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Phnom Penh Post 2010-7-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껀달 도 토지분규 과열
Land dispute flares in Kandal
기사작성 : Chhay Channyda 및 May Titthara
껀달(Kandal , 칸달) 도의 끼언 스와이(Kien Svay) 군 주민 2명이 토지분규 관련으로 경찰과 폭력적인 언쟁을 벌인 후 체포되어 구속됐다. 이 토지분규는 도의 전직 부지사가 현직 도 자문위원에 대항해서 벌이는 토지분규이다.
금요일(7.2) 아침에 발생한 이 말썽은, "도 고등법원"이 지난 2001년에 40헥타르(약 12만평) 면적의 한 분쟁 토지가 끄라쩨(Kratie) 도 자문위원인 쁘락 사웃(Prak Savuth) 씨의 것이라 판결한 것을 약 50명의 경찰 및 도청 직원들이 강제집행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토지에 대해서는 껀달 도의 전직 부지사인 룸 떼카모니(Rum Tekhamony) 씨 역시 법원에 소송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 ADHOC 제공) 경찰에 구타당한 후 구속됐다 풀려난 주민 펭 세이하 씨.
해당 토지가 위치한 삼로웅 톰(Samrong Thom) 면의 쁘렉 뜨렝(Prek Treng) 리 주민 쫀 팔리(Chorn Phally, 여 49) 씨는 어제(7.4) 밝히기를, 주민들이 정부 관계자들이 해당 토지에 접근하는 것을 막다가 자신과 자신의 아들이 구속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경찰을 지목하며, "그들은 나를 때린 후에 차에 태웠다. 내 아들은 귀에서 피가 날 때까지 총부리로 맞았다. 그들은 총과 수갑을 사용했고, 우리는 아무런 무기도 갖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주민들이 경찰 트럭을 가로막으려 하자, 경찰이 자신을 곧 풀어줬다고 한다. 하지만 25세 된 그녀의 아들 펭 세이하(Pheng Seiha) 씨는 군 경찰서까지 끌려갔고, 그곳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 구속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이 토지분규와 관련된 시위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고나자, 아들이 풀려났다고 말했다.
끼언 스와의 군의 헹 티엄(Heng Theam) 군수는 펭 세이하가 구속됐었다는 사실을 확해주면서도, 경찰이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은 부인했다. 그는 "우리는 법원의 판결을 단순히 집행했을 뿐이다. 우리는 그를 일시적으로 구금했고, 공무원들이 임무를 마친 후 풀어줬다. 그는 경찰에 대해 폭력을 행사했다. 따라서 우린 그를 구속한 것"이라 말했다.
헹 티엄 군수는 해당 토지에 44가구가 살고 있는데, 이들 주민들의 거주지가 각각 1,200평 정도에서 220평 정도로 줄어들 것이라 밝히면서, 그나마도 거주를 하려면 허락을 받아야 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미 13가구의 주민들은 220평 정도만 할당받는 데 동의했다고도 밝혔다.
인권단체 "애드혹"(Adhoc)의 고위 담당자인 오웃 렝(Ouch Leng) 씨는 말하기를, 껀달 도청이 해당 토지를 쁘락 사웃 씨에게 귀속시킨 법원의 판결을 집행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이래로 여러 차례 시도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쁘렉 뜨렝 리 주민들에게 제지를 당했다고 밝혔다.
오웃 렝 씨는 금요일 발생한 구속사태는 이 토지분규 과정에서 최초로 발생한 것이라 말했다. 그는 "주민들은 이 사건에서 제3자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분쟁으로 주민들이 희생자가 됐다. 법원의 판결은 주민들의 농경지와 주거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분쟁당사자인 쁘락 사웃 씨 및 룸 떼카모니 씨 모두 연락이 되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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