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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남기기 스크랩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로이드 존스, 로마서강해6권13장
이병송 추천 0 조회 10 19.09.22 15:0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8:28-30)

 

‘또한’(우리말 개혁 성경에서는 나타나 있지 않음) 중요한 접속사로, 앞의 문단과 관련하여 더 크고 더 높은 무엇을 암시하고 있다. 그 말은 우리의 최종적이고 궁극적인 구원에 대한 확실성을 증거하는 또 다른 증거이다. 28절은 하나의 포괄적인 진술을 하고 29-30절에는 28절의 진술을 정교화 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이 진술은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들에게만 해당된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은 오늘날과 같은 세상에서 어떠한 위로도 발견할 수 없다. 여기에 우리가 세상을 향해서 위로를 체험하는 오직 유일한 길은 복음을 믿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삶의 방식을 좇아가는 것이라고 말해 줄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 진리를 포착하는 것은 중요하다. 때때로 사람들은 포용적인 자세를 가지고 보편적으로 말하려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 세상의 거짓된 낙천주의와 성경의 특별한 진술들 가운데 커다란 차이가 있다.

모든 것을 합하여 역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주는 자동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통제를 받고 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선을 위해서 우주 전체를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아는가? 만약 여러분이 그것을 안다면 여러분은 좌절될 수가 없는 것이다.

 

‘모든 것’ - 어떤 해석자들(존 칼빈)은 이 말이 시련과 환란만을 의미한다고 해석한다. 저는 문자 그대로 모든 것, 좋은 일도 나빠 보이는 것도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들도 의미한다고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합하여 궁극적으로 우리의 유익을 이룰 수 있고, 또 그렇게 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먼저 해결해야 되는 문제는 넘어지게 하는 것들이 어떻게 우리에게 선이 될 수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러한 일들은 먼저 우리를 붙잡고 깨우는 일부터 한다.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위험한 것은 모든 것이 잘 되어 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가장 나쁜 상태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상태요, 단순히 모든 것을 그저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고 일상적인 틀에 박힌 투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다. 그는 게으르게 되고 나태하게 되고 결국 잘못되어 간다.

시련의 첫 번째 효과는 우리가 쇼크를 받고 깨닫게 되고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들 자신과 우리의 상태에 대해서 관심을 두기 시작한다. 그러한 것들이 우리 자신의 연약함과 쓸모없음과 우리가 작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전에는 삶을 우리의 체계에다 맞추었고 우리의 지식에다 맞추었지만, 결국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죄성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알게끔 한다. 그것들이 우리를 겸비케 한다. 우리가 겸손하지 않을 때 위험한 상태에 처하는 것이다. 겸손이란 영적인 삶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방법이다.(고후12:7)

우리가 잊기 쉬웠던 수많은 것들을 바라보게 되고, 다시 용서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돌아가도록 만든다. 우리는 마땅히 어떻게 기도해야 할 바를 알지 못하나 우리는 탄식하면서 울부짖는다. 우리는 전에는 알지 못했던 하나님에 관한 것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은혜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나는 방식이 그러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내하심과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하나님의 돌보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것을 이론적으로는 알 수 있다. 급기야 여러분이 이런 체험을 통과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훨씬 더 깊은 방식으로 알기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의 가장 큰 고통은 우리가 하나님을 모르는데 있다. 시련과 환난이 필요하다는 것은 비극이다. 그러나 죄가 우리에게 행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는 마땅한 바대로 진리를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취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로 하여금 더 깊은 지식에 대한 감각을 가지게 하고, 예비케 하기 위해서 쓰라린 체험을 통과해야 되는 것이다.

 

환난과 시련은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에 있는 인생의 본질을 인식하게 만든다.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과 영혼을 아는 지식과 우리 사이를 막고 서있는 것들이지만, 그러나 또한 땅에 속한 것들로부터 더욱 더 우리가 떨어져야 된다고 가르친다. 여러분이 잘되고 있을 때에는 이 세상과 인생으로부터 자신을 멀리하기가 매우 어렵다. 여러분이 어려움을 당하게 될 때 여러분은 인생의 참된 진상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분은 잠시 동안 이 세상에서 살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가고 있는 영광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스스로 결국 영혼의 순례자들이라는 것을 상기하기 시작하면 죽음이라는 것이 끝이 아니고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상기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로 하여금 그 영광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좋은 것이다. 어렵고 고통스럽고 또 어떤 때는 잔인하게 보이는 것이 여러분의 유익을 위해서 사용되고 있다. 우리들은 그리스도인들로서 ‘넉넉히’ 이기게 되어 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은 바로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이다.

 

여러분은 반대 방향으로 역사하고 있는 일들이 내게 좋은 것을 이룬다고 말할 수 있는가? 100여년 전의 어느 옛 설교자의 예화에서 “손목시계를 열어 속을 보면 바퀴 하나가 시계가 도는 방향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돌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바퀴는 도는 방향으로 도는 바퀴와 연결되어 있다. 시계를 만든 사람은 이 시계를 질서 있게 만들고 모든 바퀴들을 통제하기 위해서 하나의 중심이 되는 스프링을 그 중심에다 넣어 두었다. 그 모든 바퀴들이 시계 바늘을 움직이기 위해서 함께 역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같은 목적을 향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도 그러하다. 그저 눈에 보이는 것만을 가지고 금방 결론을 내리지 말라. 만일 여러분이 영적인 안목으로 그것을 바라본다면 여러분은 곧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에 목적이 있음을 알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계획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이라는 시계를 감아 놓았다. 그리고 그 시계가 계속 가도록 하신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우리의 선을 이루게 하고, 우리의 즉각적인 유익을 가져오게 한다. 그러나 더욱 더 우리의 궁극적인, 최종적인 선을 위하여 역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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