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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한말년(東漢末年) 한영제(漢靈帝) 동한(東漢) 말 漢 영제가(靈帝)가 존신장양등십상시(尊信張讓等十常侍) 장양 등 십상시를 존신(尊信)하였다 조정왈비(朝政日非) 조정(朝廷)의 정치가 옳지 못하다 하여 이치천하인심사란(以致天下人心思亂) 이에 천하 인심이 어지러워지자 도적봉기(盜賊蜂起) 도적들이 봉기(蜂起)했다. <후한서(後漢書) 환자열전(宦者列傳)第六十八. 皇甫嵩硃俊列傳)第六十一> |
十常侍는 후한(後漢) 말 영제(靈帝, 156~189) 때
권력을 잡고 국정을 농단한 내시(內侍) 또는 환관(宦官) 십여명을 말한다.
십상시의 난(亂)은 十常侍의 전횡(專橫)과 부패가 극에 달하자
원소와 조조가 군사를 이끌고 이들을 처단한 사건이다.
사서(史書) 최초의 환관집권은
지록위마(指鹿爲馬)로 악명 높은 기원 전 진(秦)나라 조고(趙高)다.
그 뒤에도 환관의 정치 관여는 정도차이일 뿐
한(漢), 당(唐), 명(眀) 등으로 이어졌다.
▲ 비선(秘線)실세와 직계가족 등의 국정문란행위는
박통ㆍ전통 군사정권, 노태우ㆍYSㆍDJㆍMB 문민정권 하에서도 있었다.
왜 그랬을까?
왕권(王權)과 신권(臣權)의 견제와 균형 대결에서
권력의 속성과 내시의 속성(屬性)상 나오게 되어있다.
① 군주는 신료의 득세(得勢)와 발호(跋扈) 견제차원에서
후환(後患)이 적은 “미천(微賤)한 내시”를 이용했던 것이다.
② 권력은 베갯밑공사(公事)처럼 가까운 사람에 실리게 되어있다.
환관은 조석(朝夕)으로 가까이서 수발들므로
국정동향 정보는 물론 주군의 성 생활까지 그 비밀을 속속들이 안다.
따라서 왕을 움직일 수 있는 비법(秘法)을 아는 것이다.
문제점(問題點) 둘
지금 청와대 핵심 비서관 몇이 외부의 무 직책 인사의 조종을 받고
그에게 국가기밀사항을 보고해왔다는 문건누출 사건으로 시끄럽다.
기세도명(欺世盜名) 제2박통의 속살을 드러낸 빙산일각(氷山一角)이다 무원칙과 불투명 인사로 인한 자승자박(自繩自縛)이다. 치대국 약팽소선(治大國 若烹小鮮)과 팽어번쇄(烹魚煩碎)를 모르고 분수에 넘치게 자행한 만기친람(萬機親覽)의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
▲ 치대국 약팽소선(治大國 若烹小鮮) <노자(老子) 60>
큰 나라를 다스리려면 마치 작은 생선을 삶는 것처럼 해야 한다.
자주 뒤집으면 온전하게 익지 않고 부서진다.
팽어번쇄(烹魚煩碎) <시경(詩經) 회풍(檜風) 비풍(匪風)> ;
팽어번즉쇄(烹魚煩則碎) 생선을 삶을 때 자주 저으면 고기가 부서지고
치민번즉산(治民煩則散) 백성을 다스림에 번잡하면 백성은 흩어진다
그러나 이는 이 글의 주제가 아니다.
따라서 이번엔 다음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으로 그친다.
① 십상시(十常侍)의 란 이후 1825년(189-2014)이 지난 21세기
민주공화국시대에 청와대(靑瓦臺) 십상시란 용어가 말이 되는가?
대한민국이 내시의 정부란 말인가?
② 공직자를 최악의 범죄 집단(마피아) 취급하는 것은
앙천이타(仰天而唾), 누워서 침 뱉기 아닌가?
관리를 마피아와 환관 취급하는 것은 대한민국 비하이자 공무원 모욕이다.
언론과 출연자의 내시반청(內視反聽)과 자제를 촉구한다.
재집권이 불가능한 임기 말에 나타나는 권력누수(lame duck)현상의
집권초기 발현을 심히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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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록위마(指鹿爲馬)>
http://blog.naver.com/sukbongcho/10024943475
하하하하하! 십상시!
청와대는 모조리 내시들만 득실거리는 모양입니다. 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