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에게만 하나님은 응답을 주신다.
기도에 공짜가 없으신 하나님.
기도의 힘은 죽음 직전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주기도 하고 하나의 기업을 일으켜 세우기도 한다.
복음의 불모지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도 기도로 가능한 일이다.
이처럼 놀라운 기도의 능력을 확신하는 사람이 있다.
건강식품을 보급하는 믿음의 기업 제이씨 메가라이프(JC MEGA LIFE)를 맡고 있는 대표이사 이상미집사(영안교회,담임:양병희목사).
사업을 하는 남편을 늘 내조만 하던 아내의 자리에서 경영자로 탈바꿈한 이상미집사의 결단 뒤에는 기도로 응답하신 하나님이 계셨다.
“제가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이 아니거든 시작도 하지 못하게 해주세요.
” 그는 기도했다. 어느 순간 기도는 확신이 됐고 하나님은 푸른 초원 위에 제이씨 메가라이프가 우뚝 세워져 있는 환상을 허락하셨다.
지금, 이상미집사는 응답의 때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기도로 정진하고 있다.
# 성령의 뜨거움을 체험하다
그의 나이 이제 겨우 39세. 하지만 이 짧은 인생 속에는 특별한 간증이 숨어 있었다.
스스로 기도의 은사, 헌금의 은사를 받았다고 고백하는 이상미집사의 믿음은 확고해 보였다.
이미 어린 시절 그는 성령의 뜨거움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불신가정에 시집온 이집사의 어머니는 가족 전체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며 영적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수년간 병원 신세를 져야할 정도로 병약한 몸이 되고 말았다.
새벽 제단을 쌓으시던 할머니는 어느 날 어린 손녀에게 “하나님이 네 기도를 받고 싶으시다는 구나”라며 새벽기도를 권유했다.
모태신앙이었고 별다른 의심도 신앙체험도 없었다. 6학년의 어린 소녀에게 새벽기도는 무리였다. 하지만 엄마를 살릴 수 있다면 못할 것도 없었다.
당돌한 13살 소녀는 40일 작정기도를 시작했다. 새벽 4시 할머니와 함께 예배당으로 갔다.
“하나님, 정말 살아 계시다면 저희 엄마를 통해 기적을 보여주세요.
40일 동안 기도하겠습니다.
기도를 들어주시면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살겠어요.
그런데 아무런 증거도 보여주지 않으신다면 하나님을 믿지 않겠습니다.”
맹랑하기 그지없었다. 20일째 되던 날 담임목사님과 아빠의 손을 잡고 신전을 올라가는 꿈을 꾸었다.
신전의 끝에 도달하자 먹구름이 걷히고 눈부신 빛이 쏟아져 내렸다. 응답을 예고하신 꿈이었지만 어린 소녀는 알리 없었다.
작정 기도 39일째. 엄마에게서 별다른 차도가 보이지 않았다. 회복될 가망이 없다는 진단만 받았을 뿐이었다. 마지막 기도의 시간. 어린 딸은 투정을 부렸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그 순간, 몸 한 쪽 편으로 뜨거운 불길이 내려 앉았다.
너무 뜨겁고 무서워서 울기만 했다.
“하나님 알겠어요. 하나님이 계신 거 알겠으니까 제발 그만하세요. 무서워요. 제발 뜨거운 불 좀 걷어가세요.”
두려움에 떨며 집으로 돌아온 어린 딸은 “개운하다”며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는 엄마의 모습을 목격했다. 놀라운 기도의 응답이었다.
그 후 이상미집사는 한 번도 하나님을 의심치 않았다. 기도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고, 30년 가까이 기도는 그의 삶을 지탱해주는 힘이 되고 있다.
#헌금은 나의 은사
목회자 섬김을 사명처럼 감당하신 부모님을 바라보며 자란 이상미집사는 주의 종을 섬기는 일이 기도의 제목이다.
헌금 역시 거짓됨이 없다.
상품권 하나가 생겨도 십일조를 뗄 정도로 헌금에 철저하며 그의 지갑 속에는 헌금을 넣는 자리가 따로 구분되어져 있다.
헌금에 있어서는 남편 조대연집사와 마음이 통해 먼저 작정하고 채워 내는 일이 그들의 헌금생활의 일상이다.
멋모르고 독실한 가톨릭 집안으로 시집을 간 이상미집사는 8년 동안 성당에 다녔고 제대로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해 병까지 얻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이 조여오고 숨이 막혀 죽을 것만 같았다.
마침 신내동으로 이사한 이집사는 어느 목요일 무작정 집 앞으로 뛰쳐나왔다.
그의 눈에 영안교회에 걸린 목요철야 현수막이 들어왔다.
철야예배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은 이상미집사는 신기하게도 지난 수년간 자신을 옭아맨 숨막히는 고통에서도 벗어남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이내 남편에게 통보했다.
“내가 살기 위해서라도 이제부터 교회에 다니겠어요.
제 신앙생활을 막지 마세요.”
그렇게 영안교회와의 인연이 시작됐고 신기하게도 하나님은 남편의 발걸음도 교회로 인도했다.
“다시 시작한 신앙생활은 새 힘이 넘쳤어요.
제 마음에는 기쁨이 넘쳤고 뒤늦게 교회에 출석한 남편은 40일 작정기도까지 하면서 열정을 다했죠.”
40일 새벽기도를 하던 남편은 술과 담배를 끊었다. 문제는 사업상 술자리를 피할 수가 없다는 점이었다.
정부기관과 중요한 거래를 하던 남편은 모든 주식과 권리를 포기하고 회사를 뛰쳐나왔다.
술 담배를 안 하기로 했던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아내 이집사에게 앞으로 새 사업을 하기까지 6개월 정도 생활비를 가져다줄 수 없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고정적으로 가져다 주던 월급도 없는 막연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교회건축을 위해 작정헌금이 시작됐어요.
우리 부부는 기도했죠.
처음에 3천만 원을 작정했습니다.
하지만 기도중에 마음에 감동을 얻었어요.
저희는 작정 봉헌금 액수를 1억 원으로 늘려 잡았습니다.
당시 상황에서 1억 원의 헌금을 작정하는 것은 정말 무리였어요.”
이집사는 1년 안에 작정한 금액을 모두 헌금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놀랍게도 작정헌금을 모두 마쳤을 때는 불과 6개월 뒤였다
. 어려운 상황에도 하나님을 향해 드리는 믿음을 받으셨던 것 같다.
하나님은 놀라운 축복을 부어주셨다.
이후 이집사 부부는 1억 원을 또 다시 작정하면서 마지막 벽돌 한 장까지 자신들의 손으로 쌓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그리고 그 목표헌금까지 모두 이뤄냈다.
여기서 끝일까. 헌금에 있어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된다고 믿고 있는 이집사는 2억 원의 헌금을 할 만큼 벌었던 수입 전체에 대해 다시 십일조를 드렸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헌금에 대한 흔들림은 없습니다.
남편도 저도 어린 시절부터 교회를 세우고 주의 종을 섬기는 부모님을 보고 자랐거든요.
그 점에서는 의견이 엇갈린 적이 없었지요.
그래서 지금 저희 부부가 세운 기도제목은 담임목사님 사역에 있어 저희 부부가 물질의 통로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랍니다.”
사업가인 남편과 이제 막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아내. 보다 많은 물질의 축복을 받는다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싶은 사역이 많을 것도 같은데 이들 부부의 꿈은 소박했다.
자신의 이름은 낮추고 목회자의 이름을 높이는 것.
교회한 곳을 세우더라도 담임목사의 선교 비전 속에서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고 굳게 믿고 있다.
“양병희목사님께서 북한에 100교회를 세우는 비전을 품고 기도중이세요.
저 역시 그 일을 위해 십일조 100억을 놓고 기도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하나님께서 기도의 비전을 높여 주시더군요.
저도 모르게 십일조 1,000억 원을 간구하고 있었어요.
하나의 간구도 땅에 떨어뜨리는 법이 없으신 하나님이세요.
당장 응답하시지 않아도 ‘하나님의 때’에 그 기도를 완성하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상미집사는 교회를 세우는 기업, 목회자의 사명을 돕는 기업으로 제이씨 메가 라이프를 이끌어 가고 있다.
전 직원과 대리점 사장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수익과 직원들의 헌금을 모아 선교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하나님을 위해 드릴수록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 지는 것 같아요.
물론 육신의 풍요로움만 말하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의 신앙과 영성이 풍요로워진다는 것이죠. 중심이 하나님께 맞춰져 있다면 흔들릴 일이 없지요.
하나님은 돈이 없어서 헌금을 원하시는 분이 아니세요.
그저 우리의 마음을 보기 위해 원하실 뿐이지요.”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일 뿐 자신은 그저 하나님께 많이 드리기만 하면 족하다고 말하는 이상미집사. 자신이 세워나갈 기업을 통해 섬기는 교회와 목회자가 세워지고 그 사역이 세계로 뻗어 나가길 기도하고 있다.
첫댓글 감동적이네요.. 늘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면서 정작 십일조도 제대로 못하고 너무나 부끄럽네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