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여해변
농여해변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도에 위치한 해변으로, 맑고 푸른 바다와 깨끗한 백사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해변은 길이 2km, 폭 500m의 티 없이 깨끗한 해변이다. 간조 때 드러나는 광활한 백사장은 단단한 고운모래가 융단처럼 펼쳐져 걷기 좋으며 만조 때는 보이지 않던 풀등이 여기 저기 나타나 신기한 경치를 펼쳐 보인다.
조금 멀리 시야를 넓혀보면 해변 주변에 바위이지만 나무 같은 결을 가지고 있는 고목나무 바위 등 독특한 기암괴석을 볼 수 있다. 푸른 파도와 바위가 어우러진 티 없이 깨끗한 농여해변의 모래사장을 걷노라면 이곳이 낙원이 아닐까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농여해변은 수려한 경치뿐 아니라 바다낚시 명소로도 유명하다. 주변 해역에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사계절 내내 낚시를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로, 낚시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아름다운 자연, 여유로운 분위기, 다양한 해양 체험이 가능한 농여해변은 자연 속 힐링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다.
■나이테바위
10억 년간 켜켜이 새겨진 연흔(물결무늬)으로 유명한 대청도의 농여해변. 가뜩이나 신비한 이곳에 나이테바위가 있다. 마치 커다란 고목을 연상케 하는 이 바위는 퇴적된 지층이 습곡작용으로 휘어진 후 다시 풍화, 침식작용을 받아 지표에 일부분만 남은 것이다. 나이테바위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특히 썰물 때면 광활한 풀등과 어우러져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한다. 그런 이유로 농여해변과 이웃 미아동해변은 2019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미아동해변
썰물이 되어 물이 빠지면 농여해변과 하나로 연결되어 별칭으로 원 플러스 원(1+1) 해변이라고도 한다. 200m 가량 되는 해안이 쌍둥이처럼 나란히 있으며 다른 해안과는 다르게 해변을 따라 풀들이 자라 초록의 천연 잔디가 펼쳐진 듯하다.
농여해변에서 약1㎞ 가량 떨어진 미아동해변 바다에는 넓디 넓은 모래톱이 발달돼 있다. 바람과 파도 세기의 차이에 따라 형성됐다는 모래톱(일명 ‘풀등’)은 길이가 약 2.5㎞, 너비가 0.5~1㎞에 달한다. 이곳을 거닐면 바다 위를 걷는 착각을 일으킨다. 육지 곳곳에는 기암괴석이 즐비해 즐거움을 더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