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
돼지띠 |
정해년 |
들삼재 |
뱀띠. 닭띠. 소띠, |
2008년 |
쥐띠 |
무자년 |
눌삼재 |
닭띠. 뱀띠. 소띠 |
2009년 |
소띠 |
기축년 |
날삼재 |
소띠. 닭띠. 뱀띠, |
2010년 |
호랑이띠 |
경인년 |
들삼재 |
원숭이띠. 쥐띠. 용띠, |
2011년 |
토끼띠 |
신묘년 |
눌삼재 |
쥐띠. 원숭이띠. 용띠, |
2012년 |
용띠 |
임진년 |
날삼재 |
용띠. 쥐띠. 원숭이띠 |
2013년 |
뱀띠 |
계사년 |
들삼재 |
돼지띠. 토끼띠. 양띠, |
2014년 |
말띠 |
갑오년 |
눌삼재 |
토끼띠. 돼지띠. 양띠, |
2015년 |
양띠 |
을미년 |
날삼재 |
양띠. 돼지띠. 토끼띠 |
년도별 삼재종류 地 支를 나열하면
2001年 (들삼재) 돼지띠, 토끼띠, 양띠 (亥,卯,未)
2002年 (눌삼재) 토끼띠, 돼지띠, 양띠 (亥,卯,未)
2003年 (날삼재) 양띠, 돼지띠, 토끼띠 (亥,卯,未)
2004年 (들삼재) 범띠, 말띠, 개띠 (寅,午,戌)
2005年 (눌삼재) 말띠, 범띠, 개띠 (寅,午戌)
2006年 (날삼재) 개띠, 말띠, 범띠 (寅,午,戌)
2007年 (들삼재) 뱀띠, 닭띠, 소띠 (巳,酉,丑)
2008年 (눌삼재) 닭띠, 뱀띠, 소띠 (巳,酉,丑)
2009年 (날삼재) 소띠, 닭띠, 뱀띠 (巳,酉,丑)
2010年 (들삼재) 원숭이띠, 쥐띠, 용띠 (申,子,辰)
2011年 (눌삼재) 쥐띠, 원숭이띠, 용띠 (申,子,辰)
2012年 (날삼재) 용띠, 쥐띠, 원숭이띠 (申,子,辰)
2013부터는 다시 돼지띠, 토끼띠, 양띠부터 시작됩니다. (2001년부터 12년 후)
삼재해(방합) |
출생띠(삼합) |
상징 계절 |
원숭이. 닭. 개 (신.유.술) |
범. 말. 개 (인.오.술) |
봄(춘) 대장:호랑이 |
돼지. 쥐. 소 (해.자.축) |
뱀. 닭. 소 (사.유.축) |
여름(하) 대장:뱀 |
범. 토끼. 용 (인.묘.진) |
원숭이. 쥐. 용 (신.자.진) |
가을(추) 대장:원숭이 |
범. 말. 양 (인.오.미) |
돼지. 토끼. 양 (해.묘.미) |
겨울(동) 대장:돼지 |
이 그림을 보면서 삼재가 드는 시기를 알아보면 인오술의 경우 봄을 리드하는 호랑이가 대장인데, 이 대장이 상극하는 가을띠인 신유술이 삼재해가 되고, 사유축의 경우 여름을 리드하는 뱀이 대장인데, 이 대장이 상극하는 겨울띠인 해자축이 삼재해가 되며, 신자진의 경우 가을을 리드하는 원숭이가 대장인데, 이 대장이 상극하는 봄띠인 인묘진이 삼재해가 된다.
해묘미의 경우 겨울을 리드하는 돼지가 대장인데, 이 대장이 상극하는 여름띠인 사오미가 삼재해가 된다.
삼재는 삼합(三合)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삼합의 생지(生支)를 충(沖) 하는 년에 삼재가 들어온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해묘미(亥卯未2001-2003까지) 삼합(三合)의 경우 생지(生支)에 해당하는 해(年)를 충(沖) 하는 사년(巳年)부터 삼재가 시작되어 오년(午年)과 미년(未年)까지 삼재(三災)가 형성되어 있다. 다시 확인하면 2007년의 경우 들어오는 삼재의 (巳,酉,丑) 역시 3합을 이룬다. 그리고 역시 삼재 띠인 뱀띠(巳)와 丁亥년 인 올해의 ‘돼지’와도 상충이 된다.
삼재에 대한 걱정 해결
易理學(역리학)으로 푼다 해도 삼재는 수백, 수천 가지의 ‘살’ 중 하나에 불과하므로 그 한가지 ‘살’에 자신의 모든 것이 걸려있듯이 착각하고, 스스로 최악의 ‘자기최면’에 걸려서는 안 된다. 만에 하나 ‘나는 삼재이니 장애가 많을 것이다’라고 단정 짓는다면 정말로 일이 잘 안 풀릴 것이다. 하지만 그 근본 원인은 삼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의 상실로 인한 혹은 잠재되어 버린 삼재에 대한 걱정 때문일 것이니 삼재의 극복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는다면 절에 가거나 집에서라도 틈나는 데로 부처님께 업을 소멸시켜 주시라고 발원을 하면 된다. 더욱이 불교에서의 삼재는 水災, 風災, 火災로 우주법계가 소멸하고 생성하는 과정의 하나로 풀어내고 있다. 즉, 세상이 세 가지 災難(재난)의 결과로 흔적없이 사라지는 것이 삼재이다. 삼재는 내 ‘마음’이 만들어 낸다는 말이며 “나는 삼재를 인식하지 않는다.” 하는 사람에게는 삼재는 없고, “올해부터 삼재인데 걱정이다.” 라는 사람에게는 삼재가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부적 한 장을 돈으로 사서 삼재를 막으려는 것은 어리석은 방법이다. 자신의 업을 돈으로 해결하려는 것과 같으니 그것이 어찌 가당하겠는가?
삼합이 21세기 현대인을 현혹시키는 이유는 뭔가?
앞서 말한 사찰, 굿당, 철학관이 생존하기 위한 개념이라면 말이 성립될 수 있다. 절에서는 삼재를 예방하는 재를 받고, 굿당에서는 살풀이를 하거나 굿을 하고, 철학관에서는 부적을 써주기 때문이다. 부적의 경우 삼재부적을 만들어 몸에 지니고 다니거나 출입문의 위쪽에 붙여 두면 재수가 좋아진다고 한다. 부적은 머리가 셋, 발이 하나인 매(三頭一足鷹)를 붉은 물감으로 그린 그림인데 이때 물감은 한약재인 경면주사(鏡面朱砂)를 쓰는 것이 원칙이다. 이걸 역술인이나 무당이 그려준다. 잘못 걸리면 몇 십만원을 주고 사야 한다. 그 다음 무당이 하는 방법으로 삼재가 들 사람의 옷을 태워서 그 재를 삼거리에 묻거나 그해 첫 번째 인일(寅日)이나 오일(午日)에 세 그릇 밥과 3색 과일을 차리고 빈다. 또 종이로 만든 버선본을 대나무에 끼워 정월 대보름에 집의 용마루에 꽂고 동쪽을 향하여 일곱 번 절하고 축원한다.
절에서는 삼재풀이란 명칭으로 신도들을 끌어 모은다. 불교에는 본디 삼재팔난(三災八難)이라는 무시무시한 말이 있는데, 대개 이 말로 협박하면 마음 약한 사람은 삼재풀이에 동참하기도 한다. 사람의 마음은 간사해서 좋다면 한번 해보자고 할 수도 있다. 인구의 4분의 1이 늘 삼재에 들기 때문에 장삿속으로는 아주 그만이다. 하지만 삼재에 관련하여 그 어떤 것도 불필요하다. 그저 민속의 하나로 이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