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도어(Matador)란?
투우는 원래가 해서는 안될
동물과 인간의 불공정한 시합이다
어떻게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보호장구를 착용한 말타고 창칼작살을 들고
빛을 못보게 하여 흥분시킨 소를 속이기 위한 망토들고
무려 5명 이상의 보호장구를 착용한 사람들이 한낱 짐승 1마리를 교란시켜
고통을 주다가 머리나 목 심장을 찔러 죽이는 만행을
시합이라는 교묘한 말로 포장한단 말인가
지구상에 어느 민족이 체면이 있지
짐승과의 싸움을 시합이라고 부르는가
그것은 일방적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그냥 사냥내지는 도살일 뿐이다
우리의 직업이나 직위를 나타낼 때 최고의 권위를 나타내는
검사 판사 변호사 의사 약사 계리사 회계사 등과 같은 사자를 써서
그 싸움을 하는 사람을 투우사(bullfighter)라고 높여 부른다
사람과 사람이 싸우는 고대시대의 극존칭인 전사(fighter)
또는 현대의 권투선수들을 파이터라 부르는데
그 잘난 문명인이라고 자처하는 유럽인들이
해서는 안될 짐승과 사람의 비열한 싸움을 하는 사람에게 붙여버린 것이다
그게 문명인들의 실체라는 생각이다
나는 소싸움꾼(?) 정도로 부르고 싶다
그런데 이 투우사를 스페인어로 Matador(마따도르)라고 부른다
이 마따도르가 마타도어가 되어서 항시 정치판을 뒤흔들고 있다
즉 하지 않아야할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그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즉 고의로 햇빛을 보지 못하게 한다거나
보이지 않는 망토를 가지고 근거없는 사실을 조작해
창이나 작살로 소 여기저기를 찌르듯이 상대편을 중상모략하여
나중에 칼이나 창으로 머리나 목 심장을 찔러 죽이듯이
흑색선전(黑色宣傳) 등으로 그 내부를 교란시켜
근거없이 그 상대편 조직을 와해시켜 몰락시키는 행위를
이 비열한 시합을 하는 투우사인 마따도르에 비유하여
마타도어란 말이 생겨난 것이다
제발 마타도어 없는 정치를
한번이라도 보고 싶다
우리의 소싸움처럼 진정한 소들끼리의 싸움
깨끗하게 정정당당히 싸우는 진정한 승부를 보고 싶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