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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칠갑산(561m)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면적은 32.5㎢으로 3개면에 걸쳐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정상, 아흔아홉골, 칠갑산장(최익현동상, 칠갑산노래 조각품등), 장승공원,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자연휴양림, 도림사지, 두률성 등이 있다. 특히 칠갑산은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봄에는 산철쭉과 벚꽃으로 단장하여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천연림이 현대인들의 심신을 안정시켜주며, 또한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어우러지며, 겨울의 설경은 천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다가와 사시사철 등산객들에게 독특한 묘미를 전해주는 명산이다. 칠갑산은 7개의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으며 각각 특성을 자랑하고 있어 각자에 맞게 등산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꾸준히 관광객이 늘고 있고, 대중가요 '칠갑산' 노래로 일반인들에게 친숙하다.
칠갑산의 유래는 우리겨례는 옛부터 하늘과 산악을 숭앙하여 왔다. 백제는 이 산을 사비성 정북방의 진산(鎭山)으로 성스럽게 여겨 제천의식을 행하였다. 그래서 산 이름을 만물생성의 7대근원 七자와 싹이 난다는 뜻의 甲자로 생명의 시원(始源) 七甲山이라 경칭하여 왔다. 또 일곱 장수가 나올 명당이 있는 산이라고도 전한다. 충남 중앙에 자리잡은 칠갑산은 동쪽의 두솔성지(자비성)와 도림사지, 남쪽의 금강사지와 천장대, 남서쪽의 정혜사, 서쪽의 장곡사가 모두 연대된 백제인의 얼이 담긴 천년사적지이다. 시원한 계곡을 이루는 냉천골은 바위가 기묘하고 절묘한 수석과 자연 난을 감상할 수 있다. 칠갑산에서 발원해 들판에 나오기까지의 지천은 지천구곡을 이룬다. 지천구곡의 부여 낙화암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고란초도 볼 수 있다. 가 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래간만에 별러서 왔는데 서울에서부터 흐렸고 산행지 입구에 대치 터널에 와 보니 안개가 끼어서 10m 밖이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이 산장로 도로만 보고 간다. 정상에 올라서도 보이는 것이 없다. 다만 시커먼 한 키가 넘는 칠갑산 정상석만이 보인다.(한국산천)
산행 개요
일시 : 2012 . 3 . 6 (화)
날씨 : 비 후 흐림
장소 : 충남 청양 칠갑산(561m)
산행 방법 : 청암 산악회 안내 산행(44명)
산행 경로 : 한치고개-천문대-칠갑호주차장-자비정-칠갑산정상-삼형재봉삼거리-465봉-장곡사갈림길-장곡주차장갈림길-장곡사-장곡주차장
산행시간 : 10시 16분 ~ 12시 47분 (2시간 31분)
한치고개 : 10시 16분 천문대 : 10시 26분 칠갑호주차장갈림길 : 10시 47분
자비정 : 10시 53분 칠갑산정상 : 11시 10분 삼형제봉갈림길 : 11시 22분
465봉 : 11시 40분 장곡사갈림길 : 11시 46분 장곡주차장갈림길 : 12시 04분
장곡사 : 12시 16분 장곡주차장 : 12시 47분
산행 후기 : 말미에 첨부
개략 산행 경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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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략 산행 지형도(산행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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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략 산행 지형도(산행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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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래 계획했전 산행 경로인 장곡로을 한티재에서 칠갑산 정상으로 가는 신장로을 택한 모양이다. 10시 16분에 한티재에서 버스를 내려 간단한 준비 후에 비 옷을 입고 산행을 시작한다. 주변에서 담은 한치고개 공원의 주차장 모습으로 저 앞에 보이는 상은 애국자 거유 최익현선생의 동상이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이르는 능선 이름이 신장로 이다. 가랑비도 조금씩 내리고 안개 자욱하게 끼어서 전망 10m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정상에서 보는 전망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하는 실정이다. 일단 실망이 앞선다. 회원님들이 다 올라 가신 후에 맨 뒤에서 어슬렁어슬렁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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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재 고개 터널 모습이다. 문을 나가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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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성문 앞에는 방향 표시판 모습으로 여기서 칠갑산 정상까지는 3.0km 천문대까지는 0.5km 거리다. 처음부터 아스팔트 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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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정상 이정표 옆에 공원 안내도 모습으로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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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지점에서 서있는 관광 안내도 모습으로 안개가 끼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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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갑산 천문데 스타 파크 입구를 지나서 서있는 칠갑산 유래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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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천문대 모습으로 들어가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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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42분에 도착한 쉼터 정자 모습으로 안개가 끼엇 별 운치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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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47분에 도착한 삼거리 모습으로 뒤로는 칠갑광장 앞으로는 정상으로 왼편으로는 칠갑호 주차장으로 가는 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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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53분에 도착한 자비정 모습이다. 안개가 안끼었으면 전망이 보일 것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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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인 자비정에서 능선 봉우리를 두 개 넘어서 도착한 곳의 모습으로 칠갑산 정상에 0.5km 남은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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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두 장은 칠갑산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오름 길 모습으로 바로 밑 그림은 왼편에 로프 가 매여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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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로프 구간을 지나면 나오는 원목 계단 오름 길 모습으로 생각보다 길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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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시 10분에 도착한 칠갑산 정상부 모습으로 안부는 상당히 넓고 헬기장이다. 먼저 올라오신 회원님들과 검고 큰 정상석 등산로 안내도 벤치 칠갑산 건강정보 제단 이정표 119 구급함 정자 정자 뒤로 송신탑이 있다. 여기서 회원님들과 인증 사진을 찍는다. 사방 전망은 하나도 보이지 않아 실망이 크다. 아래 그림 7 장은 정상에서 담은 주변 정취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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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를 넘기는 커다란 정상석 모습이다. 여기 정상에서 저 멀리 오서산 계룡산 등이 아주 멀리보이고 가까이에는 동쪽에 만세봉 계봉산 앵봉산 등이 서쪽으로는 남산 시루봉 등이 남쪽으로는 정헤산 망월산 등이 북쪽으로는 대덕봉 국사봉 천봉 팔봉산 등이 보인다고 하나... 오늘은 그져 사방이 흐릿하고 진한 안개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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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서있는 등산로 안내판으로 자세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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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신 청암 산악회 후미 대장님으로 연세가 많으신데에도 젊은 사람 멋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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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는 세 군데 이정표가 서 있는데 아래 것은 칠갑산 휴양림과 장곡사로 가는 방향 표시가 되어있다. 올라온 방향에서 보면 바로 정면 앞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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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18분 안개로 콱 덮인 칠갑산 정상을 떠나서 장곡사 방향으로 내려 가는데 아래 함성 수지 내리 계단 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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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내려와 삼형제봉으로 가는 길과 장곡사 방향으로 가는 길이 갈리는 삼거리 모습이다. 장곡사는 여기서 오른편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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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40분에 도착한 654봉 정상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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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46분에 도착한 장곡 산장으로 빠지는 삼거리 모습으로 여기서 오른편으로 내려간다. 장곡 산장 방향은 입산 통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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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4분에 도착한 장곡 주차장으로 가는 삼거리 모습이다. 물론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가야 장곡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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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
장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사지(寺誌)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850년(문성왕 12)에 보조선사(普照禪師)가 창건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 이 절은 약간 경사진 땅 위에 2개의 대웅전이 있는 특이한 가람배치로 되어 있는데, 아래쪽에는 운학루(雲鶴樓)·하대웅전(下大雄殿 : 보물 제181호)·요사(療舍)·주지실이 있고, 여기에서 돌계단을 50m 정도 올라가면 위쪽으로 상대웅전(보물 제162호)과 응진전(應眞殿)이 있다. 상대웅전 안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철조약사불좌상부석조대좌(국보 제58호)와 철조비로자나불좌상부석조대좌(보물 제174호)가 나란히 봉안되어 있고, 하대웅전에는 고려시대의 금동약사불좌상(보물 제337호)이 있다.
상대옹전은 장곡사 경내의 언덕 위에 있는 고려시대 목조건물. 보물 제162호. 평면구조는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맞배지붕의 건물이나 근세에 들어와 개수했기 때문에 많이 변형된 것으로 짐작된다. 높은 돌기단 위에는 자연석의 원형 초석을 바탕으로 배흘림이 뚜렷한 기둥을 세웠다. 기둥 위에는 주두(柱頭)를 얹고 포작(包作)을 짜올렸으며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평방(平枋) 없이 창방(昌枋)만 설치하고 그 가운데에 공간포(空間包)를 하나씩 배치하여 주심포(柱心包)와 다포(多包)가 절충된 양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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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웅전은 장곡사 상대웅전 아래에 위치한 조선 중기의 목조건물. 보물 제181호. 평면구조는 앞면 3칸, 옆면 2칸이며 맞배지붕의 건물로 높은 축단 위에 세워져 있다. 기둥은 민흘림이며 기둥 사이에 공포를 짜올린 다포계(多包系) 양식으로 되어 있는데, 건물의 좌우 옆면에도 창방과 평방을 마련하고 공포를 배치한 점이 특이하다. 공포는 내외2출목(內外二出目)으로 되어 있으며 앞면에는 가운데에 공간포를 2개씩 배치한 데 비해 옆면 기둥 사이에는 1개씩 두었다. 바깥 공포에는 밖을 향한 쇠서가 달려 있고, 안에는 들보를 받치고 있는 맨 위의 살미첨차가 보아지와 같은 형태이고 건물 앞면 가운데 칸에는 사분합(四分閤)의 정(井)자 살문을, 양 옆 칸에는 이분합문(二分閤門)을 달았으며 서쪽 옆면에만 1개의 출입구가 있다. 천장은 우물천장이며, 내부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고 그 위에 고려시대의 금동약사불좌상이 안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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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금동약사불좌상은 장곡사 하대웅전의 주존불로 봉안되어 있는 고려시대 금동불좌상(보물 제337호. 높이 88cm.)이다. 이 불상은 1955년 복장유물 조사에서 여러 경전과 함께 "至正六年丙戌六月十六日誌"라는 묵서명이 발견되어 1346년(충목왕 2)에 조성되었음이 밝혀졌다. 현재 광배와 대좌는 없고 불신(佛身)만 남아 있는데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며 처음부터 이 전각에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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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3 장은 장곡사에서 장곡 주차장으로 가면서 담은 주변 정취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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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40분에 도착한 장승 고원에서 대표적인 것만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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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47분 버스가 있는 장곡 주차장에 와 보니 회원님들 아무도 않 계시다. 일부 회원님과 인근 천막으로 된 음식점에 들어 가서 청국장을 시켜 놓고 각자 가지고 온 점심을 먹는다. 싸 가지고 온 떡으로 요기를 하고 후미 회원님들이 다 내려오신 후인 14시 4분 장곡 주차장을 떠나서 서울로 향한다. 천안 삼거리 휴게소 죽전 휴게소를 거쳐 신림역에 왔다. 즉시 시내 버스로 갈아타고 귀가한다. 서울을 떠날 때부터 비가 내렸고 산행지에는 안개가 잔뜩 끼여서 전망을 전혀 보지 못했다. 언제가 다시 한번 갔다 와야겠다.
산행 후기 :
6일 아침 06시에 집을 나서는데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구로공단역에 와서 전철로 갈아타고 신림역에서 내려 공원입구 버스가 있는 곳으로 간다. 06시 36분인데 버스가 이미 와있다. 차에 오르니 벌써 많은 회원님들이 앉아 계시다. 회원님들을 거의 다 태우고 07시 3분에 신림역을 떠나 서울대역 사당역 남태령역을 거쳐 고속도로를 타고 계속 내려가 08시 50분 망향 휴게소에서 아침(내장 국밥)을 먹고 떠난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다. 고속도로를 이리저리 갈아타고 청양에 접어들어 36번 도로에서 1023번 도로로 들어와서 한티재로 올라가는데 도로가 구불구불하여 상당히 어렵게 올라간다. 10시 16분 한티재에 왔다. 여기에 오니 비는 내리지 않고 아주 진한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는 날씨다. 이래저래 전망을 보기는 틀린 모양이다. 간단한 준비와 우의를 입고 주변을 살펴보니 오른편에 커다란 다리 같은 시설이 앞을 막고 있으며 왼편에는 칠갑산 정상 3km 이정표가 서있다. 처음 등산로는 아스팔트 도로인 것 같다. 회원님들이 다 떠나신 후에 뒤를 따라가는데 앞 10m가 잘 보이지 않는다. 조금 가다가 오른편에 위치한 커다란 칠갑 광장 입구에 들어서니 저 앞에는 거유 최익현 선생의 동상이 보인다. 입구 오른편으로는 관광안내도 칠갑산 도림 공원 안내도 등이 있다. 입구로 나와서 조금 더 오르니 오른편에 칠갑산 천문대 스타 파크 방향 표시대가 서있다. 그 뒤로 여러 가지 운동 기구들이 보인다. 칠갑산 도림 공원 안내도와 현위치 번호 사찰로 01-01 이 같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성스러운 칠갑산 유래 석도 그 옆에 서있다.
이어서 맨 흙 땅 길이 이어지고 왼편에 벤치가 두 개가 있다. 조금 더 가다 보니 오른편에 충혼탑이 희미하게 보인다. 물론 좌우에는 잡목이 우거져 있다. 길 중앙에는 잔 자갈돌이 깔려있다. 오른편으로 돌아서 모퉁이 길을 가는데 오른편 큰 돌 축대 위로 천문데 원형 돔이 나타난다. 천문대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조금 더 가니 오른편에 1박2일 촬영지 안내판이 서있다. 10시 27분 현위치 번호 산장로 01-02가 있는 곳을 거쳐 맨 흙 길을 가는데 좌우에 잡목과 소나무가 들어서 차있다. 또 오른편 모퉁이를 돌아가니 10시 30분 현위치 번호 산장로 01-03이 나온다. 오른편으로 모퉁이를 돌아서 가니 간이 쉼터가 오른편에 있다. 조금 더 가다보니 오른편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정상 2.3km 칠갑광장 0.7km 방향 표시가 된 날개가 빨간 것이 특색이다. 조금 더 가서 현위치 번호 산장로 01-04을 만난다. 이번에는 질퍽한 길이 나오는데 오른편으로는 산록이 이어진다. 오른편 모퉁이를 돌아가니 오른편은 암벽이고 왼편은 경사가 급한 낭떠러지이다. 안개는 여전하여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계속 올라서 오른편으로 돌아간다. 가다가 보니 왼편에 현위치 번호 산장로 01-05가 보이고 저 앞에 간이 쉼터 건물도 희미하게 나타난다. 더 가다보니 왼편에 칠갑광장 1.4km 정상 1.6km 이정표가 서있고 그 오른편에 현위치 번호 01-06이 서있다. 앞으로 가니 왼편에 철주로 작은 통을 세워 놓았다. 계속 가다 보니 왼편에 벤치 두 개가 보인다. 이어지는 완만한 오름 길을 가서 왼편에 현위치 번호 산장로 01-07을 만난다.
10시 47분 삼거리에 왔는데 이정표에는 칠갑광장 2.0km 정상 1.0km 칠갑호 주차장 4.0km 방향 표시가 되어있다. 왼편 능선으로는 칠갑호 주차장으로 가는 모양이다. 그 옆에 재난긴급신고 및 구조요청 안내판이 서있다. 그런데 별로 보이는 것이 없다. 좌우로 잡목이 우거지고 낙엽이 쌀작 깔린 흙 길을 계속 가서 오른편에 잡목과 소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고 보니 왼편에 현위치 번호 산장로 01-08이 눈에 들어온다. 오른편에 암벽을 끼고 돌아서 계속 간다. 왼편에 벤치 2 개가 있고 현위치 번호 산장로 01-09가 있다. 이때가 10시 52분이고 그 옆에 이정표가 서있는데 정상 0.6km 칠갑광장 2.2km 방향 표시가 되어있다. 조금 더 가니 10시 53분 오른편 언덕에 자비정이 나온다. 아마도 주변 전망을 바라보는 곳 같다. 올라가서 좌우를 살피는데 안개가 짙어서 보이는 것이 없다. 정자는 제법 넓은 편이다. 내려와서 좌우에 잡목이 우거진 능선 길을 따라 가다가 왼편에 흰색 통을 지나고 계속 가는데 능선 길이 좁아지기 시작한다. 왼편에 있는 현위치 번호 산장로 01-10를 지나고 조금 올라서 오른편으로 능선 허리 길을 간다. 이어지는 잡목과 소나무 능선 길을 계속 가서 낮은 능선 봉우리에 와서 10시 59분 정상 0.5km 칠갑광장 0.5km 이정표를 만난다. 그리고 그 옆에 현위치 번호 산장로 01-11가 보인다. 솔까래가 엷게 깔린 키 큰 소나무 내리 능선 길을 내려가 잡목이 양편에 무성한 능선 길을 계속 가다가 잠시 올라서 비교적 완만한 내리 능선 길을 계속 간다. 왼편에 있는 철제 함을 지난다. 안개가 진하고 가느다란 잡목이 좌우에 서있는 곳을 지나 잠시 오르고 가다 보니 현위치 번호 산장로 01-12가 왼편에 서있다.
이어서 완만한 능선 길을 계속 오르는데 왼편 잡목 사이로 로프가 매여 있는 구간을 만난다. 곧 바로 이어지는 데크목 양 난간 계단 오름 길이 이어진다. 계단 길 입구에 암반이 깔려있다. 조금 오르니 왼편에 쉼터 공간이 나오고 계속 올라 또 쉼터 공간이 만난다. 이어지는 계단 길을 4 분간 올라서 11시 10분 칠갑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은 상당히 넓은 헬기장이면 흙바닥이다. 벌써 올라오신 회원님들이 서성대고 계시다. 역시 안개가 짙어서 사방에 보이는 것이 없다. 다만 바로 앞에 있는 송신탑만이 보인다. 정상석은 서북쪽 방향 한쪽 구석에 서있다. 검은 색에 흰 글씨로 칠갑산 해발 561m라고 쓰여 있다. 정상으로 올라오는 세 방향 입구에 이정표가 서있고 벤치가 두 개씩 네 군데에 있다. 그리고 등나무 쉼터 119 구굽함 칠갑산 등산로 안내도 칠갑산 건강 정보판 지적점 등이 보인다. 같이 올라오신 회원님들과 인증 사진을 찍는다. 잠시 쉬었다가 장곡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이정표에는 휴양림 6.5km 장곡리 5.0km 장곡리 주차장 4.3km 장곡사 3.0km 지천리 3.9km 방향 표시가 되어있다. 11시 18분 PVC 계단 내리 길을 내려가 잔 자갈길을 지나고 11시 19분 현위치 번호 사찰로 02-13을 통과하여 잔자갈이 길 중앙에 깔려있는 구간을 내려간다. 이어서 중돌이 길에 박혀있는 구간을 지나 잠시 오르니 조그마한 내리 능선 길 봉우리에 오른다. 비교적 좁고 좌우에 잡목이 있는 능선 길을 내려가다가 좌우에 중돌이 박혀있는 구간을 지나 오른편에 나무뿌리가 들어나 있는 곳에 왔다. 점시 후인 11시 22분 삼형제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왔다. 정상 0.25km 장곡리 4.7km 삼형제봉 1.0km 장곡사 2.6km 휴양림 6.1km 이정표가 서있다. 그 옆에 현위치 번호 사찰로 02-12 와 재난 긴급신고 및 구조요청 안내판도 보인다. 장곡사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왼편 잡목 사이로 연결 되어 있는 로프 구간이 나온다.
이어지는 잔돌이 박힌 자갈길을 내려가 왼편에 돌이 박힌 구간을 지나고 좌우에 잡목이 우거진 구간을 내려가는데 처음으로 잡목 가지 사이에 저 앞 봉우리가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잔 둘이 박혀있는 구간을 지나 흙 길을 거치니 오른편에 네모나고 작은 산불조심 빨간 현수막이 있는 내리 능선 구간에 왔다. 계속해서 좌우에 잡목이 들어 차있는 구간을 지나 현위치 번호 사찰로 02-11을 거쳐서 오른편에 적은 바위가 있는 능선 길을 통과하여 왼편 길에 바위가 있고 굵은 잡목이 서있는 곳에 왔다. 서서히 내리 능선 길을 가서 소나무 뿌리가 들어난 능선 봉우리에 올랐다가 낙엽이 깔린 좁은 내리 길을 간다. 잠시 후에 기이하게 생긴 소나무를 지나 잠시 가니 왼편에 로프가 잡목 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구간이 나온다. 이어서 작은 빨간 천에 산불조심이라고 쓰여진 현수막이 나무에 매여 있는 곳에 왔다. 왼편으로 이어지는 능선 허리 길을 가다가 11시 34분 현위치 번호 사찰로 02-10을 만나고 오른편에 능선 줄기가 이어지는 곳을 지나 계속 되는 능선 길을 간다. 왼편에 로프가 걸쳐있는 구간을 지나고 약간 오름 능선 허리 길을 간다. 조금 더 가 11시 36분 정상 0.9km 장곡사 2.1km 이정표를 만나고 능선 허리 길을 계속 가서 잡목이 좌우 양편으로 하늘로 높이 길게 뻗어 있는 구간을 지나 잠시 올라서 능선 봉우리에 올랐다. 현위치 번호 사찰로 02-09가 있다. 능선 길을 잠시 내려가 왼편에 소나무가 드문드문 서있는 구간을 거쳐 서서히 올라서 아무런 표시가 없는 능선 봉우리에 올랐다. 잠시 계속 내려가 11시 44분 현위치 번호 02-08을 지나고 잡목 내리 능선 길과 능선 길을 통과하여 작은 능선 봉우리에 왔다.
곧 이어지는 내리 능선 길을 지나서 11시 46분 정상 1.3km 장곡사 1.7km 장곡 산장 2.0km 삼거리에 왔다. 여기서 장곡사 방향인 산허리 길을 가다가 보니 현위치 번호 사찰로 02-07이 나온다. 능선 내리 길을 지나 비교적 넓은 소나무와 잡목이 혼재한 능선 길을 간다. 바위가 세 개 있는 곳을 지나고 나무뿌리가 나와 있는 곳을 거쳐 PVC 계단 길을 내려간다. 11시 49분 현위치 번호 사찰로 02-06를 지나고 이어지는 내리 능선 길 PVC 계단 길을 계속 내려가 좌우에 잡목이 많이 우거져 있는 구간을 통과한다. 이어지는 쌍 PVC 계단 길을 내려가 좌우에 잡목이 우거진 완만 평평한 흙 내리 길을 계속 가서 잠시 작은 능선 봉우리에 올랐다가 조금 내려가니 현위치 번호 사찰로 02-05가 나온다. 비교적 넓은 능선 내리 길을 계속 내려가서 조금 이상하게 생긴 소나무를 지난다. 좌우에 소나무가 서있는 능선 길을 내려가 오른편에 껍질이 벗겨져 죽은 소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고 내리 능선 길을 계속 통과하여 11시 57분 정상 2.0km 이정표가 서있는 곳에 닿는다. 좌우에 소나무와 잡목이 섞여있는 구간을 내려가 현위치 번호 사찰로 02-04를 지나고 소나무가 좌우에 서있는 구간을 내려간다. 기이하게 소나무가 구부러져 있는 곳을 지나 능선 허리 길을 거쳐서 가느다란 소나무가 빽빽하게 서있는 곳에 왔다. 잠시 후에 작은 능선 봉우리에 올랐다가 내려가니 현위치 번호 02-03이 쓸어져서 나뭇가지에 기대여 있는 곳에 닿았다. 잠시 더 내려 가 작은 능선 봉우리에 올랐다가 내려가서 가느다란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능선 길을 지난다. 곧 이어지는 조금 넓은 작은 안부를 지나서 오른편에 입산통제 119 구급함 119신고 안내판 그리고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왔다. 장곡 주차장 1.8km 휴양림 4.0km 정상 2.5km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현위치 번호 02-02가 이정표 뒤에 쓸어져 있다. 휴양림 방향으로는 휜 로프로 막혀있다. 장곡 주차장 방향으로 따라 내려가는데 좌우에 소나무가 들어 차 있다.
통나무 내리 계단 길을 가다가 길 중앙에 소나무가 서있는 내리 구간 길을 지나 계속 가는데 PVC 내리 계단 길이 계속 이어진다. 내려가다 보니 현위치 번호 사찰로 02-01을 만난다. 이때가 12시 10분이다. 이어지는 PVC 내리 계단 길이 구불구불하다. 오른편에 소나무가 쓸어져 있는 곳을 지나 흙 길을 내려가니 저 앞에 장곡사 일부가 보인다. 잠시 후에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편으로 나아있는 경사 길을 내려가 잠시 오르니 삼성각이 나온다. 이때가 12시 16분이다.
여기가 장곡사이다. 장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사지(寺誌)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850년(문성왕 12)에 보조선사(普照禪師)가 창건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 이 절은 약간 경사진 땅 위에 2개의 대웅전이 있는 특이한 가람배치로 되어 있는데, 아래쪽에는 운학루(雲鶴樓)·하대웅전(下大雄殿 : 보물 제181호)·요사(療舍)·주지실이 있고, 여기에서 돌계단을 50m 정도 올라가면 위쪽으로 상대웅전(보물 제162호)과 응진전(應眞殿)이 있다. 상대웅전 안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철조약사불좌상부석조대좌(국보 제58호)와 철조비로자나불좌상부석조대좌(보물 제174호)가 나란히 봉안되어 있고, 하대웅전에는 고려시대의 금동약사불좌상(보물 제337호)이 있다.
상대옹전은 장곡사 경내의 언덕 위에 있는 고려시대 목조건물. 보물 제162호. 평면구조는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맞배지붕의 건물이나 근세에 들어와 개수했기 때문에 많이 변형된 것으로 짐작된다. 높은 돌기단 위에는 자연석의 원형 초석을 바탕으로 배흘림이 뚜렷한 기둥을 세웠다. 기둥 위에는 주두(柱頭)를 얹고 포작(包作)을 짜올렸으며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평방(平枋) 없이 창방(昌枋)만 설치하고 그 가운데에 공간포(空間包)를 하나씩 배치하여 주심포(柱心包)와 다포(多包)가 절충된 양식을 보여준다.
하대웅전은 장곡사 상대웅전 아래에 위치한 조선 중기의 목조건물. 보물 제181호. 평면구조는 앞면 3칸, 옆면 2칸이며 맞배지붕의 건물로 높은 축단 위에 세워져 있다. 기둥은 민흘림이며 기둥 사이에 공포를 짜올린 다포계(多包系) 양식으로 되어 있는데, 건물의 좌우 옆면에도 창방과 평방을 마련하고 공포를 배치한 점이 특이하다. 공포는 내외2출목(內外二出目)으로 되어 있으며 앞면에는 가운데에 공간포를 2개씩 배치한 데 비해 옆면 기둥 사이에는 1개씩 두었다. 바깥 공포에는 밖을 향한 쇠서가 달려 있고, 안에는 들보를 받치고 있는 맨 위의 살미첨차가 보아지와 같은 형태이고 건물 앞면 가운데 칸에는 사분합(四分閤)의 정(井)자 살문을, 양 옆 칸에는 이분합문(二分閤門)을 달았으며 서쪽 옆면에만 1개의 출입구가 있다. 천장은 우물천장이며, 내부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고 그 위에 고려시대의 금동약사불좌상이 안치되어 있다. 여기서는 상,하대웅전만 기록하기로 한다. 이외에도 장곡사에는 장곡사금동약사여래좌상 장곡사미륵불괘불탱 장곡사설사당 등이 유명하다.
조금 내려가 상대웅전을 구경하고 그 앞에 있는 아마도 수령이 수백 년이나 될 것 같이 보이는 고사목 한참 쳐다본다. 더 내려가 응진전을 거치고 왼편에 있는 석탑과 가람은 그냥 통과한다. 납작 돌이 깔려있는 내리 길을 내려가 오른편으로 접어들어서 하대웅전 지장전 설선당 범종루 설학루 등을 감상한다. 불교에 문외한이 무슨 심오한 맛을 느끼겠는가? 12시 27분 장곡사를 빠져 나와서 넓은 아슬팔트 도로를 따라서 내려간다. 도로 중앙에 오래된 나무들이 서있다. 대로를 따라서 계속 내려가니 왼편에 칠갑산 산골이 가게가 있고 그 맞은편은 장곡사 주차장이다. 버스가 두 대만 있다. 내려가면서 칠갑산 도림공원 안내도 장곡사 공중화장실 지난다. 계속 내려가 오른편 장곡 민박 상회를 지나고 길갑산장곡사 일주문을 지난다. 더 내려가서 오른편의 칠갑산골을 거쳐 내려가는데 그 후사면에 있는 넓은 주차장과 칠갑산 맛집이 보인다. 널따란 2치선 도로를 따라 내려가 보니 사찰로 정상 4.3km 장곡사 1.2km 장곡로 정상 5km 펜션가는길 0.45km 이정표가 서있다.
계 속 내려가 다리를 지나고 도로 양편에 서있는 근사한 장승을 보면서 서서히 통과하여 장승 공원을 거쳐 12시 47분 장곡 주차장에 왔다. 같이 내려오신 회원님들과 인근에 있는 비닐 천막 음식점에 들어가서 청국장을 시켜놓고 각자 싸가지고 온 점심을 먹는다. 주변을 둘러보고 버스에 올라서 후미 회원님들이 다 오신 후 14시 4분 이곳 장곡 주차장을 떠난다. 사모님이 주시는 막걸리을 마시니 시원섭섭하다. 15시 11분 천안 삼거리 휴게소 15시 55분 죽전 휴게소를 거쳐 신림역에 왔다. 즉시 시내 버스를 타고 귀가한다. 오늘 산행은 서울에서 출발할 때부터 비가 내리고 산행지애서는 안개가 짙게 끼어서 전망을 볼 수가 없었다.
2012 . 2 . 6 산행 자료를 정리 하면서
끝까지 보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