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2월 23일)
1. 네이버가 명함관리앱 업체를 21일 인수한데 이어 22일에는 수학문제 풀이 앱으로 유명한 바플을 인수했음. 올 들어 벤처기업 지분 확보와 M&A에 1500억원 이상을 투자한 네이버는 온라인 영향력을 오프라인 시장으로 확장시킬 전망임.
2. 제천 참사의 원인으로 화재에 취약한 건물 구조가 지목됨. 특히 건축 외벽재 드라이비트는 거듭 위험성이 지적됐음. 서울과 6대 광역시에 지어진 30층 이상 건물 1480동 중 101동이 가연성 외장재를 여전히 사용 중임.
3. 21일 대형 화재 참사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의 실소유주가 현직 도의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 건물 관리부실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사실관계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역의 여론임.
4.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적극적 규제 완화 의지를 밝힘. 김 부총리는 21일 "최저임금 산입 범위 문제는 분명 개선이 필요하다"며 "현존 규제 중 30% 이상은 법 규정을 바꾸지 않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석해 풀 수 있다"고 언급함.
5.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계 신년인사회 참석 여부를 놓고 청와대 내 찬반이 팽팽했지만 '재계 행사만 갈 순 없다'는 비서실 측 주장이 관철됐음. 재계 목소리가 노동계에 밀린다는 우려가 나오며 향후 경제 살리기의 난항이 예상됨.
6.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해 22일 대법원에서 모두 무죄가 확정됐음. 한국당 내 홍 대표 리더십이 더 강화될 전망임.
7. 통계청 발표 '2016년 지역소득'에서 서울의 1인당 개인소득은 2081만원으로 10년 만에 울산을 제치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위로 올라섬. 하지만 물가가 비싸고 씀씀이도 커 소비 후 남은 여윳돈은 149만원으로 15위였음.
8. 서울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음. 워커힐아파트 1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주민들로부터 재건축 동의율 70% 이상을 확보했음. 조합 설립에 필요한 75% 동의율도 곧 돌파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