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사 태고왕사 법문

[*반야심]

임종게송에

사람 목숨은 물거품처럼 공한 것인데

팔십 여년年이 봄꿈 속이라

죽음에 다다라 지금 가죽 부대를 버리니

붉은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네

人生命若水泡空 八十餘年春夢中

臨終如今放皮袋 一輪紅日下西山

붉은 해가 서산으로 넘어간다는 것이 곧 극락왕생이다.

낙암거사에게 설한 염불법문

아미타불은 한문으로는 무량수각無量壽覺이라 한다.

사람마다 본성의 영각성靈覺性이 있으니 본래 생사가 없고 고금에 걸쳐 신령하고 밝고 깨끗하여 안락한 것이니, 어찌 이것이 무량수불이 아니리오.

까닭에 이 마음을 밝힌 이를 부처라 하고 이 마음을 설명한 것을 교敎라 한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일대장경은 사람들에게 지시하여 본성을 스스로 깨치게 하는 방편이다.

방편이 많지만 요점을 말하면 “마음이 정토요, 자성이 미타이니, 마음이 깨끗하면 불토가 깨끗하고 본성이 드러나면 불신佛身이 드러난다.” 고 말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아미타불의 깨끗하고 묘한 법신이 일체 중생들의 마음에 두루 있다.

“마음과 부처와 중생이 차별이 없다” 하였고,  “마음이 곧 부처, 부처가 곧 마음이라. 마음 밖에 부처가 없고 부처 밖에 마음이 없다” 고 하였으니, 대감이 진실로 염불하려면 자성미타를 하고 종일토록 아미타불의 이름을 마음과 눈앞에 두고 마음과 눈과 아미타불이 한 덩어리가 되어 마음이 계속하여 어둡지 않게 하고, 때로는 생각하는 이것이 무엇인고 하여 오래오래 계속 하시오.

공功이 이루어지면 갑자기 생각이 끊어지고 자성미타의 참모습이 우뚝 나타날 것이니, 그때 비로소 “예전부터 움직이지 않는 것이 부처라(舊來不動名爲佛)” 하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서방정토 극락도사 아미타불()()()

[여래심]

임종게송에

사람 목숨은 물거품처럼 공한 것인데

팔십 여년年이 봄꿈 속이라

죽음에 다다라 지금 가죽 부대를 버리니

붉은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네....,임종시에도 이렇듯 여여하게 일념으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맛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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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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