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로환타[무방위] 입니다.
오래전 리뷰 몇개 후 간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사실 요즘 많이 바쁜데 업무때문에 부득이 하게 램을 증설(1GB->2GB)하게 되어서 하는 김에 사진도 찍어보고 그랬습니다.
우선 제 놋북은 구입한지 3년되는 서브놋북인데....기종은 후지쯔7120D 입니다.
모니터는 10.6인치 백라이트는 LED, 무게는 1.27kg, 왠만한 포트는 다 가지고 있는 작고도 막강한 놈입니다.
USB포트가 3개, IEEE1394, D-SUB, S-VHS, LAN, Modem, ODD(DVD-Super multi), PCMCIA슬롯, 다양한 카드리더기
등등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해 본 단점도 있더군요....HDD가 1.8인치로 60GB짜리 인데 속도가 너무느리네요.
그리고 메모리가 172pin Micro Dimm 타입이라 가격이 다른 메모리보다 좀 비싸구요...
또 하나가...팬리스 노트북이기때문에 발열이 좀 있는 편입니다. 겨울에는 좋겠쪄...ㅋㅋㅋ
HDD속도 때문에 후지쯔 7120클럽에서는 맞는 SSD만 나오면 해결될꺼다 라고 보고 있구요....나오면 질러야져...^^
그럼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1. 후지쯔 7120 모델중 최고사양입니다.
2. 자 이제 교체할 램을 소개합니다.
위에 잠깐 사양을 말씀드렸듯이 7120 모델에는 172pin Micro Dimm 타입의 메모리가 꽂히게 됩니다.
기존의 메모리를 빼고 아래 사진의 버팔로라고 하는 일본제품의 메모리를 꽂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전에 512MB 메모리를 증설하는데 168,000원 들었습니다. (3년전...)
아래 버팔로 메모리는 512MB 2개를 보상하여 구입해서 개당 79,000원에 구입했습니다.
3. 이제 바닥을 보시겠습니다. 빼내야 할 나사구멍들이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이 나사들을 모두 풀어야하고 배터리, ODD도 빼내야 합니다. 또 숨어있는 나사도 풀어야하구요...ㅎㅎ
나사들이 종류가 모두 4가지 이므로 따로 잘 모아놓아야 합니다. 엉뚱한곳에 넣었다간 헛돌기만하고
빠지질 않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4. 배터리와 ODD를 분리하고 숨어있는 나사를 풀어냅니다.
배터리 아래쪽에 3개, ODD 아래쪽에 3개의 나사가 숨어있습니다.
5. 나사를 다 풀어냈다면 이제 메모리 덮개와 HDD 덮개를 열어 메모리와 HDD를 분리합니다.
아래 가운데 작은 512MB의 메모리가 보이고 오른쪽에 1.8인치 60GB 짜리 HDD가 보입니다.
메모리분해방법 :
512MB 168,000짜리 메모리입니다. 양쪽 손가락을 이용하여 메모리를 쥐고있는 클립을 양쪽으로 살짝 당겨주면
메모리가 위로 벌떡 일어나게되고 메모리를 당기면 빠지게 됩니다.
HDD 분해방법 :
1.8인치 60GB HDD를 분리해 냅니다. 노란 필름형태의 케이블 인데 위쪽에 커넥터를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필름케이블이 약하므로 조심해야합니다.
6. 이제 바닥부분의 외부 메모리를 교체하기 위한 작업을 마쳤으니 내부 메모리를 교체하기 위해
윗 부분을 보시겠습니다.
우선 전원버과 ECO버튼, 무선랜카드 ON/OFF스위치를 덮고있는 캡을 벗겨냅니다.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듯이 벗겨내면 투둑하고 쉽게 빠집니다.
7. 이제는 키보드 모듈을 분리해야하는데 후지쯔 7120 클럽 운영자의 설명에 의하면 키보드 아래 부분이
접착 양면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으니 조심해서 분리해야하고 노트북을 어느정도 사용하여 따뜻하게
데운후 분리해 내면 더 쉽게 떼어 진다고 해서 그렇게 해보았습니다.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하나 넣어서 살짝 들어보았더니 바닥에서 찌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접착성분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군요..
이제 조금씩 떨어져서 4개의 손가락을 모두 넣고 들어보았습니다. 계속해서 찌지직 소리와 함께 키보드가 분리됩니다.
키보드 아래부분에 고정핀처럼 생긴 돌출된 부분이 케이스 아래쪽으로 꽂히게 되어 있는 구조로 위로 심하게
들어버리면 부러질 염려가 있으니 키보드 위쪽을 살짝들어 분리하면서 앞쪽으로 당겨야 합니다.
모두 분리하고 나니....쩝 아무것도 아니네요...ㅎㅎㅎ 키보드 아래쪽이 어찌나 먼지가 많던지 잘 닦아 주었습니다.
주의) 이전에 전원버튼을 감싸고 있던 캡을 분리하면 노란색 필름케이블들이 나오게 됩니다. 또 키보드 역시
약 1cm 폭의 필름케이블로 보드와 커넥터로 연결되어 있으니 정말 조심해서 키보드를 분리해 내야지
욱! 하시면 케이블이 끊어지게 되거나 위쪽의 필름케이블에도 손상이 갈 수 있으니 우휑~훰힘환 먹고 작업을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이날 2대의 노트북을 작업했는데 땀좀 흘렸습니다.ㅋㅋㅋ
자....키보드를 분리해 내고 위로 젖히니 내장메모리가 까만색 절연테이프와 보호캡 아래에 숨어있네요.
(사진 가운데 부분 : 가로로 까만색 테이프 붙여진 부분입니다.)
8. 이제 내장된 메모리를 교체해 보겠습니다.
검은 테이프를 잘 벗겨내고 보호캡을 열어보니 내장메모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외장메모리를 분리해 낸 것처럼 양쪽 클립을 살짝 벌려 메모리를 뻘떡 일어나도록 깨웁니다.
그리고 분리해 냅니다.
그리고 1GB짜리 메모리를 비스듬하게 꽂은 다음 위에서 아래로 눌러줍니다. 그럼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메모리가
양쪽 클립에 묶여 고정됩니다.
9. 자 이제는 내장메모리를 교체했으니 다시 조립을 해야겠지요....
많이들 들어보셨을 "조립은 분해의 역순"....
메모리 보호캡을 닫고 다시 검은테이프로 붙여줍니다. 그런다음 키보드도 다시 조립합니다.
전원버튼, ECO버튼, 무선랜카드 ON/OFF스위치를 덮는 캡을 다시 결합합니다
10. 이제 바쪽으로 다시 가서 외부 메모리를 교체합니다. 기존 메모리는 이미 빼놓았으므로 새 메모리를 끼워넣기만
하면 됩니다. 비스듬하게 끼워서 아래 방향으로 눌러주면 딸깍 소리와 함께 메모리가 고정됩니다.
11. 이제 HDD도 다시 장착하고 바닥 부분의 모든 나사들을 다시 조입니다.
ODD와 배터리도 다시 결합합니다.
12. 이제 노트북 전원을 넣어 부팅을 해보고 메모리를 정상적으로 인식하는지 BIOS에서 확인해 봅니다.
노트북 바이오스 세팅부분에 들어가 메모리를 확인해보니 1024MB짜리 2개가 인식되었습니다.
그리고.....윈도우 부팅~ 잘 됩니다. ^^ 이상 제로환타의 노트북 분해 및 메모리 교체기였습니다.
아놔.....이건 뭐 사진갯수 제한때문에 미치겠구먼요..ㅡㅡ;
다음 2탄은 제가 가진 모든 AV관련 기기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이사가게 되면 멋지게 꾸며서 올리려고 했는데 널려있는 상품에 눈이 어두워서 그만.....흐흐흐..
이상 제로환타[무방위] 였습니다. (__)
첫댓글 이사가서도 또 올리심되죠
언능 올려주세요. 구경해야지..ㅋㅋ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완전분해기도 한번 보여주세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크.............
ㅋㅋㅋ 이벤트 기간을 이사 후로 연장해 보자고 운영진들 협박해 보세요...
멋진 분해기네요 잘보았습니다
저는 다음블로그 링크 신공으로 이미지갯수와 동영상 갯수 제한을 극복합니다..
호오..좋은 정보 감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