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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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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시편146:3]
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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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시편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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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오늘은 금촌 시내에 있는 'g & g spa.‘ 에 다녀왔다.
한국식 한증막이 있는 곳이다.
내일 병원 가기 전, 몸을 추스르기 위한 하나의 코스였다.
스파에서 우남과 통화를 하였다. ,..우리 동기 오필희에 관한 소식,.
그 딸이 지금 백혈병이라고,, 참 답답하다,
‘갖고 있는 ‘후코이단’을 전달하여야 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내일 우남에게 부탁하여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오필희, 이 친구 나한테 삐친 게 있는지 전화도 안 받고,..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시편 145: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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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
29번째 항암 치료를 받았다.
오늘은 주치의가 아니고 대진이었다.
주사 맞기 위한 혈액 검사의 제반 수치도 좋았다..,..몸무게도, 혈압도,..다 순조로웠다.
다만,......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주사 바늘 꽂기가 보물찾기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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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쯤에 우남이를 만났다. 오필희 딸을 위한 ‘후코이단’을 전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리고 모처럼 오필희와도 통화하였다.
이 친구, 참,...... 큰일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도와야 할지,........... 좀,...갑갑하다.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기에 그를 생각 하시나이까?.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시편1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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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
그 동안 잘 크고 있던 강아지 4 마리를 팔았다.
지난 번 금촌 장날에서 만났던 강아지 판매상(?)을 찾아가 넘겨주었다.
........마리당 1 만원,..ㅎ... 2 마리는 남겨 두었다. 어미가 혹시 쇼크 받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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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에 출발하여 강남 성모 병원에 도착한 게 오후 ·1시30분,..
6개월 마다 받는 마눌님 '안과' 정기 검진 때문.,
병원 로비에서 오필희를 만나, ‘MMS 요법’에 관한 자료를 넘겨주었다.
어제 저녁 통화 시, 오필희가 병원의 여러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주워들었다는 암 치료법에 관한 자료였다.
참, 신기하기도 하고 믿음이 가는 대체 의학의 한 방편인 것 같다.
자료 2부를 copy하여 한 부는 마눌님을 주었다. 병원 가는 길-차속에서 잘 읽어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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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검진을 마친 후, 개봉동 - 효도로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를 찾아뵈었다.
마눌님은 1년 이 좀 넘어 시어머니를 뵙게 된 것이었다.
요사이 좀 편찮으시다고 했는데...오늘 뵈니까...아주 혈색도 좋고 건강에 이상이 없어 보이신다.
맏며느리와 맏 손주를 보시곤 잠시 좋아 하신다.
이야기 할 틈도 없이 언제 갖고 왔는지..마눌님은 뜨개질 뭉치를 꺼내어 시어머니에게 몇 가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침상에 누워 계시면서도 뜨개질 뭉치를 놓지 않으시는 어머니이시기에..그 솜씨는 여전히 유지하고 계신다.
마눌님은 딸아이의 속옷을 털실로 뜨면서,..마무리가 잘 안 되는 모양이다.
모처럼 어머니를 찾아뵈면서도,,,,몇 가지 뜨개질 know how를 전수 받고,...ㅎㅎ
오늘 다닌 거리가 120Km였다.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시편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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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
이틀 전 항암 치료 후유증이 오늘에서야 나타나는 것 같다.
하지만 심하지 않다..‘시원한 바람을 좀 쐬자’는 생각에 나가기 싫다는 눈치를 보이는 딸까지 호위(?)하여
프로방스에서 돈까스..그리고 임진각으로 가서 1 시간여를 돌아 다니다왔다.
후유증이 좀 가라앉은 것 같다. 또 다시 바지런 떨며 집안일을 하고 있는 걸 보니....ㅊㅊㅊ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포악한 자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하게 하리이다.-시편 1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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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
2012-큰그릇 14 송년회 모임의 날,-
모임에 가기 전, KOMAC의 신동식 회장님을 만나 뵈었고,................
또 그 전에는 ‘UNION Tech’의 김 사장과 중식을 같이 했다. 비오는 날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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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AC 신 회장께선 나에게는 무척이나 친근하게 대해 주신다.
80을 넘으신 나이에도 집무를 하시고 있고,..
우리나라의 조선공업만이 아니고, 공업 입국으로의 길을 열어 놓으신 놀라운 업적을 갖고 계시면서도,....
숨겨져 있는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산파였다고 할 수 있겠다.
신 회장님을 만나 뵙고 오는 길에 오랜만에 ‘정 비뇨기과’엘 들렸다. 아직까지도 의사 일을 보고 있는 정광섭이를 잠시 만났다.
10여 년 전 일인가?
정 비뇨기과가 들어 있는 건물에는, 산부인과, 한 의원, 치과 들이 있는데.
건물 외벽에 설치되는 간판의 위치를 놓고 의사 들 간에 제비뽑기를 하였다고,..
결과,. 위로부터 산부인과, 치과, 한의원, 그리고 맨 아래가 자기 병원 간판 ‘정 비뇨기과’의 순서로 간판이 설치되게 되었다고,..
그런데 그렇게 위치가 정해지고 설치 된 후부터 병원이 좀 잘되었다나?!..
그 소리를 듣고 내가,..한 말...‘야, 그거 당연하지, 비뇨기과가 아래를 보는 거니까 아래에 위치해야지..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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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섭이를 만난 후 9호선, 4호선,.그리고 삼각지역에서 경수와 만나, 시청역으로 갔다,
5시부터 시작된 ‘큰 그릇 14 - 2012 송년회’
많은 친구들과 부인들이 참석하였다. 나이 들어가면서 이젠 직장도 마무리 하고, 여가 시간이 많아진 탓도 있겠지만, 우리 동기들을 위하여 열심히 도닥거리면서 일하는 총무와 회장의 열성이 큰 몫을 한 결과라 생각 된다.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시편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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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
어제의 기분 좋았던 시간들의 여운이 가라앉지 않았지만,....
낮 1시 부평에서 있는 일산병원 원목-심 목사님의 둘째 아들 결혼식엔 꼭 참석하여야 겠기에
아침부터 집 안 일 들을 바지런히 돌보았다.
그리고 부지런히 다녀왔다. 가는 데 꼬박 2시간이 걸렸다.
예식 시작하는 것 만 보곤 바로 나왔다.
일로 남대문으로,,...우남이를 만나 명동 입구 '달인의 집'에서 ‘刀索麵’으로 중식,..그리고 함께 걸으며 한참 이야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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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저녁 6시..
집에 도착하여 마눌님에게 "별일 없었지?’"........그런데,.ㅎㅎ..마눌님이 ‘'교촌 치킨’이 당긴다고...ㅎ...참 별녀는 별녀다.
갑자기 웬 치킨???
하지만,,,,좋은 현상인 것 같다. 평생 함께 살면서 따로 뭘 먹겠다고 이야기 한 적이 별로 없는데......이젠 아주 먹고 싶은 게 다 생기고,....ㅎㅎ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편 1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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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
남은 강아지 2 마리 중에서 수놈 한 마리를 금촌 역 근처 공구상에 주었다.
“잘 길러요!”..............“요놈아!. 잘 지내라!”...그걸로 이별. 이제 암놈 새끼 한 마리가 남았는데.
이건 ‘그냥 두자.’고 한다, 마눌님이,.........“그러자....”...이걸로 강아지 6 마리에 대한 정리가 끝났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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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에서의 설교 말씀, 너무 감동적인 말씀이었다.
구약 성경 말씀을 근거로 현재의 우리나라 대선에 관한 말씀!...너무 좋았다...'정희는 표독하고,....ㅎㅎ..'그러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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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은 정상적인 시간으로 채워가고 있다.
때가 때이니 만큼, 18대 대선에 관한 이슈에 관하여도 자기의 의견을 충분히 발휘(?)하고,......
물론 집안에서 이지만,...
가끔 약물 후유증인지는 몰라도 기억력이나 판단력이 너무 많이 떨어진 것을 느끼곤 한다.
오늘,...TV토론을 보고, 즉시 ‘평’하는 건,...‘아직 예리한 면이 살아 있구나.’ 함을 느끼게도 하지만,...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시편1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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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
오늘로서 마눌님 coffee 관장은 25 번째 행했다.
지금까지 나는 마눌님에게 이것저것 추천을 하였지만 ,시행 여부에 관하여는 마눌님 스스로 결정하게 하였다.
지난 2월 중순부터 마시기 시작한 ‘신선 채소의 녹즙’도 그랬고, 지금 행하고 있는 ‘coffee 관장’도 그랬다.
녹즙의 경우, 마눌님이 직접 채소 종류를 고르게 하고,... 마실 만큼의 량도, 1일 마시는 횟수도,..
그리고 지금의 coffee관장도 스스로 원하는 시간 원하는 일자에 행하고 있다.
그것이 치료에 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한 때문이다.
결과,...?...좀 더 기다려 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선 분명 큰, 아주 큰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자기가 원하는 것으로 행하고 있으니까.......강제나 반강제나,..마지못해 하는 것은 스트레스로 인하여 효과가 많이 감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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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 시경, 오필희에게 전화를 했다.
자기딸 을 위해 지금 어떻게 하고 있나?...해서,..
그런데,....참 안타깝고,... 진짜,..문제다.....그의 입에서 ‘병원 측의 오진’이라는 말도 나오고,.
내년 4월 까지는 퇴원도 할 수 없다고도 하고,...,....참 답답하다...
“야,..딴 생각 말고,..병원에 있는 기도실에 가서 기도 좀 해라. 너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니?.”....................
막 심한 말로 꾸짖고 달래고,...나 또한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뚜렷이 없으니,..나 또한 기도 하는 것 외엔... 간절히 기도 하는 것 외엔,.....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야고보서5:13~16]
딸아이의 일로 오늘도 120Km를 다녔다. 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편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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