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산 중심부를 칼로 자른 듯이 똑바르게 갈라져 그 폭이 3∼4m이고 50여m 높이의 기암절벽이 이룬 절경이다. 하늘다리 위에서 아래를 향해 돌을 던지면 물에 닿는 시간이 무려 13초가 걸린다고 한다 참으로 아슬아슬하고 그 위에 감히 서 있을 수 없어 엎드려서 머리만 내밀고 내려다 보면 산이 움직이는 듯 온몸에 찬 기운이 오싹할 정도이며 그 주변 기암절벽에 감탄을 억제할 수가 없는 절경이다. 이곳에는 그 옛날 방아섬에서 방아 찧던 선녀들이 날개를 벗고 쉬던 곳이라는 전설을 안고 있다.
★ 관매 6경 - 서들바굴폭포
방아섬에서 방아 찧던 선녀들이 이곳에서 목욕을 하고 밥을 지어먹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이곳 주민들은 7월 백중에 여기서 밥을 지어먹고 폭포수의 물을 맞는데, 그러고 나면 피부병이 씻은 듯 낳는다고 한다. 폭포수는 바닷물이 들면 바닷물 위로 떨어지고 썰물 때는 자갈위로 떨어지는 풍경을 볼 수 있다.
★ 관매 7경 - 다리여
다리여는 바닷물이 많이 빠졌을 때, 한 달에 4~5회 정도 갈 수 있는 곳이다.
벼락바위 전설과 연관된 곳으로써, 청년과 처녀가 죽어서 되었다는 쌍구렁바위가 이곳에 있고 여자가 쳐다보면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전설이 있으며 자연산 돌미역, 톳, 돌김, 우뭇가사리 등 해산물이 풍부하다.
★ 관매 8경 - 하늘담(벼락바위)
관매도에서는 매년 청년을 제주로 추대해 당제를 올렸다고 한다. 그 전 후 1년 동안에는 처녀를 만나는 것이 금기 시 되어 있는데 제주로 추대된 청년이 그 기간에 전부터 사귀어온 처녀를 만나게 되는데,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지면서 벼락이 떨어져 한쪽섬 전체가 깍아지른 절벽으로 되었고, 그 후 이곳을 하늘담 또는 벼락바위로 부른다. 그리고 청년과 처녀가 죽어서 다리여의 구렁바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