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이 참 희안하다..
만져보면 딱딱하다..
빨간 벌레들이 줄줄이 얹혀진듯.. 참 신기하다..
야자수.. 야자(코코넛)은 4-5년된 파란 것이 제일 맛있단다.
노랗게 된 것은 잘 먹지 않고, 기름을 짜기도 한다고.. 너무 오래된 나무에서 나오는 것은 맛없단다..
봉오리도 신기하고, 정확한 꽃잎도 신기하다..
사이판 국목이란다. 빨간꽃이 피는데.. 어딜가나 심어져 있어서,
단풍든 우리나라의 가을이 떠올랐다.
나무가 커서일까. 꽃이 지고 나면 열리는 것도 바나나 처럼 생겨 납작한 것이 꽤 크다..
타포호 정상에 억새.. 바람불고, 저 비구름때문에 비를 홀딱 맞은 곳이다..;;
바나나나무..
사실 바나나는 나무가 아니란다. 줄기를 잘라보면 비어있다는...잎이 자꾸 생기면서 그렇게 된거라눈..
내가 무서워한 나무.. 중간중간 줄기가 나와서 뿌리가 되어버리는 나무..
나팔꽃 처럼 생겼는데.. 나무다..
거꾸로 올려다본 야자수..
나무들이 우람해서 정말 멋졌다. 꽃도 예쁘고, 산세베리아나 벤자민도 빤짝~빤짝~...
첫댓글 당신의 포착도 반짝반짝
줄기가 나와서 뿌리가 돼 버리는 나무는 사슴 같으네요.
참 좋은 눈을 가지셨네요~ 난 건성건성 보아넘겨 이런 걸 못 보았거든요. 역시 꽃에 마음이 있으니 보이는도다! 공자 왈-심이부재언心而不在焉(마음이 없으면)하면 시이불견視而不見(보아도 보이지 않느니라)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