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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맥등산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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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맥향기나는글☆ 스크랩 산행 길잡이(알아두면 유익한 실전상식)
예님 추천 0 조회 19 05.10.20 12: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에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요즘 산객들의 패션은 한마디로 쥐깁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용도와 실용성과는 무관하게 패션에만 신경쓰는 산객들이 의외로 많드라고요.

골프장가보면 겉만 화려한 사람들 많죠.. 특히 여성분들..

알고보면 다들 초짜들입니다.

즉 실용성 없이 겉치레에만 치중하지 말란 말쌈... 

 

해서 등산장비 구입과 사용요령에 짧은 상식이지만 울 등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싶어

경험에서 얻은 현실적인 기본상식을 풀어 보겠습니다.

 

①등산화

   개인적으로 기본장비중 젤루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자동차에 타이어와 같은 맥락이죠.

   등상화는 조금 비싸드라도 괜찮은걸로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방수는 기본이어야 하고 가벼울수록 좋습니다.

   옛날에는 가죽제품이면 최고로 쳤습니다만 옛날 진갈색나는 가죽등산화.. 함 신어 보세요.

   엄청 무겁걸랑요. 힘이 남아도시는분은 상관없고.. ㅋㅋ

 

   이왕이면 발목까지 감싸는 등산화면 더 좋겠지요.

   A/S가능여부도 고려해야 합니다. 바닥밑창은 교체해서 오래오래 신어야 하잖아요.

   요즘엔 고어텍스용품으로 가볍고 튼튼하고 질좋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크기는 신어서 발가락이 앞코에 닿지 않는 조금 여유있는걸로... 딱 맞는건 절대금물!!!

 

   만약 지금 갖고 있는 등산화가 방수신발이 아닌 경우에는 이렇게 해 보세요.

   양초를 겉표면에 하얗게 문지른 후 가스불에 살짝 스치듯 초를 녹여주면 표면안쪽으로

   스며들면서 완벽하게 방수처리가 됩니다.

   영구적인 방법이 아닐뿐 가끔씩 해 주면 아쉬운데로 꽤 괜찮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등산시  산을 올라갈때는 등산화끈을 너무 조여매지 않는게 좋고

   반대로 하산시에는 발목쪽을 조여 발가락이 등산화 앞쪽에 밀려 닿지 않을 정도로

   매 주는게 요령입니다.

   그래서 발목까지 감싸줄 수 있는 등산화가 좋은이유라할까..

   사실 다리가 아파서 산행이 힘든것보다 발가락부분의 통증이 심해 힘든경우가 많을겁니다.

 

②배낭

   효율성과 편리성이 우선입니다.

   방수가 되면 더 좋겠지만 우의등으로 커버할 수 있으니까 별 문제는 아니고..

   다만 용량과 등판부분만큼은 고려해야 좋을 듯 합니다. 

 

   용량은 넘 커도, 넘 적어도 안좋으며  자켓정도는 넣다 꺼냈다 할 수 있는정도면 적당(30ℓ정도)

 

   등판은 등과 맞닿지 않는걸로 하는게 좋습니다. 통풍이 안되면 땀으로 고생이 더 심해집니다.

   좀 좋은건 기본적으로 등판구조를 등에 닿지 않게 해 놓았지만 등판에 망사형태로 이중처리하여

   분리 시킬 수 있는 저렴한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③바지

   스판기능있는 바지면 족합니다.

   씰데없이 메이커 따지지 마세요. 특별한것도 없으면서 비싸기만 합니다.

   아 그리고 여성분들 바지에 밸트없이 입고 다니시는 분들 많던데 밸트는 하고 다니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쓰임새가 많걸랑요.

 

④상의

   땀흡수가 잘되고 배출이 잘되는걸로... 요즘이야 저렴하면서도 기능성 상의가 많으니까..

   대신 반팔보다는 계절에 상관없이 긴팔을 권장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 있는데 설명은 생략

 

⑤모자

   모자를 쓰는 이유를 알면 되겠고.. 모자값 1만원 안팍이면 보기좋고 괜찮은것 많으니까..

 

⑥스카프

   국립공원같은데 가면 산모습이나 등산로등을 그려넣고 기념품으로 파는 스카프들이 많은데   

   고려사항은 땀 흡수율이 높은 면제품이면 되겠습니다.

   스카프는 땀을 닦기위한 용도이므로 면수건등 대체품도 좋습니다.

 

⑦장갑

   목장갑을 추천합니다. 손바닥쪽에 오돌도돌한걸로..

   손가락나오는 가죽장갑 사지마세요. 별로 좋지도 않으면서 비싸기만 하고 실용성도 떨어집니다.

 

⑧기능성 속옷

   알아서 선택하세요.ㅋㅋㅋ 어쨋든 좋습니다.

 

⑨양말

   옛날에는 스타킹겸용 양말이 유행했던적도 있는데.. 요즘 그런거 신으면 좀 촌스럽게 보이드라고요.  

   좀 두꺼운 면양말로 종아리정도 감쌀 수 있는거면 되겠네요. 스포츠양말종류..

 

⑩스틱

   개인의 산행스타일에 따라 필요할수도 필요없을수도 있겠지만..  

   산행하면서 답답하게 느꼈던 부분 하나가 스틱사용하는분들인데..

   스틱사용은 악산이냐 육산이냐.. 높은산이냐 낮은산이냐에 따라 필요성 여부가 달라진다 

   할 수 있겠습니다.

   악산같은경우 즉 손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 산에는 스틱이 거추장스러울 수 있습니다.

 

   스틱은 산행에서 써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스틱이 없으면 많은 불편함을 느끼실겁니다.

   사용하지 않았을 때는 오히려 귀찮게 느껴졌으나 사용해보면 오히려 보행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것을 아실겁니다.

 

   구입시에도 'T'자형보다는 일자형을 구입하세요.

   'T'자형의 스틱은 일반 평지에서 사용하는 보조용구로서 산에서 몸을 밀어주지 못하고 

   내리막에서 몸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손아귀의 힘이 많이 들어가기에 쉬 피곤해집니다.

   그에 반해서 일자형은 등산시 몸을 밀어주고 내리막에서 전체의 팔힘으로 몸을 받쳐주며

   무릅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일자형 스틱을 쓰는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스틱의 길이는 스틱고리에 손을 넣고 잡았을 때 팔꿈치 안쪽의 각도가 약 90도 보다 약간 작은

   85도 정도가 좋습니다. 즉 스틱을 잡았을때 팔꿈치보다 스틱 그립을 잡은 주먹이 약간 올라와

   있는 상태가 등산시에 몸을 밀어주며 내리막에서는 몸을 지탱하여주기 좋은 길이 입니다.

 

   스틱을 쥘 때는 그립손잡이 머리에 달려있는 밴드를 손목에 넣고 한번 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자형 스틱을 머리부분을 잡는 사람도 있으나 가장 효율적이고 원칙이라면 밴드가 'U'자형

   으로 내려진 상태에서 바로 손을 넣어 그립을 잡으면 됩니다.

   스키를 탈 때에 스키폴을 잡는 방법과 동일하다보면 됩니다.

 

   그리고 밴드를 조금 당겨주어 손에서 빠져나가지 않게 한 후 그립을 무리한 힘을 가하며 잡기

   보다는 밴드의 하단부를 그립을 잡은 손으로 온팔의 힘을 이용하며 스틱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즉 그립을 세게 잡는것이 아니라 그립부분의 밴드에 체중이 실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등산시에는 약 45도 각도로 발보다 뒤를 찍으며 그 힘으로 몸을 앞으로 나아갑니다.

   스키를 탈때 스키폴을 발보다 앞에 찎지를 않듯이...

   하산시 턱이 진곳에서도 스틱을 짚고 그립을 꽉잡기보다는 밴드에 체중을 실으며 균형을 잡으며

   내려서면 무릅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많이 완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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