’을 지난 복잡한 결합체‘라는 주장은 논리적으로 설명하시오.
한 양 대
제시문 (가): 어떤 변화규칙에 의한 암호화 방법 설명 제시문 (나): 합동식의 성질
<문제 1> (1) key가 3일 때와 2일 때, ‘HUNT’를 변화하여 얻어진 암호문을 비교하고 문제점에 대해 논하시오. (2) 4의 28제곱수을 29로 나눈 나머지가 1임을 설명하고, a가 29의 배수가 아닐 때 a의 28제곱수를 29로 나눈 나머지에 대해 설명하시오. (3) 암호문을 정확하게 해독하기 위해 key가 가져야 할 조선을 논하시오.
제시문 (가): 단일 슬릿과 이중 슬릿으로부터 나오는 빛의 간섭과 상쇄현상 제시문 (나): 광전자 제시문 (다): 전자가 충돌할 때 에너지 보존법칙과 운동량 보전법칙이 성립 제시문 (라): 광원을 오랜 시간에 걸쳐 이중 슬릿을 통과시켰을 때 스크린에 나타나는 간섭 무늬 제시문 (마): 가시광선의 레이저 빔을 물체에 입사시켰을 때 물체의 움직임이 관찰
<문제 2> (1) 광자의 파동성과 입자성에 관한 성질들이 실험 (라)에의해 어떻게 될지 설명하시오. (2) 빛의 파동성과 입자성을 이용하여 (마)의 실험 결과를 설명하시오.
제시문 (가): 빛의 파장과 광합성의 관계 제시문 (나): 태양빛의 복사강도와 태양전지의 흡광감도
<문제 3> (1) 광합성과 태양전지의 특성을 비교하시오. (2) 태양전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시오.
제시문: 베버의 법칙
<문제 4> (1) 안경을 쓰고서도 쓰지 않은 것으로 느끼고 행동한 이유를 설명하시오 (2) 단맛 감각 수용기의 역치를 알기 위한 실험의 타당성 여부를 설명하시오.
2009학년도 주요 대학 논술고사 문제(자연계)
2. 논술고사 대비 방법
(1) 기본적인 개념과 배경 지식을 꾸준히 익혀 두자. 통합 논술이 도입되면서 기존에 논술고사에 대비해 학습했던 지식들은 쓸모없는 것이 된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통합논술이 목표로 하는 것이 고등 학교 교과 과정을 반영하되 여러 교과목을 유기적으로 연결, 암기된 지식을 지양하고, 텍스트 및 자료에 대한 논리적인 분석 능력 / 기본 개념 및 원리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 비판적 사고력 ·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 지향 등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는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간략한 제시문과 논제가 주어졌을 때 그것이 어떤 주제 영역 안에서 어떤 위상을 차지하는 문제인지를 파악하는 것은 정확한 답안을 위해 필수적이다. 자료에 대한 분석 역시 그 배경에 대한 이해가 넓고 깊을수록 심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것은 순간적인 판단 능력만으로는 완벽하게 해 내는 데 한계가 있는 작업이다. 그러므로 평소에 기본 개념과 배경 지식을 꾸준히 익혀 둠으로써 논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한다. 다만 특정 주제 영역에 한정된 구체적인 항목들을 하나하나 외워 두기보다는 여러 주제들 사이의 관계를 거시적인 시각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2) 출제자, 채점자의 입장에서 글을 써 보자 글의 내용과 형식을 구성할 때에는 출제자, 채점자의 입장이 되어 볼 필요가 있다. 논제를 받았을 때, 내가 출제자라면 왜 이 제시문을, 그것도 이 부분만 발췌해서, 그리고 다른 제시문들과 함께 제시했을까를 생각해 보자. 이런 관점에서 보면 수험생의 입장에서 주어진 문제에 수동적으로 답할 때보다 제시문에서 읽어 내야 할 주요 지점이 더 잘 보이기 마련이다. 이런 측면에서 접근할 경우, 핵심 내용뿐만 아니라 발췌 부분의 시작점과 끝 지점, 연결어 등 부차적인 부분들까지 논제 분석을 위한 힌트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글을 실제로 구성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수많은 논술 답안지를 일정 기간 내에 채점해야 하는 채점자라면 채점을 간소화하기 위해 어떤 기준을 세울 것인가? 단락별로 어떤 내용이 들어 있으면 기본 점수를 줄까? 등의 질문을 스스로 던지면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찾아 그것들을 단락마다 하나씩 배치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이런 방식이 말처럼 쉽게 터득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학에서 발표하는 기출 문제 해설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연습 가능하다. 즉, 동일한 논제에 대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글을 써 본 뒤에 대학에서 발표한 출제 의도가 가장 잘 전달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비교하여 글을 구성하는 방식을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다.
(3) 첨삭(구술의 경우 시뮬레이션)을 꾸준히 받고 이를 다시 답안에 반영해 보자. 글을 다 쓴 뒤에 이를 평가하여 다시 글쓰기에 반영하는 일은 논술고사 대비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다. 논술·구술에 관련한 모든 논의에서 정부, 대학, 학교, 사교육 모든 영역의 견해가 일치하는 유일한 부분이 바로 첨삭과 시뮬레이션의 중요성이다. 누가 뭐라 해도 논술·구술은 시험이고 시험은 인간이 인간을 평가하는 행위이다. 글쓴이의 원래 의도보다 읽는 이에게 수용된 이해가, 말하는 이의 원래 의도보다 듣는 이에게 수용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학원들은 최대한 많은 기출문제를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문제를 풀다 보면 반복의 효과를 잃게 된다. 한 문제를 썼으면 첨삭을 통하여 결함을 발견하여 다시 보완 작성하고 다시 결함을 점검한 후 다시 재보완·작성하는 과정. 즉, 피드백 과정이 반복될 때 수험생에게 쓰기와 말하기의 기술이 체득될 수 있는 것이다. 무엇을 배웠든 그것이 시험장에서 발휘될 수 없다면 더 이상 수험 준비가 아니다. 그것이 입시이다. 학교 선생님이나 대학생 이상의 선배들이 리드하여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첫댓글 흑.. 인환이형 수고하십니당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