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말기가 되면 나타나는 증상
주변에는 혈액투석을 받아가며 생명을 연장하는 만성신부전 환자들이 많다.
실제로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해마다 4000명 이상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인지 요즘은 ‘만성 신부전증’이라는 말이 낯설지않다.
만성 신부전증은 병이 악화되면 정기적으로 혈액투석을 하거나 신장이식이 필요해
환자와 가족들은 대부분 물질적·정신적 부담에 시달리게 된다.
신장 즉 콩팥은 한번 고장 나면 다시 회복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신장이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으면
만성신부전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각별한 자기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
★신장은 그 기능이 70% 정도가 망가져야 증상이 나타나는데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될 때까지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신장 기능이 악화되는 속도는 원인 질환에 따라, 혹은 개인에 따라 다르다.
신장질환을 가속화시키는 요인들로는 고혈압, 요단백, 고지혈증, 고단백식이, 약물부작용 등으로
이같은 요인이 있으면 신장이 빠르게 나빠지는 경향을 보인다.
신장 기능이 정상인지의 여부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전문의의 진단으로 알 수 있으며,
이상이 있을 경우 정밀검사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말기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요독물질들이 몸 안에 쌓여서 문제를 일으키는 요독증은 중증의 신장계통의 환자가 말기가 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구토나두통, 하혈, 의식장애를 일으키고, 최후에는 경련, 혼수상태까지
이르는 중독 증상이다
대표적으로는, 빈혈과 요독증으로 인하여 ★피로를 쉽게 느끼고 조금만 빨리 걷거나
멀리 걸으면 숨이 차며 식욕저하, 소화불량 메스꺼움,구토 등의 ★위장증상을 호소한다.
그리고 혈액응고 장애로 몸에 멍이 잘 들고 피하출혈이 생기며 코피를 흘리거나 위출혈 등이 생긴다.
칼슘이 피부 침착, 신경이상, 독성 대사산물 등에 의하여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얼굴이 창백하고 푸석해 보이면서 ★피부에 색소 침착이 증가하여 피부색이 검게 변한다.
그 밖에 근육경련, 손발 저림, 관절염, 성욕감소, 무월경, 산-염기 평형과 전해질 균형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우울증 같은 정신과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준비해야 될 것
신장기능이 사라지면 사람이 살 수가 없으므로 신장기능이 15%정도 남으면 신대체 요법을 준비해야 한다. 신대체 요법에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이 있는데 신장기능이 10% 이하로 감소되면
이 세 가지 치료방법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여 시행 받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가 있다.
1. 혈관 수술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중인 환자는 가급적 덜 쓰는 팔의 정맥을 보존하는 것이 좋다.
혈액투석을 하려면 팔에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는 동정맥 연결 수술을 받아야 한다.
★혈액투석의 개념은 동정맥 연결에서 혈액을 뽑아내어 기계에서 거르고
걸러진 혈액은 바늘을 이용하여 다시 몸 속으로 넣어 주는 것이다.
동정맥 연결이 없거나 약하면 혈액투석을 할 수 없거나,
하더라도 투석효율이 불충분하게 되므로 동정맥 연결은 환자의 '생명선'이라고 할수 있다.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자주 뽑거나 주사를 많이 맞으면 혈관이 손상되어 동정맥 연결 수술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만약 성공하더라도 혈관이 충분히 자라지 않아 사용할 수 없거나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막힐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전에 안 쓰는 팔의 혈관에서 채혈이나 혈관주사를 가급적 피한다.
가능하면 손등의 혈관을 이용하며,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할 상황이면
혈관이 좋은 쪽의 팔을 보존하고 반대쪽 팔에 주사를 맞도록 한다.
만약 혈관상태가 좋지 않아 당장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팔운동을 열심히 하여 혈관을 키운 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동정맥 연결은 수술 후에 바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혈류속도가 나오고 오래 쓸 수 있도록 크게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빨리 크게 자랄수 있도록 팔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게는 1달에서 길게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혈액투석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수술을 해놓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동정맥 연결을 만들어 놓지 않은 만성 신부전 환자가 갑자기 증세가 악화되어 응급투석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목정맥이나 대퇴정맥에 카테터라는 도관을 삽입한 후 이것을 이용하여
응급으로 혈액투석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도관은 막히거나 감염의 원인 될수 있어 영구적으로 쓸수 있는 것이 아니며
길어야 수 개월 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동정맥 연결을 만들어야 한다.
▶치료 방법
신장질환의 원인이 제거되어도 ★신장손상은 계속되어 결국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는데
현재까지 이러한 진행을 효과적으로 정지시키거나 회복시키는 치료방법은 없다.
만성 신부전은 신장기능이 얼마 남아 있지 않아 작은 악화요인으로도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약물 치료와 식사 요법, 그리고 신장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는 여러가 가지 요인들을 제거하고 피함으로써 신장기능의 급격한 악화와 합병증을 예방하고 말기로 진행하는 것을 가능한 늦추는 것이 치료방법이라 할수 있다.
▶먹거리
만성 신부전 환자의 체내 열량 소비율은 정상인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다.
하루에 체중 1kg당 35kcal가 권장되며★요독물질을 많이 생성시키는 단백질의 섭취가 제한된다.
열양 섭취를 높이기 위해서 당질 및 지방 섭취를 상대적으로 늘리는 식사를 한다.
단백질은 하루에 체중 1kg당 0.6g으로 엄격히 제안하고 고기, 우유, 생선, 달걀같은 생물가가
높은 단백질을 섭취함으로써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보충하여 체내 단백질의 균형을 유지한다.
지방은 총열량의 20~25%를 섭취하는데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을 권장하며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1일 300mg 이하로 제한한다.
특히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버터, 치즈, 크림, 육류의 섭취를 제한한다.
고칼륨혈증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합병증 이다.
고혈압 약제 중에 혈중 칼륨을 높이는 약이 있다면 다른 약으로 바꾸도록 하고,
과일이나 생야채, 주스 등의 섭취를 금하며 칼륨의 섭취를 1일 200mg 이하로 제한한다.
만성 신부전은 여러 가지 골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적절히 유지시켜야 한다.
특히 혈중 인의 농도가 올라가면 ★칼슘과 인의 결합물이 혈관 등에 침착되어
★심혈관 합병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혈중 인의 농도가 높을 때는 인결합제제를 복용하고 인이 많이 함유된 요구르트, 우유, 견과류 등 을 피한다.
영양제 중에 수용성 비타민의 보충은 권장하나 지용성 비타민은 체내에 축적되어 독성을 일으킬 수 있어 식사 이외의 섭취는 권하지 않는다.
▶조심해야 할 것들
★신장기능이 감소함에 따라 몸 안에 쌓여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중에 칼륨(K)이 있다.
말기 신부전 환자는 칼륨이 배설되지 않아 혈중 칼륨이 증가하므로 칼륨유지에 신경써야한다.
★약제에 의한 급성 악화이다.
우리 나라에서 문제가 되는 것 중에 한약이나 민간 요법이 있다.
약초나 민간 요법의 약제는 약리작용과 독성, 부작용 등을 알수 없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이러한 약들이 모두신장에 독성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들 중 이런 약들을 복용한 후
★신장이나 간의 기능이 악화되어 응급실로 오는 일을 흔히 볼수 있다.
만성 신부전 환자가 컴퓨터 단층촬영 같은 특수촬영을 하게 될 때 조영제를 사용하게 되면
반드시 신장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고 가능한 조영제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
먼저 마음적인 평안을 찾으시는 것이 중요하며, 가급적 스트레스를 최대한 피하거나 받지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며, 무엇보다근본적인 해결책인 ★신장강화에 주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