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로 피어난 꽃이 되어
-영락교회 이원형 집사님을 추모하며
최관하(시인, 영훈고 기독교사)
이 땅 청소년들의 영혼을
아름다운 믿음의 꽃으로 피어나게 하기 위해
눈물로 무릎으로 기도하시던
이원형 집사님
이 땅의 우리 자녀들의 교육을
참진리 참사랑으로 이루기 위해
새벽이 맟도록 기도하며 불 밝히시던
이원형 선생님
사태처럼 밀려든 천장의 석고보드가
일 톤의 무게로 덤벼들 때에
손으로 가슴으로 막아서며 외쳤던 음성
얘들아 모두 엎드려 모두 피해라
위험의 늪에서 허우적댈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아들 딸에게 외치는 소리
밀물로 소용돌이 치는 모진 고통을
피범벅이 된 온 몸으로 감싸 안았네
하나님 무척 사랑하셔서 청소년들을 맡기셨네
하나님 무척 사랑하셔서 순교를 허락하셨네
살아도 주의 영광을 위해
죽어도 주의 영광을 위해
겸손하신 마음으로 순종하셨네
예수님 부활하신 날을 앞두고
예수님의 향기로
그리스도의 꽃으로 활짝 피어나신
이원형 집사님
하늘 나라에서 우리를 보시고 기도하시네
오늘도 무릎이 닳도록 감사하며 기도하고 계시네.
카페 게시글
게시판
영락교회 이원형 선생님을 추모하며
최관하
추천 0
조회 24
02.03.14 20:38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