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여러해 전의 어린이날 인터뷰였습니다.
최민수를 낳은 엄마인 영화배우 강효실의 인터뷰를 본
기억인데요...
방송으로 연결해주는데 보니까~ 엄마의 첫마디가
"오늘이 어린이날인데 네 곁에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하더라구요.
그때 이미 최민수는 40을 넘긴 나이였는데요.
엄마의 기억이란 참 저런거구나 ~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또 다른 제 한 선배의 실화...
백화점을 들러 옷 구경을 하다가 어린애옷이 하나 눈에 띄어
얼른 가서는 만져보고 하다가 한벌 사고 싶어지더라는 겁니다.
그러다가 아차~ 싶어 생각을 다시 찬찬히 해보니,
자기의 아이는 이미 대학을 다니다가 군대에 가 있더라는
겁니다. 순간 몰입이 엄청 빠른 편이지요~?
어린 시절에 좋은 옷 한 벌 사주지 못한 마음이 은연
마음속 깊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는 겁니다.
어린이날을 보내면서 문득 생각이 나길래, 한 말씀~!
첫댓글 어버이의 마음이란게...자식이 60되었더라도 당신 눈엔 어린이일 수밖에요.
ㅎㅎ 참 세월은 빨리도 지나가나봐요~
어린이날은 늘 어린 마음인것 같아요~~ 동심의 세계를 일년에 한번씩 맛보는 재미도 솔솔하네요..ㅎ
최민수 어머니가 치매로 고생을 많이 하시다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그래도 항상 어머님은 60된 아들에게도 차조심, 길조심하라고....
우리는 항상 어린이 같은 마음으로..... 화이팅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