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탐방] 짬뽕과 울면이 그리울 때 - 예원

[유당 노병철]

가끔 짬뽕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날씨가 추울 때나

기분이 더러울 때이다.

그리고 정말 자주 울면이 생각나는 날이 있다.

우울하거나 기분이 꾸리꾸리한 날이다.

날씨는 춥고 기분도 더럽고 우울하고 기분이 꾸리꾸리할 땐

나는 짬뽕과 울면을 같이 먹게 된다.

한꺼번에 두 개를 같이 먹을 땐 아무 집이나 가지 않는다.

내가 두 그릇을 먹기도 한다는 것을 아는 단골집에 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상한 놈 취급받기 때문이다.

북부세무서 바로 앞에 있다.

[小 珍 (박기옥)]

아나운서는 못 하실듯. ㅋ

[조경숙]

저는 신신반점 문어짬뽕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