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대부분의 관광지들이 외곽으로 제법 떨어져서 자유여행으로 돌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관광태국답게 1일 투어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합니다..
왓롱쿤(백색사원), 왓렁쓰아뗀(청색사원), 블랙하우스,
반담뮤지움(검은집), 추이퐁 차재배지, 메사이국경과 전갈사원, 골튼트라이앵글과 Opium박물관등 치앙마이 외곽을 모두 섭렵하는 일정이네요!
그리고 카렌족중 목에 고리를 장식하는 태국 북부의 목이 긴 빠동족 민족마을 견학 상품도 있는데 상업화되어 견학료가 300바트..
삶이 상품화되는 것 별로 내키지 않아 패스 예정입니다!
전통은 생활이지 관광 상품이 되어서 볼거리로 전락하는 눈요기 거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어차피 자유 여행~~
치앙라이 숙박을 일박 연장하고 돌아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1. 왓롱쿤(백색사원)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오는 도로변(20km 남짓)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치앙라이 출신의 아티스트 찰름차이 코싯피팟(Chalermchai Kositpipat)이 1997년 디자인한 사원. 부처의 청정함을 나타낸 하얀색 외관 덕분에 '화이트 템플'로도 불린다. 햇살 아래 반짝이는 사원을 바라보며 내뱉던 감탄은 본당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마주하게 되는 '윤회'의 다리 옆 수많은 '손'을 보면 섬뜩함으로 바뀐다. 이는 지옥을 표현한 것으로, 이 위를 지나는 다리가 한 사람만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것은 모든 인간은 모두 혼자 태어나 혼자 죽음으로 향하게 된다는 숙명을 나타낸 것이라고.
다리를 건너면 천국을 형상화한 본당이 나타나는데, 내부 벽화가 특징적이다. 다양한 히어로들이 악당들과 싸우고 있으며 한편에는 911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사람들은 히어로를 좋아하고 우상화하지만, 현실에 히어로는 없다는 것을 꼬집는 구절이다. 대신 악행을 저지른 사람들은 신의 심판을 받아 지옥으로 향하게 된다는 스토리가 그려져 있다. 본당을 나와 왼편으로 돌아나가면 금색으로 번뜩이는 호화로운 화장실이 있으니 잊지 말고 이용해 볼 것."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예술가의 건축물으로 입장료(100바트)가 있습니다..
2. 왓 롱 쑤어 텐(Wat Rong Suea Ten)
치앙라이를 관통하는 Kok강 북쪽에 위치했으며 "왓 롱 쿤을 디자인한 찰름차이 코시피팟의 제자 푸타 살라녹 캅깨우(Phutha Salanok Kabkaew)가 지은 푸른 빛의 영험한 사원. 화이트 템플로 불리는 왓 롱 쿤과 비교해 '블루 템플'로 불린다. 2005년부터 시작해 약 11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되었다. 이름의 '쑤어 텐'은 춤추는 사자라는 뜻으로, 사원 곳곳에서 사자상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적. 본당 내부의 거대한 푸른 빛의 부처상과 부처의 전기를 담은 천장화와 벽화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라고 소개됩니다..
청출어람인지 입장료는 없습니다..ㅎ
3.치앙라이 시계탑(Chiang Rai Clock Tower)
이미지 갤러리 가기
시가지 중심 로터리에 위치한 금색의 거대 시계탑으로, 왓 롱 쿤을 디자인한 찰름차이 코싯피팟이 디자인에 참여했다. 저녁 7시와 8시, 9시에 음악에 맞춰 다양한 색상으로 변하는 라이트업 쇼를 진행하니 놓치지 말자.
4.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Chiang Rai Night Bazaar)
이미지 갤러리 가기
치앙마이 버스 터미널1 바로 옆에 위치한 나이트 바자로, 방콕의 짜뚜짝이나 아시아티크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하다. 가격을 물어보면 바가지 없이 진짜 가격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안심하고 쇼핑 가능. 반대로 무리하게 가격을 흥정하려 들면 싫어한다. 소수 민족이 제작한 고품질의 제품부터 지역 작가들이 판매하는 귀여운 잡화들까지 소소한 구경거리들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자. 나이트 바자 중앙에 푸드코트가 위치하지만 방콕이나 치앙마이보다는 많이 빈약!
5.반담 뮤지엄(Baan Dam Museum(Black House Museum)
반담은 '검은 집'을 뜻하는 태국어로, 이름에 걸맞게 박물관 전체가 검은 빛을 띠고 있다. 치앙라이 출신의 예술가 타완 다차니(Thawan Duchanee)가 설립한 40채에 달하는 란나 양식의 하우스는 원래 그의 사적인 공간이었지만, 그가 타계한 후 세상에 공개되었다. 이 박물관의 스산한 검은 빛은 시각에 한정하지 않고 오감으로 번져 나간다. 박물관을 가득 채우고 있는 그의 작품과 셀 수 없이 많은 물소와 코끼리, 악어, 뱀, 곰 등의 가죽과 뼈는 타완 다차니의 인간관(人間觀)과 사생관(死生觀)을 담고 있다.
6. 추이퐁 티 플랜테이션(Choui Fong Tea Plantation)
차를 타고 치앙라이 북부로 내달리다 보면 해발 1200m 산간에 530ha에 달하는 거대한 차밭이 펼쳐지는 진풍경을 만나게 된다. 1977년 조성된 이 차밭은 치앙라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리적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녹차, 우롱차 등의 다양한 종류의 퀄리티 높은 차를 생산해 내며, 수확한 찻잎은 그들만의 노하우로 가공, 블렌드한다.
그렇게 완성한 차는 고급 호텔로 납품한다고 하니 선물용으로 어떨지.
차밭 중앙에 위치한 티 하우스에서는 추이퐁의 차를 시음 및 구입할 수 있으며, 차밭이 한눈 가득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도 있으니 느긋하게 티 타임을 가져 보자.
7. 매싸이 보더 게이트(Mae Sai Border Gate)
Tachileik Myanmar MaeSai Thailand Border
태국 최북단에 위치한 매싸이에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육로로는 유일하게 사람과 차가 오갈 수 있는 게이트가 있다. 강폭이 그리 넓지 않은 메콩강 지류를 건너 태국 매싸이에서 미얀마 타지렉으로, 걸어서 국경을 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국경을 넘기 위해서는 보더 게이트에서 2km 정도 떨어진 출입국사무소(20.42949, 99.88463)에서 미리 출국 신청을 해야 하는데, 비자 만료까지 얼마 남지 않았거나 미얀마에서의 체류 기간이 너무 짧은 경우에는 출국을 거부하는 일도 있다.
한국으로의 귀국 항공권이 있으면 출국 심사가 좀 더 수월한 편이니 국경을 넘어가 보고 싶다면 미리 준비해 둘 것.
이렇게 안내가 되어 있는데 가이드는 여권만 있으면 수속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난번 방문시에는 비자가 있어도 육로를 통한 입국은 허용되지 않았는데 많이 변했네..
소개된 곳중에 시내는 어제 돌아보았고 총 8개 장소를 돌아보았는데 대부분의 장소가 묶어서 소개하기는 아까운 장소..
따로 공간을 할애해서 소개하도록 하게습니다..
태국에서 다양한 조인 투어를 경험했는데 甲중에 甲!
치앙라이 원데이 투어를 오실 일 있으면 강추합니다..
아니 시간을 일부러 내어서라도 체험하여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저는 오래전에 라오스 여행후 이곳을 경유 치앙마이로 이동했는데 정보를 접하지 못해 처음 경험했습니다..
추후 태국을 방문하면 치앙마이가 아닌 이곳을 거점으로 삼으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