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시간이 되어서 아는 형님과 5박6일 일정으로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비행기도 할인해서 탔구
무엇보다 모두 야영을 한 덕분으로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교통비도 거의 버스를 이용하여 환승할인도 받을수 있었구요.
5일내내 날씨가 좋아서 도보 여행하기는 참 좋았습니다.
그럼 좀 지났지만 풍경사진 위주로 올려 봅니다.
9월16일 제주도에 도착후 버스를 타고 관음사 야영장으로 가서는 첫날을 보냅니다....
9월 17일 오전 6시 7분 관음사에서 바라본 동쪽 하늘입니다.

첫날은 한라산 밑에서 한라산 소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담날 관음사 야영장에서 아침을 맞이하면서....
해찬이네님! 어디서 많이 본 비비색이지요?

둘째날 첫 일정으로 관음사~성판악 산행을 시작합니다.
관음사로 들어선 후 초입에 있었던 연못을 카메라로 담아봅니다.

삼각봉대피소도 지나고 용진각 대피소 바로 직전입니다.
용진각 대피소는 수해로 인해 터만 남았습니다.

백록담 직전, 어리목 방향입니다.

백록담엔 가뭄탓에 물이 없더군요

조금 좌측으로 다시 본 모습.

배낭은 야영장입구에 있는 가게에 맡겨 두구선 산행을 하였습니다.
백록담에는 큰부리 까마귀들이 유난히 많더군요.

노루가족 모습도 보이구요.

성판악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진달래 대피소

해발에 따라 주위 식물 군포도 달라지구요.

관음사 야영장으로 돌아와선 배낭을 맡아준 집에 답례로 음식을 팔아 주구요...
파전에 막걸리 한통.....

그 날은 그렇게 관음사 야영장에서 다시 잔후에
다음날은 제주시로 일단 온후 동쪽 성산일출봉 방향으로 갑니다.
성산 일출봉 입구에서 다시 식당에 배낭 맡기고선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성산일출봉 내부 모습
멀리서....
섭지코지나
우도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은 참 아름답건만...
실제 그 장소에 서 있으니
그 아름다움을 잘 모를것 같습니다...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본 우도 모습입니다.

점프샷 한번 찍어 드리구요.

역시 배낭 맡아준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구요.

성산일출봉에서 성산항 가는길이 올레길 1코스입니다.
우도를 배경으로...

이제 십여분 배를 타구 올레길 1-1코스인 우도를 걸으러 우도로 들어갑니다.

우도 코스는 해안을 따라 걷는길이 대부분입니다.

우도에 온후....
인동초를 따서 한라산 소주에 넣어도 봅니다.

나즈막한 돌담이 많이 있는 우도길입니다.

길 찾기는 안내 표시가 많아서 참 쉽습니다.

올레길은 억지로(?) 천천히 돌아가게 만든 길도 많구요.

우도 집들도 통과합니다.

천천히.... 급할것도 없이 걸었습니다.

꽃도,말도 함께 담아 보구요

서녘 해에 길어진 제 모습도 담아 봅니다....

사진 왼쪽 앞 우도 안에 있는 작은 섬
비양도에 있는 작은 정자에서 오늘밤 야영하기로 맘을 먹었었습니다.

그 정자 앞에 와서는 지는 해를 바라보며...

자려고 했습니다만 바람이 너무 거셉니다.
비비색만 사진에 담구 철수 합니다.

결국 근처에 있는 민박집 옆마당에 양해를 얻어 비비색으로 잠을 보내고
제주도에서 해를 가장 빨리 볼수 있는...
우도 안의 작은 섬...
비양도에서 아침 해를 바라봅니다

바람소리, 파도소리, 한참을 듣고 느끼고.....

비양도 민박집 내외분 정말 친절합니다.
소주,커피,라면얻어 먹으면서도
두 내외분 이야기와 표정만으로도
많은 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도 등대 방향으로 배낭을 메고 걸어 갑니다.
잠시후....
등대 맨위에 올라서 다시 지금 서있는 곳 모습도 바라 봅니다.

등대에서 바라본 모습이구요.
좀 전에만 해도 저 아래에 있었는데요....

그렇게 우도를 돌아 본 후에 성산항으로 배를 타구 다시 건너와서는
그날 점심은 성산항에서 유명한 제주 뚝배기를 먹어 봅니다.

그 후에 서귀포로 버스를 타고 와서는 재래시장에서 장을 본후
돈내코 야영장에 묵기로 합니다.
입장료,테크사용료,샤워,취사...모두 무료입니다.

후리이팬을 안 가져가서리 넙적한 돌판을 찾는데....
선행 야영객이 버리고 갔는지
이 보다 더 좋은 불판이 없더군요...
제주돼지에 다시 한라산 소주로 저녁을 마감 합니다.
그 후에 이 돌판은 저 만 아는곳에 잘 모셔두구 왔습니다

다음날은 영실에서 어리목으로 산행을 갔습니다.
배낭은 야영장 관리사무소에 맡겨두구요....
영실방향으로 거의 올라간후 바라본 중문 방면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라산도 유난히 깨끗하게 보입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서
그렇게 걸어갔습니다.

중간 노루샘으로 목도 축이구요

파란 가을 하늘도 바라봅니다.

그렇게 걸어선 윗세 오름에 도착합니다.

윗세오름에서....

어리목 방면으로 조금 내려와서 다시 한라산 정상 부분을 바라 봅니다.

하산해서는 중문으로 버스를 타고 돌아 온후에
다시 해안을 걷기로 합니다.
중문 컨벤션 센터에 피어있는 코스모스....
이 길은 올레길 8코스입니다.

그곳에서 바라본 한라산...

8코스에 있는 주상절리도 보구요.

파란색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는 올레길 표시이구 살구색은 역방향 표시입니다.

8코스에 있는....
약천사도 지나갑니다.

그날 저녁은 피곤도 하고 늦게 서귀포로 돌아와서 매식을 합니다.
우거지 해장국과 선지 해장국...

다시 돈내코에서 하루를 보내고....
6일째 아침입니다.
동쪽 하늘은 보니 장관입니다...
비양도에서 볼수 있었다면.... 하는 생각을 잠시 가져봅니다.

배낭은 편의점에 맡겨 놓구 올레길 9코스를 가봅니다.
대평포구에 있는
척박한 땅에... 할머니가 밭일을 하시는 모습이 보이길래....
한번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9코스는 조그마한 계곡길로도 갑니다.
나비를 잡아 먹는 거미도 담아 봅니다.

뭔가 담아보니 구지뽕나무라 합니다.
무지 좋은 약재라고 합니다.

잘 익은 열매로 따 봅니다.

9코스도 거의 끝나서 화순항으로 가는길에
깨를 터시는 할머니가 계시길래 다시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비닐 바닥위에 있었던....
결코 많지 않은 조그마한 깨도 손에 올려봅니다.

그후에 화순 해수욕장으로 와서는
빨래 하시는 아주머니들 정보로
용천수 빨래터에서 유명하다는 콩국수도 배달해 점심을 해결합니다.

빨래터 모습이구요..
위칸 두번째까지 식수로 이용합니다.

춥지도 않으신지 해수욕으로 여행 마무리를 하십니다.

화순 해수욕장 전경

이제 버스를 타고선 서귀포로 돌아와 천지연 폭포를 관광합니다.

1.5Km떨어진 곳에 있는 정방 폭포도 구경하구요

정방폭포 모습입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마지막 식사,
서귀포에서 유명하다는 식당에 들러 두루치기로 마감합니다.
1인분에 밥 포함해서 오천원이구요 술은 근처 가게에서 사오면 됩니다.

밥도 볶아 주더군요

하루 평균 15~20Km정도는 매일 걸은듯합니다.
또 다시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네요.....
그렇게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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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제주도에서.....

첫댓글 경치가 정말 멋집니다~^^ 여유있는 일정도 부럽구요 ㅎㅎ
우~~~와~~~사진인가 그림인가 눈을 의심케하는 사진이 여러장 있네요~~ 여행도 부럽고요~사진 기술도 부러워서 눈요기라도 실~~~컷 하려고 구경하고 갑니다.. 제주도..꼭 함 가보구 싶어요....서울 촌놈입니다..^^;;
막...사진을 보고 있으니...가슴이 벅차오르네요...^^;;병인가??ㅋㅋ
제주^^ 참 좋습니다. 셀파님 사진으로 더욱 멋지게 탄생한듯!!!
멋지내요~~~ 부럽습니다^^
해찬님도 제주도 가신다 했는데...못 만나셨나요???>..^^
아~! 제주도 정말 좋은 곳이지요 자주가는 편이지만 사진으로 보니 더 좋아보이는군요 화순 해수욕장은 다금바리도 잡히는 좋은 낚시 포인트이기도 하지요^^
똑딱이는 아니가 보네요....사진이 매우 아름답고 풍경과 제주스런 모습이 아름답고 여행자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멋진 여행을 하셨네요.... 정겹고 이쁜 사진 잘 보았습니다....^^
아.....행복합니다.좋은 그림잘 보고 갑니다.
멋진 풍경 잘 봤읍니다.
이렇게 여행을 떠나,,넘 좋은곳 올레길두

가을의 한라산두,,윗세오름두

모두 가고 싶은 곳인데요^^사진으로 풍성한 마음 담아 봅니다,,,
백두에서 한라까지...ㅎ 부러워요~~~요즘 바쁘신가보네요...자주자주 모습 보여주시길...연우 님도 잘 계시죠???ㅎ
구지뽕.. 뽕나무 아닌데 굳이 뽕나무라 부르나부죠? ㅡ_ㅡ;; 멋진 사진 잘봤습니다. 저두 10월엔 사표?를 쓰는 한이 있어도 제주도!!!
사진 잘 감상 했읍니다. 나도 10월 중순에 가려고 계획 중인데 정말 분위기 좋읍니다. 감사 합니다.
하나하나 제주의 모습을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을 만큼 담아주셨네요 ~~올레길 가보고 싶어요 당장이라두
저도 제주도엘 다녀왔는데..관광지 사진밖에는 없네요..ㅋ 10월에 정모하고 싶은 제주도 입니다. 미리 볼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멋진 풍경입니다. 10월 정모가 벌써 기대되네요.. ^^
불판 끝내줍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