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수돗물 판매 허용을 누구보다 반기는 쪽은 수돗물 팔아 한몫 잡으려고 노리는 기업들입니다. 기업들에게 물은 인류의 공공자산이 아니라 돈을 긁어모을 수 있는 21세기의 노다지입니다. 이번 수도법 개정안의 배경도 그러한 기업들의 탐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권선택 의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경련이 환경부에 수돗물로 영리행위를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합니다. "전경련이 수돗물 재처리를 통한 영리행위 허가를 환경부 건의했고, 환경부가 이를 수용하여 수돗물 판매 허용하는 조치를 결정했다“(출처: 전경련의 규제개혁 건의과제에 대한 환경부 세부시행계획 문건)
현재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페트병 물 중 4분의 1이 수돗물! 거대 물기업들이 각국 국민들의 세금으로 만드는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고 라벨을 붙인 후에 비싼 값에 팔아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도 그렇게 하고 싶어 정부에게 떼를 쓰고 있지요. 이번 수도법 개악으로 정부가 수돗물로 돈벌이할 수 있게 되면 그 다음은 기업입니다. 우리의 수돗물을 돈벌이가 최대목표인 기업에게 빼앗길 수 없습니다.
2. 수돗물을 페트병에 넣으면 7~800배 비싸진다.
환경부는 페트병 수돗물을 기존 생수값에 50%정도로 싸게 팔아 서민들도 싼값에 슈퍼에서 페트병 물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집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 1000ℓ에 약 400원 페트병에 담아 가게에서 사는 수돗물: 1ℓ에 약 300원(이라고 치자) 똑같은 물을 약 7~800배 비싸게 주고 사야 한다.
집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이나 페트병에 담아 가게에서 사는 수돗물이나 기업에서 파는 페트병 생수나 적용되는 수질기준은 같습니다. 수도관은 각 가정과 건물에 물을 공급하는 가장 효율적이면서 친환경적인 방법입니다. 정부는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의 세금을 패트병 물 생산 대신 수도관을 유지 보수하는 데 써야 합니다.
3. 페트병은 뜨거운 지구를 만드는 주범
- 페트병을 만들고, 완제품을 실어 나르는 데는 막대한 석유가 소비됩니다. 미국에서만 일 년 페트병 생산에 자동차 백만 대가 소비하는 양의 석유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빈 페트병은 쓰레기로 지구를 뒤덮고 있지요. 페트병은 곧 환경파괴와 지구온난화의 주범입니다. 지구온난화는 지구의 물이 고갈되는데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물 부족이 심각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비싼 돈을 주고 페트병 물을 사먹어야 하겠지요.
선진국 정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_ 시청에서 페트병 수돗물 구입 금지, 행사나 회의에서 얼음을 넣은 수돗물만 제공. 2008.6, 미국 전역의 시장회의에서 페트병 물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 통과. 캐나다 온타리오주 _ 모든 공공시설에서 병물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 영국 _ 환경장관 “(패트병 사용은) 도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4. 페트병 수돗물에 우리가 치러야 할 너무 비싼 비용
페트병 수돗물에 우리가 치러야 하는 비용(수돗물 생산 빼고) = 페트병 생산 + 페트병에 수돗물 담기 + 라벨 붙이기 + 실어 나르기 + 광고 ...그리고... + 빈 페트병 쓰레기수거와 처리 + 페트병 생산으로부터 배출되는 유독화학물질 + 페트병 생산과 유통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그것을 감소시키기 위한 비용 등
5. 페트병 물은 결코 우리 몸에 안전하지 않다.
페트병 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유해물질이 나와 결코 안전한 물이 아니랍니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병입 수돗물의 수질변화를 조사한 결과 발암의심물질로 불리는 아세트알데히드와 함께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 DEHA(디에틸헥실아디페이트), 포름알데히드 등의 환경호르몬 4종이 검출됐다.”
첫댓글 한마디로 지들 뒷주머니 채울 생각만 하는 이넘의 쥐새끼와 잔당넘들... 수돗물에 빠져 익사할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