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교의 전통장터 중에서 규모나 이름으로 유명한 영천장을 찾았읍니다.
물론 영천에 사는 고딩 친구와 약조가 있었지만, 다음에는 가을 어느날
전통 한방약재 축제때 다시 들러 꼼꼼하게 둘러보고, 그 유명한 소머리 곰탕도
맛을 볼 판입니다.
친구가 건강상 먹지 않는다길레, 곰탕은 냄새만으로....
나를 위하여 수육과 소주를 샀지만, 한점도 먹지않더군요.
나로써는 미안하고 헛다리 집었지요.
다음 어느날.



시장 주위의 난전. 가을 천지였읍니다.

우리는 어릴때 야산 청석비탈에서 많이 보았는데, 요즈음 모두 캐버려서 산에는 이제 없을듯한 와송. 좋다면 씨를말리는 민족이니.

한입 베어물면 꿀물이 뚝뚝 흐를듯한 복숭아.

촌집 울타리에 노랗게 익어, 속의 붉은 씨앗이 보기 좋았던 여주. 이제는 몸에 좋다고 시장으로 출세했네요.

영천장 유명품 소머리 국밥은 15일. 말일 쉰다네요.


그 유명한 영천 돔배기


이 골목을 들어가니, 아주 복잡하고 집집마다 곰탕 손님들로 만원이었읍니다.



이집이 유명하던데, 친구가 좋아하지않아서, 옆엣집 수육과 소주 덕분에 다음 사진이 없읍니다.
혹시 궁금 하시면 일단 가서 먹어보시면.... 동부 정류장 근처에서 영천교통 55. 555번 시내버-스가
바로가며, 료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고 대구 교통카드로 됩니다.
첫댓글 옛날 우리가 범어동살때쌀을 사기위해 영천장을 같습니다.
그때" 아끼아바래"란 쌀이 좋다기에 ,,그리고는 영천을 지나가기는 했지만 못간내요
한번 기회봐서 5인방이 아니 3인방만 가보기로 하면*************
네 그래요.
형님이 워낙 바쁘시니까 한번 같이 가요.
점점 가을색이 짙어가는 가을 과일들.
이제는 정말 아람도 영글어 가겠지요.
좋습니다. 장마철을 바꿔버린 이 비가 끝나면,
우리 함 봅시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