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요일
한라산에 올랐다.
아침 5시 20분에 일어나 산행 준비를 하고 6시에 숙소를 나섰다. 근처의 음식점으로 가서 아침을 먹은 후, 김밥집으로 가서 주문해 둔 김밥을 찾고 떡집으로 가서 떡을 샀다.
관음사탐방로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주차한 후, 택시를 타고 성판악주차장으로 갔다.
8시 조금 넘어 예약해 놓은 QR코드 입장권으로 탐방안내소를 통과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날씨가 산행하기에 아주 좋았다. 우리와 같은 시간대에 수학여행을 온 수원하이텍고등학교 학생들도 이 탐방로를 걷기 시작하였다.
속밭대피소를 지나 진달래밭대피소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었다. 주변에 진달래꽃이 한창이었다.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친구 한 명이 무척 힘들어했다. 속도를 늦추며 쉬엄쉬엄 걸었다.
마침내 오후 1시 10분에 한라산 정상(동릉)에 섰다. 기념사진을 찍고 간식으로 준비해 온 떡과 방울토마토를 먹으며 눈 아래 펼쳐지는 제주도 풍경을 감상하였다.
1시 50분쯤에 관음사탐방로를 따라 하산을 시작하였다. 삼각봉대피소를 지나 6시 15분에 관음사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쳤다.
숙소로 돌아와 근처의 횟집에 들러 저녁을 먹으며 오래도록 얘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