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으로 생각하는 암
자연에 가까운 생활로 고칠 수 있다
민족생활의학회에서는 매년 4, 5차례 민족생활학교를 연다.
찾아오는 사람은 병원에서조차 버림받은 난치병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그중 반 이상이 말기암 환자들인 경우가 많다. 환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온다.
그런데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농민들이 종양에 걸려 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과거에, 정확히 말하자면 환경이 덜 오염되었을 때에는 농민들이 암에 걸리는 일은 드물었다.
최근 들어 농민들이 농약중독에 시달리게 되면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민족생활학교에 들어온 수련생들은 10박 11일 교육을 받고 돌아가는데, 그후 70% 이상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연의 위대한 힘과 조상들의
지혜, 그리고 환자와 가족들의 정성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암은 각종 염증으로부터 시작된다.
각종 염증이나 궤양으로 조직세포가 파괴되고, 원상복구되는 과정이 되풀이되는
사이 정상 세포가 특이한 방향으로 바뀌어 돌연변이 세포가 생성되는 것이다.
이처럼 암세포는 외부에서 침입한 물질에 의해 생긴 이상세포가 아니고 우리 몸에서 형성된 것이다.
각종 염증으로부터 시작되는 암, 종양덩어리로 변하기 전 목숨 잃어
암세포는 불연소된 단백질, 지방, 일산화탄소의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이 덩어리가 상피세포에 생긴 것을 편의상 암이라 부르고, 비상피조직 즉 근육, 뼈, 혈액 등에 생긴 것을 육종(근종)이라 부른다.
종양에는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이 있다.
악성 종양이 암인데, 이는 전체 세포 속에서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자라는 이상세포의 덩어리를 말한다.
양성 종양은 일부 세포가 전체 세포와의 평형에서 떨어져 나가 증식하는 것을 말한다. 암세포가 생기는 원인을 알기 위해 우리는 암세포가 진행하는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암은 조그만 덩어리로부터 시작된다.
이 조그만 덩어리는 세포가 일정한 자극을 받아 파괴도고 다시 재생되는 과정에서
생긴 이상세포다.
이 이상세포는 일종의 종기로서 단백질과 지방, 일산화탄소가 뭉친 것이다.
건강한 세포는 괴혈병이 없으므로 세균에 감염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자극에 의해 상처를 입는다 해도 빨리 회복된다.
그러나 괴혈병으로 인해 피하출혈을 일으키고 있거나, 세포의 결합이 약할 경우에는 일산화탄소가 정체되어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세포의 파괴와 복원이 되풀이되는 과정 중 지방, 단백질이 엉켜 이상세포, 즉 종기를 만든다.
다음 단계는 어느 정도 커진 종양덩어리가 무너져 혈관이 터지면서 일어나는 출혈현상이다.
출혈이 계속되면 환자는 반드시 빈혈현상을 일으킨다.
종양은 점점 커져 대부분 출혈단계에서 다른 부위로의 전이가 이루어진다.
더 진행되면 종양은 점점 커지고 환자는 영양을 빼앗기므로 여위어 간다.
결국 종양은 몸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이상세포 덩어리로 만들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환자의 몸이 종양덩어리로 변하기 전 대부분 목숨을 잃고 만다.
환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가능하면 조직검사를 피해달라는 것이다.
혹시 종양이 의심되면 3일 정도 단식을 한 후 병원에 가서 컴퓨터단층촬영, MRA,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확인하는 정도로 해두는 것이 좋다.
악성이건 양성이건 종양은 성격이 비슷하고 수술, 항암제투여, 방사선요법 등이 주요 치료법이므로 구태여 조직검사를 통해 종양을 성나게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체질 바꾸는 것이 열쇠, 단식과 생식으로 노폐물 없애야
암의 가장 큰 원인은 일산화탄소 정체와 괴혈병, 불포화된 지방, 단백질의 체내 잔류이다.
그리고 반자연적 생활, 염분·물·산소 부족, 육류·가공식품의 과잉섭취, 과식에 의한 활성산소의 다량 생성, 운동부족 등이 우리 몸에서 위와 같은 현상을 일으킨다.
산소가 부족하면 섭취한 음식물이 제대로 산화되지 못하고 다량의 일산화탄소를 배출시킴은 물론, 인체에 유해한 활성 산소가 다량 생산된다.
이것이 몸 속의 유해 물질들과 결합해 인체 세포를 약화시킨다.
또 배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장벽에 숙변이 쌓이고 이로 인해 만병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정체된 일산화탄소를 산화시키고 괴혈병을 고치며, 불포화된 지방과
단백질을 없애는 것이 암치료의 관건이다.
민족생활의학에서는 암을 이겨내기 위해 단식과 생식으로 숙변 등 인체의 노폐물을 배제하고 체질전환을 꾀한다.
체내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기 위해 풍욕을 실시하고 괴혈병을 없애기 위해
음식물을 통해 비타민C를 다량 섭취한다.
또 인체의 염증을 잡기 위해 죽염 등 양질의 염분을 공급한다.
이 외에 혈액과 임파액을 맑게 하기 위해 냉온욕을 실시하며, 지방질을 녹이기 위해 열요법을 병행한다.
종양세포를 녹이는 열요법으로는 일광욕, 뜸, 원적외선찜질, 겨자찜질, 마고약찜질, 생강탕, 겨자탕 등의 요법이 있다.
이 요법을 실행할 때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보조 약제의 양을 결정해야
하므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몸의 균형과 조화를 꾀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각종 운동요법을 병행한다.
또 그외 숙변을 없애는 된장찜질, 소금욕, 모래찜질 등 조상 전래의 각종 민간요법과 항암성분이 강한 보조제를 쓰고 있다.
또 강조하고 싶은 것이 명상법, 종교적 믿음 등을 통한 마음의 정화이다.
마음을 다스려 안정을 취하는 것은 체액을 중화시킬 뿐 아니라 체액을 맑게 해
종양세포를 무력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자연에 가까운 생활로 쾌식, 재면, 쾌변 유지해야
무슨 병이든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예방의 요체는 올바른 생활에 있다.
암을 예방하려면 자연에 가까운 생활을 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고, 쉬고, 수면을 취해 쾌식, 쾌면, 쾌변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간단히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의 원칙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하루에 최소한 2ℓ 이상 생수를 마신다. 하루 5∼8g 정도의 소금을 섭취한다.
또 노동량에 따라 결정해야 하나 반드시 집에서 담근 간장, 된장, 고추장이나 볶은 소금, 죽염을 섭취한다.
현재 암을 앓고 있는 사람은 죽염을 통해 염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식사량의 30%를 생채소로 하고, 감잎차를 하루 2, 3컵 마셔 비타민C를 공급한다.
이 모든 것의 근본원칙은 소식임을 명심해야 한다.
위의 70%만 먹으면 만병에서 해방된다.
▲엷은 면소재의 흰옷을 입어 몸에 공기소통이 잘 되게 한다.
꽉 조이는 청바지, 거들, 스타킹은 절대 금물이다.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가옥을 선택하고, 늘 환기에 신경을 쓴다.
▲적절한 운동으로 유산소 체질을 만든다.
▲흡연, 음주를 삼간다. 흡연과 음주는 산소를 많이 소모해 일산화탄소를 정체시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소주를 마실 경우 마시는 음주량의 3배에 해당하는 생수와 함께 먹으면 해를 조금
막을 수 있다.
▲육류 및 가공식품 섭취를 제한한다.
육류를 먹을 때에는 섭취량의 2배에 해당하는 채소를 함께 먹고, 반드시 마늘, 양파, 파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농약중독시에는 매실농축액을 타서 마시면 해독작용을 촉진시킬 수 있다.
농촌지역의 경우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환경오염 문제이다.
우리 농민들은 맹독성 농약에 시달리고 있고, 그에 의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생명의 근원인 땅에 대한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은 결과다.
때문에 농민들은 경제적, 정신적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고 늘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다.
농민들이 참건강을 얻기 위해서는 농업을 생명산업 차원에서 다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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