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선도사업 '연말 발표→이르면 내년 초' 미뤄
서울 모든 철길 내리고 '공원+복합개발'…완성은 2050년
서울시에서 국토부에 서울시내 전구간 철도부지를 '선도사업' 제안했으며 선로 부지는 녹지공원, 역사 부지는 복합개발한다~!
서울시가 시내 모든 지상 철도를 지하로 내리겠다는 대대적인 교통 정책을 내놨고 이 사업 또한 2025년도 토지(땅꾼)대학의 주요 타킷중 하나~!
이 사업은 상부공간엔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해 철길로 인한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고···
해당 부지는 복합개발에 따른 이익은 지하화 사업비로 활용한다는 계획~!
특히 주요 타킷 지역으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권과 동북권을 관통하는 철도 지상 구간을 지하화함으로써 서울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지역~!
다만 이 사업계획은 실제 지하화가 이뤄지는 건 2034년~!
지상 개발까지 마치는 건 2050년께로 목표임을 감안 장기적 배려로~!
해당 부지는 "37만평~!
서울시는 이미 지난 10월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체 구간을 지하화하는 내용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발표했었다.
현재 철도 6개 노선(약 71.6km)이 서울 15개 자치구를 통과하고 있다.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안할 구간은···
▶경부선 일대(경부·경인·경의선,경원선 일부) 34.7km,
▶경원선 일대(경원·중앙·경춘선) 32.9km 등 67.6km로 총 39개 역사를 포함한다.
가좌역과 서빙고역 등 지상에 남는 7곳과의 연결부, 경의선 일부 구간(디지털미디어시티~수색) 등 4km를 빼고는 전부다.
이 구간은 지상철도 때문에 지역이 단절되고 소음과 진동으로 서울시민의 삶의 질이 매우 낮은 지역으로 지하화를 통해 122만㎡(약 37만평)의 녹지공원을 조성~!
사실 서울시는 지상철도 지하화를 오랜 기간 추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사업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올해 1월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법이 제정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국가재정을 투입하지 않고 상부 개발이익을 지하화 사업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상철도 전체노선을 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제안했다.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의 철도 지하화 계획안에 따르면···
경부선 일대와 경원선 일대 2개 구간을 지하화하는 데 총 25조6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엔 철도 지하화 사업비와 부지 조성비, 보상비 등이 포함된다.
지하화 깊이는 40~60m 대심도로 계획됐다.
선형은 기존 노선의 하부를 지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하화 공사 중 철도 운영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좌역 등 7개소를 연결부로 삼아 지상에 임시선을 운행한다.
상부 개발이익은 총 31조원으로 추산된다.
경부선 일대 22조9000억원, 경원선 일대 8조1000억원 등이다. 경부선은 사업비 조달 비율이 152%로 경원선의 사업성(77%)을 보전할 예정이다.
전체 노선의 사업비 조달 비율은 121% 수준이다.
사업구상은···
상부공간 중 선로 부지는 공원으로, 철도 역사 용지는 매각을 전제로 입체‧복합개발~!
경부선은 전체 철도부지의 30%, 경원선은 44%가 개발 가능 부지로 이용된다.
선로공원과 도로 등 기반 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땅에 도시개발사업 또는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오피스나 상업시설을 지을 수 있는 것이다.
중심지 체계를 고려해 용도지역도 종상향 할 것이다~!
'서울 모든 철길'?…서울시 "당연히 될 것"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국토부에 선도 사업을 제안하면 2025년 초에는 선도 사업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5월 서울시의 종합계획 노선 제안~!
2025년 12월 국토부의 종합계획 수립을 거쳐 이르면 2027년부터 사업이 시행된다.
다만 실제 사업이 마무리되는 건 지하화 2034년, 지상 개발 2050년께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2026~2027년 설계 후 2028년 착공하면 공사 기간은 5년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2035년부터 상부 개발을 단계별로 진행하면 2045~2050년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가 서울시 전체 구간을 선도 사업지로 선정하느냐가 관건이다.
서울시는 6개 노선이 고구마 줄기처럼 연결돼 있어 모두 지하화하는 게 사업 타당성과 효율성이 높으며···
서울은 충분한 개발이익을 낼 수 있으니 어떤 형식으로든 당연히 포함될 거라 예상하지만~!
굳이 우선순위를 꼽자면 경부선 일대는 선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