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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 상식 스크랩 쓸개빠진 사람--- 담낭의 기능 [
브이맨2 추천 0 조회 176 15.12.29 19:0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쓸개빠진 사람--- 담낭의 기능 

 

 

 

담낭 ---

담즙이 들어 있는 주머니  쓸개  라고도 한다.     

담낭절제술을 하려는 환자들이 흔하게 하는 농담 중 하나가 "쓸개빠진 사람이 되는군요"  다. 

 

간은 예로부터 오장 이라고 하였고, 쓸개는 육부 라고 하였다.  쓸개즙은 아시다시피 매우 쓰다.그러나 아무리 쓰다 하더라도 이게 없다면 뭔가 허전할 것이다. 그래서 옛말에 "쓸개빠진 놈" 이라고 하면 "정신 없는 사람" 혹은 "실없는 사람" 이라고 하는 것 같다.

 

1년에 300명씩 "쓸개빠진 사람" 을 만들어버리는 나 때문에 환자들이 하는 가장 많은 질문이... 

"담낭이 뭔가 기능을 할텐데 이게 없어도 되나요?" 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  없어도 된다!!!!

 

 <<<<< 담낭(쓸개) 의 기능(역할)>>>>>

 


 

 

 

 

우리 몸에서는 담즙 이라는 소화액이 나온다.  (술마이 마시고 심하게 토할때 나오는 초록색이 담즙이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진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사진의 초록색 나무가지처럼 생긴 담관을 통해 나와서 십이지장으로 배출된다. 

자,,, 그런데 담즙이 노상 수도꼭지 틀어 놓듯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줄줄줄 새는 건 아니다.

 

--------  당연히 수도꼭지같은 구조도 있어야 하고 저장소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담즙이 담관을 통해 내려오면서 저장되는 곳이 담낭(쓸개) 다. (사진 노란색) 

즉,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담관을 통해 내려오다가 담낭에 저장되는 것이다.   답즙의 저장소 --- 담낭

 

두번째로, 담도에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기 전에 수도꼭지같은 구조가 사진 파란색에 있는 조임근이다. 

바터씨 팽대부(Ampulla of Vater) 와 오디괄약근(Sphincter of Oddi) 라고 한다. 

수도 꼭지 --- 괄약근

 

음식물이 들어가면 우리 몸의 호르몬의 작용으로  저장소가 열리고, 수도 꼭지도 열리게 된다. 

즉,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담낭을 짜주게 되고, 담관 끝부분의 조임근이 열리게 되어 십이지장으로 답즙이 배출되는 것이다. 

 

담낭의 첫째 기능은 위에 설명한 대로 담즙의 저장 이다. 

담낭의 둘째 기능은 담즙의 농축 이다.   담낭에 저장된 담즙은 담낭벽의 흡수 기능으로 인해 5-10배 정도 농축된다. 

(담낭의 안쪽 벽은 다른 장기보다 흡수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이 2가지 기능 이외에 알려진 기능은 없기 때문에 담낭절제술을 해도 별 문제 없이 살 수 있는 것이다.

  

Q : 담낭 절제술 후 담즙이 농축되지 않으면 문제가 있지 않나요? 

A : 다행히도 담도에서도 담즙의 농축 기능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따라서 담낭절제술 후에 담즙의 저장 기능을 담도가 일부 담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최초 담낭절제술을 시행한 지 130년 정도가 되었다.  (1882년 독일의 Carl Langenbuch 할아버지) 

충수절제술(맹장수술)의 역사도 그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어떤 수술이건 심각한 합병증이 발견되면 수십년 후에 그 수술의 데이터가 모아지고, 더이상 그 수술을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담낭을 열고 돌만 꺼내는 수술을 더이상 안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130년 동안 담낭절제술을 해왔다는 것은 그만큼 안전한 수술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이런 어이 없는 글을 버젓이 올려 놓은 의료인도 참 문제 많다.  보혈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 나머지 너무 소설 쓰셨다.... 

이런 분덜이 아프면 몰래 와서 수술한다. ㅋㅋㅋ 

외과 의사가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를 수술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수술 ---  안하는 것이 좋겠지만, 

꼭 필요한 환자가 보혈 치료 등의 뭔말인지도 모르는 치료를 하여 기회를 놓치면 억울해진다.  

 

담낭의 기능 --- 담즙의 저장,  담즙의 농축 

안심하고 수술해도 된다.  

수술할지 말지를 가장 많이 생각해 보는 사람이 바로 외과 의사일 것이다.  

 

"쓸개빠진 사람이 되는군요" 라고 말씀하시는 환자의 대부분은 말하고 나서 혼자 쑥스러운 듯 "허허허" 하고 웃는다. 

----- 진짜 실없는 사람이 된다는 말이 맞는 건지는 좀 더 연구해 봐야 할 거 같다. 

---------- 2011년 8월 일산병원 외과 배상준

 

 

상기 내용은 쓸개(담낭)에 관한 올바른 의료 정보 입니다. 일반인이 잘 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옮겨와 소개하는 것 입니다.

특히 인터넷 공간에는 허황되고 잘 못된 정보들이 많기에 이에 관한 올바른 정보 취득이 중요 합니다. 특히 비의료인이 마치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정답인줄 착각하고 근거없는 정보들을 쏟아 붓고 있는 경우가 많기에 일반인은 항상 과학적 근거와 객관적 입장에서 정보를 평가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암 치료와 관련하여 수 많은 정보들이 범람을 하기에 가능하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예를들어 두통이 있다고 약국에서 진통제만 처방 받아 복용하다가 자칫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 기간 두통이 진행되면 그 원인이 뭔지 진단을 하고 올바른 처방으로 병을 치유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질병은 병원의 정확한 진단과 의사의 도움을 받고 만약에 현대의학으로 치유가 어려운 경우라면 차선책을 강구하여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절박한 순간이라도 주변에서 좋다고 카더라하는 통신에 현혹되지 마시고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병을 빨리 치료할 수 있고 금전적 낭비도 줄일 수 있는 것 입니다.

 

더라이프 메디칼 ㅣ의공학 전문가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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