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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공동구매
새벽4시30분 알람소리에 깨어 하루를 시작합니다.
서울 가락동시장에 실어 줄 곰피미역수확을 하러 나갑니다.
서울까지 가야되는 트럭이라서 8시까지 상차를 해야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지네요.
4명이서 한조가 되어야만 하는 조업이라서 한 명이라도 늦게 올까 봐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때때로 배 엔진이 안걸린다거나 조업하는 줄을 낙시하는 사람들이 잘라 버려 낭패를 볼 때도 있읍니다.
일회용커피 한 잔마시고 가까스로 한 숨 돌리고서 택배물량을 하러 다시 바다에 나갑니다.
아직은 택배작업이 서툴러서 한참 걸리네요
어쨌든 우체국 택배 다 하고 나니깐 오후2시정도에 아침과 점심을 한꺼번에 먹게되네요
한끼를 저절로 굶었으면 살이 빠질 줄 알았는데 살은 잘 안빠지네요^^
그렇게 배고픔에 먹고나니 스르르 잠이 와서 나도 모르게 한 숨 자게됩니다.
망통정리 줄정리 이것 저것 할일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어서 오후시간도 쉬기는 틀린 것같읍니다
귀농 귀어 하셔서 성공하신 분들 보면은 존경스럽읍니다.
매일 매일이 해야되어야만 하는 일들로 가득해서요
언제쯤 저도 시스템이 자리잡아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투정부리기에도 시간이
아깝네요.
1년전을 보면 그래도 현재가 조금은 나아보이니까요
3년전 2년전은 정말 암흑 그 자체였읍니다.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그 만한 댓가가 반드시 있는 것만은 아니다라는 것도 알았읍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이루어 질 수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읍니다.
자연이라는 위대한 침묵의 가르침에 머리를 저절로 숙일 수 밖에 없게 되더군요
투자한 자금도 바닥나고 자금이 없으니 자신감도 없어지고 주변 사람들도 신뢰를 져버리고.....
아무튼 머리속은 복잡한데 바다는 호수처럼 평온하기만하더군요^^
주절주절 하다보니벌써 시간이 많이 되었네요
눈 좀 붙이고 또 바다에 나가야 되겠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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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안바다님...
반갑습니다~^^
바다에서의 24시간은 내륙지방에서의
24시간 보다 더 고달플듯 생각됩니다...
건강 유의하시며 뿌듯한 시간 되시기
바랄께요~~^~^
바다든 육지든 마음에 달렸지요
제가 선택한 일이라서 후회가 없을 것 같았는데 몇 번 용왕님께 세트 통째로 바치게 되니깐 마음이 많이 흔들리더군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읍니다.
그냥 웃으면서 살려고요^^
@신안바다(신안) 힘내시고 부디 처음 소망대로
이루어내시기를 응원할께요~^^
신안앞바다님
모든게 쉬운게없나봐요
더구남 위험과 싸워야하는 바다위에 생활
쉬운것만 아니시지요
낙으로여기시며 늘안전과 풍어만선을 바래요
오늘도 마음의 평화을안고 ~~~
고생하시네요^^
그래도 부지런만 하면 바로 바로 현찰을 만질수 있으니
좋은 어촌농토지요^^
이정도는 고생도 아니지요 도시농부님 수고하시는 거에 비하면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컴도 잘 모르고 타자만 칠 줄 아는데
이곳으로 인도해주셔서 고맙읍니다.
고생하시는것 같아 마음이 안좋네요
한편으로는 생동감이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희망이 있으면 형편은 나아지겠지요
무탈하기만을 바랍니다
제 푸념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가 힘든데 남사스럽게 글을 올려가지고 부끄럽읍니다.
생각처럼 힘들지 않읍니다.
나름 보람도 있고요.
자연과 함께하니 건갱해지는 것 같고요
얻는 것도 꽤 많읍니다.
신안바다님
올해는 많이 좋아지실 거에요
무궁화가 좋아진다고 하면
꼭 좋아지거든요
감사합니다.벌써 좋아진 것같읍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항상 건강이 최우선으로
안전작업 하시길 바랍니다.
바다님 최선을 다하시고 그다음은 하늘에 맡겨보세요
인간의 힘은 한계가있는법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건강이 망가져요
건강만있으면 시간이가고 최선을다하다보면 결과는 꼭 나오는법입니다
바닷가의 힘들지만 멋진삶이 부러운사람이네요
늘 바닷가를 동경해왔거든요
어디건 다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려고하면 안되는것같어요
대자연의 힘을 어찌 인간의힘으로 이기겠어요
건강하심에 감사하시면서 즐거운마음으로 일 할수있음에 즐기면서 일하세요
늘 안전조심하시구요 오늘도 화이팅 ! 되시는날 기도할께요
감사합니다.
인간의 힘은 한계가 있는 법이란 말이 온 몸으로 받아 들여지네요.
바람이 부는걸 느끼고 물살이 생기는 것을 보게되고 그 속에 생명들이 존재하는 것을 알게 되네요
숙연하지만 태연한 듯 하루가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