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반어체이니 양해를 바랍니다.)
필자가 29년동안 상담을 하면서 수강생들에게 강조를 하며 가르치는것이 있으니
그리고 이것이 사실 비법중에 비법인데 실천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그것은 인간으로서의 김용석과 술사로써의 김용석을 선을 긋고 상담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무슨말인가? 하면 상담을 하다보면 그리고 수많은 사연들을 듣다보면 눈물없는 사연도
없으며 그리고 속상한 내용들도 많으며 그리고 안타까운 이야기들도 정말 많다는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상담하다보면 오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동조하고 힘을 주고 그리고 용기를
주고 싶은것이 인간 김용석의 100%의 마음인것이다.
그런데 운명학은 사실 냉정하고 잔인하며 극명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는것이다.
물론 사연이 안타깝고 그리고 속상하더라도 명학인 명리학이나 자미두수나 기문둔갑과 점학
같은 경우에는 있는 그대로 나오기때문에 상담자에게 그대로 이야기를 해주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사실 맟추면 손님이 줄을 서고 돈을 많이 벌것같지만 실제로는 다르다는것이다.
필자역시 틀리기도 하고 적중시키기도 하지만 정말 잘 맞아도 안 좋은것을 맞는 경우는
물론 100% 잘 적중시켜도 단골로 다시 오는 경우는 별로 없다는것이다.
그래서 일부 아마추어들은 잘 보고 적중시키면 상담이 많이 늘것같고 엄청나게 바쁠것 같지만
안 좋은 사연은 안 좋은 결과를 아무리 적중해도 소문을 내주거나 고맙다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는것이다.
그래도 술사는 냉정해야 하며 정확해야 하는데 이것이 필자가 29년동안 공부하고 임상을
해도 정말 어렵다는것을 느끼곤한다.
어떤 사람이 사업운을 물어보았는데 현재 고전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명리학으로 보니
금전이 모두 깨지고 잘못하면 부부간에도 이혼하는 운으로 나왔다고 치면 술사는
명리학의 관법마다 다르니 내가 본것이 혹 틀릴수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겸간법으로 자미두수나 관상학으로 보았더니 50대 이후의 삶을 보는 공간에서
역시 그대로 부도를 맞거나 사업이 망하는것이 그대로 나왔다면 이것은 그대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할수밖에 없는것이다.
다시 그사람이 오지를 않는다.라고 하여도 술사로서의 정확성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만약 잘못해서 그래도 조금은 버틸수가 있는 운입니다. 6개월을 더 버티면 됩니다,
조금만 힘내시면 새벽이 오듯이 나아질것입니다. 라고 위로를 준다면
그 사람은 다시 은행가서 6개월을 버티는 대출을 받게될것이 당연하므로 더 큰 사업실패를
겪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든 상담은 이렇게 인간적인 그리고 상담자에게 용기를 주고싶고 더 힘을 드리고 싶지만
술사로써는 그렇게 보면 완전히 빵점이 된다는 사실이다.
그럴경우는 그냥 심리상담소나 정신치료를 보는곳을 권하는것이 오히려 나을수가 있다는
것이다.
동양철학은 그래서 대충공부를 하거나 재미로 보거나 하는 학문이 결코 아니며 본인의
실력이 좋을수록 점점 심각하거나 중요하거나 중대한 상담이 점점 많아진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술사로써의 본인을 절대로 잊어버리면 안된다. 그리고 그 마음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바로 수행법이고 기도이다.
또한 절대로 명심할 사안들은 술사는 느낌이나 감이나 영감으로 보는것이 아니라는것이다.
왜 이렇게 보았는지 스스로가 학술적으로 설명할수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왜 이렇게 학술적으로 보았는데 틀렸는지를 스스로 검증하고 상담자에게 이야기를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당이나 일부 영능력자들과 무슨차이가 있는가? 라고 나는 의문을 드린다.
우리는 술사이지만 동시에 학자이고 그리고 학인인것이며 느낌이나 영감이나 환상도
학술적으로 논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공부가 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