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5-25 소식지
5월 22일 서귀포시축협에서 3차 단체교섭 진행
[ 2009년 3차 단체교섭 경과 ]
○ 일시 : 2009. 5. 22.(금) 오후4시
○ 장소 : 서귀포시축협 본점 회의실
○ 참석자
- 노동조합 : 임기환 제주본부장, 김덕종 제주축협지부장, 김현영 서귀포시축협부지부장, 강희창 양돈축협부지부장, 문현식 서귀포시축협지부 사무장, 고영호 제주축협지부운영위원, 김현호 서귀포시축협회계감사, 김영근 제주축협지부지도위원
- 협동조합 : 고성남 제주축협조합장, 김석종 양돈축협기획관리실장, 박종일 서귀포시축협경영기획실장
○ 교섭경과
- 노동조합 : 지난해 치솟은 물가인상과 제주축협과 양돈축협이 임금동결을 하였음에도 노동조합에서는 대내외적인 여건을 고려해 4.9%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 만큼 협동조합에서도 조속한 시일내에 교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또한 중앙회가 지난해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임원과 일부간부의 임금 10%를 반납했다면서 일선 농축협에 대해 경영상의 여건과 관계없이 여론 때문에 비상경영하라고 하고 있는데, 중앙회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문제다. 또한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을 받고 있는 우리와 중앙회를 동일한 잣대로 비교해서는 안될 것이다.
- 제주축협 : 지난해는 사실 경영상의 이유보다는 외부적인 여건이 더 컸다. 임금동결에 대해선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올해에는 인상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사회 임원들이 교체된 만큼 6월내에 인상하는 것은 어렵고 7~8월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조합 상황을 잘 알고, 많은 이야기가 오갈 수 있도록 조합과 지부간에 협의할 시간이 필요하다.
- 양돈축협 : 중앙회와 조합 직원의 임금 격차가 큰 것은 사실이다. 또한 그 동안 적은 인상 또는 동결에 대해 안타까운 것은 꼭 같은 심정이고, 인상의 필요성도 느낀다. 그러나 중앙회 비상경영체제에 따라 5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조합장들이 임금 10%를 반납하는 등 대외적인 상황 때문에 인상이 쉽지 않다. 그리고 임원이 새로 바뀐 상태라 시간이 필요하다. 내부에서 논의를 계속하겠다.
- 노동조합 : 지난해 중앙회는 비상경영이라 하지만 중앙회 직원들의 임금은 인상을 했다. 그리고 대외적인 여론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을 받고 있는 직원들과 임금에 생계를 걸고 있는 가족들을 좀 더 고려해야 한다. 또한 직원사기 등을 위해 협동조합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 다음 지역본부 교섭 때까지 지부내에서 충분히 협의할 수 있도록 여유를 두고 교섭일정을 정하도록 하겠으니, 지부실무교섭에 충실히 임해 달라.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해 하반기 역점해야 할 사업에 노사가 힘을 합칠 수 있길 바란다.
- 오후4시40분 교섭을 마무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