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원 14년차를 맞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기술교육원(원장 이은우)은 ‘미래 기술 환경변화를 선도하는 전문 인력양성’을 핵심 모토로 삼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2000년 6월 개원 이후 현장실무중심의 기술전문교육으로 지금까지 3만2000여명에 달하는 인재를 양성해왔다.
전기안전기술교육원은 201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평가결과 최우수등급(A등급)을 받는 등 독보적인 교육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연간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 수탁교육은 접수 개시 후 2~3일 이내에 모두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그리드, 무정전 진단, 상태감시 등 신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춰 첨단장비 구축과 교육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은우 전기안전기술교육원장은 “우수한 교육진과 첨단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새로운 교육과정을 꾸준히 개설,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전기안전기술교육원은 올해 ▲중장기 경영전략에 맞춘 교육훈련체계 개편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전력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2단계 사업의 내실화 ▲중소기업 등에 찾아가는 교육 ▲최신 실습장비 확충을 통한 기술변화 대응 ▲교수요원의 전문성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기술전문 인력의 효과적 육성과 경력 개발을 위해 ‘기술역량 인증제’를 전격 도입할 방침이다.
이은우 원장은 “우리 공사는 기술인력이 80%를 차지하고 있다”며 “다른 기관과 유사한 시스템이 아니라 독창적인 경쟁개발 프로그램을 수립, 미래 주력산업에 대비한 핵심 기술인력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역량 인증제를 통해 개인은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새로운 직무에 대한 동기부여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기안전기술교육원은 한국전기공사협회(시공), 한국전력기술인협회(설계·감리), 기초전력연구원(스마트그리드), 한국발전교육원(발전), 한양대학교(전기기기) 등이 참여하는 ‘전력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단계 사업(2011~2013)을 성공적으로 수행, 탁월한 성과를 내며 정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업비 증액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2단계 사업(2013~2016)에서도 각 기관별 특화된 교육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력산업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전기안전기술교육원은 해당 사업의 콘트롤 타워로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기안전기술교육원은 올해에도 전기안전교육의 사각지대로 불리는 개성공업지구 남·북측 근로자에 대한 교육과 대학 및 마이스터 고등학생, 특성화고 전기과 교사 등에 대한 현장 체험식 교육과 취업,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가 곧 선진국”이라며 “미래를 주도할 인력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