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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카페 게시글
14살고양이와길고양이 스크랩 새끼고양이 배변유도의 예기치 못한 결과
더불어밥 추천 0 조회 366 14.06.09 10:5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요즘 가족들이 혜화동에 놀러오면

빠지지 않고 하는 일이

새끼고양이들과 인사하는 일이다.

?

아이들을 본 가족들은

쥐같다, 햄스터같다 등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여튼 아직 고양이로는 안 보인다는 얘기. ?

?

?

어제는 막내동생네가 들렀다.?

마침 아이들 밥 주는 시간이었는데

가족이 방으로 우르르 몰려들더니 구경이 났다.

?

10살 쭌이는 질문이 많다.

?

"공책에 뭘 적어요?"

"너 아기 때 엄마가 너 먹는 양 싸는 양 적고 그러면서 키웠어. 마찬가지야"

?

 

??

"엉덩이는 왜 때려요?"

"똥이랑 오줌 누라고. 워낙은 엄마가 해주는 건데 얘네는 엄마가 없어서 대신 해주는 거야."?

?

그런데 아이들 엉덩이를 톡톡 두드리는 걸 열심히 보던 동생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뛰쳐나간다.

?

"아, 똥 마려!!" 

 

우헤헤헤~~ 나랑 쭌이랑 바라보며 웃었다.

?

?

잠시 후 동생이 돌아오고

이번에는 둘째를 먹이고 다시 배변유도가 이어졌다.

?

톡톡톡톡!!!

?

이번에는 쭌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화장실을 향해서 뛴다.

?

"아~~~ 똥 마려~~~"

?

새끼고양이들 똥오줌 싸라고 두들기는 건데

인간에게 나타난 예기치 못한 반응이다...ㅋ

?

이런 게 연상작용인듯^^

?

?

첫째는 지사제 덕분으로 여전히 묽은 똥을 싸지만 폭풍같던 설사를 멈췄고

둘째는 조금 묽지만 여전히 건강한 똥을 싸고 있다.

?

오늘도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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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6.09 11:13

    첫댓글 ㅎㅎㅎ

  • 14.06.09 15:05

    밥님 육아교육 완전 마스터 하시겠어요 ㅎㅎ

  • 14.06.10 01:12

    아이들 사진만 보다가 밥님의 손에 들린 아이 사진 보니까 크기가 짐작이 가면서~
    녀석들~!!! 밥님의 보살핌을 아는지 조금씩 나아가고 있구나!
    ㅎㅎㅎ

  • 14.06.10 13:00

    아가들도 가족분들도 귀여우세요..^^

  • 14.06.13 01:15

    역쉬.. 찡이언니 밥님의 사랑은 막강하셔요..
    두 애기 천사들 무탈 하게 잘 자라 주기를 기도 합니다.
    날마다 애기들 덕분에 가족분들 자주 만나시니
    이보다 더 조을순 없다는것..사랑이 많은 가족 분들의 염려가
    두 애기 천사들 잘 지켜 줄 것을 믿어요..
    힘차게 생명줄을 잡고 잘 자라서 ..그 모습 보여 줄날을 위하여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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