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마늘 등 주요 채소 값이 크게 하락했지만,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식당 등 요식업소에서 국산 채소를 김치 원료로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고, 김치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관리감독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 들어 국내산 채소류는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이 맞물리면서 장기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 도매가격 기준으로 3월31일 현재 배추는 10㎏들이 세 포기가 2990원, 무는 18㎏들이 비닐포대가 7300원, 마늘은 1㎏당 2100원에 각각 거래됐다. 품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지난해 같은 때보다 30~80% 낮은 수준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중국산 김치는 지난해와 비슷한 양이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 2월 말까지 수입된 중국산 김치는 모두 3만333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6013t보다 7.4% 정도 줄었을 뿐이다. 특히 2월 한달간 김치 수입량은 1만5404t으로 지난해 1만5487t과 비교해 불과 0.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첫댓글 허.허.이런이런~~
관련 부처는 무엇을 하는지~~ 한심해
한국 농업정책 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