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룡산(西龍山)은 삼봉산 능선의 서쪽에 있다고 지어진 이름 같다.
이 산줄기는 오도재에서부터 동서로 뻗어있는 능선으로 서룡산은 서쪽 끄트머리에 자리한다.
나는 지난 삼봉산 산행 때 투구봉에서 서룡산을 다녀와 팔랑치로 내려간 바가 있다.
백장암 서룡산 산행길을 '지리산3암자순례길'이라고 부른다.
엄밀히 따진다면 지리산국립공원 에리어에서 벗어나 있지만 지리산 조망을 이처럼 훤히 누리는 곳도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오늘 이 루트를 찾은 건 바로 이 세 암자,특히 금강대의 황홀한 절경을 누리고자함이다.
1) 백장암(百丈庵)은 실상사 소속의 암자로, 이곳의 백장선원은 구산선문(九山禪門) 중에서 가장 먼저 문파를 이루어 한국 선불교의 전통을 계승한 곳이다.
백장암에는 국보 제10호인 백장암 삼층석탑, 보물 제40호인 백장암 석등, 보물 제420호인 청동은입사향로가 있다.
2) 서진암(瑞眞庵)은 원래 세암 또는 세진암이라 하였다.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822년(순조 22)에 불탄 후, 1827년에 성윤두타와 대영비구가 다시 세웠다.
현재 서진암에는 독특한 손모양을 한 불상과, 1516년(중종 11)에 만든 석조 나한상 외 4구의 나한상이 있다.
3) 금강암(金剛庵)은 청화스님이 용맹정진하던 토굴수행처로서 그의 상좌 성본스님도 수행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수행자가 없어 폐사된 상태로 남아 있다.
금강암(금강대)은 지리산 서북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명당이다.
명당인 금강대(金剛臺)가 있는 자리에 금강암이 들어선 셈이다.
회 비: 25,000원
예약문의: 총무 010-3945-9438, 010-4180-4143
산행문의: 대장 010-9208-0812
산행코스: 인월농공단지-옛길-백장암-서진암-금강암-서룡산-범바위-백장암 갈림길-수청산-인월농공단지(원점,5시간)
* B코스: 아름다운 솔숲길






<펌> '지리99'

<펌> '지리99' 금강대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펌> '지리99' 금강암 금강대에서...

대웅전 앞으로 국보 제10호인 백장암 삼층석탑과 보물 제40호인 백장암 석등이 보인다.

지난 삼봉산 산행 때의 필자
우리 버스(강남국제관광 기사 최병수 010-9267-6613)는 아래의 곳에서 대기한다.
차량 이동경로: 구)송월타월 옆 동래역 방면(08:00)-만덕 육교-덕천동 부민병원(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