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진등산은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도 등재되지 않은 산으로
그냥 동네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이다
그래서 산행 중 만나는 이정목에도 진등산이라는 안내는 전혀 없고 하서산만 안내되어 있었다
표충비각 마당 한쪽에 있는 수령 300년이 넘는다는 '무안리 향나무'
영조14년(1738년) 사명대사의 5대 법손인 남봉선사가 표충비를 세울 때 함께 심었다고 한다
제일 최근엔 2011년 11월 18일에 땀을 흘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지금의 국정농단 사태에 땀을 흘리는 건 아닐까 했지만 아니었다
지금의 사태는 '국가 환란'이 아니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정반대 상황이어서 인가보다
국가에 환란이 있을 때 땀을 흘린다는 표충비의 규모가 크다
자세히 읽어보니 높이가 4m이고 너비가 1m나 된다
표충비각 옆에 있는 홍제사 대웅전
홍제사 전경
해원사 일주문
이 일주문에 進登山 海願寺라고 딱 한번 '진등산'이라는 이름이 나온다
하서산 정상
황산에서도 정상석 대신 시그널로 인증샷을 한다
안부갈림길
계속 진행을 하면 영취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영취-종암-덕암산은 수년 전 답사한 적이 있다
하산 도중 만나는 表忠寺山 표석
저 앞에 사명대사 기념관이 보이고 산행은 끝이 난다
넓직한 자리에 성역화 하다시피 자리를 잡은 사명대사 기념관
표충사도 사명대사를 기리기 위해 세운 사찰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사명대사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