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학상운영위원회는 지난 13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창립 제30주년을 맞아 명칭 변경과 함께 문학전 장르를 망라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하기로 한 방침에따라 분과위원회별로 위임된 심사표를 기준으로 지난 11일부터 소위원회를 개최하여 전체 194편에 이르는 작품과 작가군을 축조심의했다.
그 결과 이미 추천된 자료중에는 이미 다른 문학상을 받은 도서가 16종이나 포함되어 있어 최종심에서 문학성과 작가의 작품 활동 진작차원에서 수상 여부를 판단하기로 하였다. 특히 불교의 우주관과 사유를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고 해도 차후 우리 단체의 활동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도 판단의 기준을 세우기로 했다
두차례의 의견 조율결과 화화당 임향선생의 중편시소설 '인연의 열매'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부문별 작가상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수상작품은 시의 형식을 빌어 불교의 인연설을 감동있게 그려낸 색다른 형태의 소재로 널리 읽힐 수 있는 작품이다.
사무국에서는 비디오 영화로 제작을 추진하기로 하고 곽영석 사무총장이 시니리오를 집필하기로 하였으며, 영상음반 제작업체와 협의를 거쳐 불교영화로 제작계획을 세우고 있다.
화화당 임향선생은 33년동안 교직에 몸담으며 시작활동과 소설을 집필하여 시집 22권과 장편소설 7권, 단편 범인의 초상'등 40여편을 발표한 중견작가이시다. 수상을 축하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