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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장 속죄일
우리는 레위기 속에 그리스도의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레16장은 대속죄일, 지성소에 대해 기록한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책 중에서 제일 중요한 책은 성경책이고 성경책 중에서 제일 중요한 책은 레위기이고 레위기 중에서 제일 중요한 장은 레위기 16장이라고 말한다.
사람 중에 제일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대제사장이다. 날 중에 제일 중요한 날은 언제인가? 7월 10일 대속죄일이다. 장소 중에 제일 중요한 장소는 어디인가? 지성소이다. 일 중에 제일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죄사함 받는 일이다.
그러므로 대속죄일은 사람 중에 가장 중요한 사람인 대제사장이, 일 중에 제일 중요한 일인 죄사함을 위하여, 장소 중에 제일 중요한 장소인 지성소에 들어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죄와 자범죄를 다 한꺼번에 사해주는 일 년 중에 최고의 제일 중요하고 기쁜 날이다.
왜냐하면 레위기 16장은 우리의 원죄와 자범죄를 다 씻는 날이기 때문이다. 구약에서 예수님과 제일 똑같은 단어가 아사셀 양이다. 아사셀 양에게 원죄와 자범죄를 다 얻어서 광야에 갔다 죽임으로서 원죄와 자범죄를 다 씻는 날이 대속죄일이다. 대속죄일은 지금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행하고 있는 행사이다. 이 속에 있는 의미를 공부하려고 한다.
모세오경은 구약의 중심이다. 모세오경의 중심은 레위기이다. 레위기의 핵심은 오늘 말씀이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를 지을 때마다 매일 제사를 드린다. 그래도 부족하여 일년에 하루 7월 10일 대속죄일을 정하여 일 년 동안 지은 모든 죄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는 날이다.
[1절] 아론의 두 아들이 여호와 앞에 나아가다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니라
제사장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여호와 앞에 나아가다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그 후에 하나님은 제사장이 죽지 않도록 지켜야 할 규례를 말씀하셨다. 법궤와 속죄소가 있는 지성소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 그곳은 하나님이 임하시는 곳이다. 대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다.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없다. 7월 10일 대속죄일에만 들어갈 수 있다. 우리는 경외심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 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라고 하셨다. 지성소와 속죄소는 가장 거룩한 곳이며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나는 곳이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성막 지성소의 속죄소 위에 구름 가운데서 시시때때로 나타나셨다. 그러므로 함부로 들어가면 죽는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특별계시의 사건이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특권이었다.
[3절]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를 속죄제물로 삼고 숫양을 번제물로 삼고
하나님께서는 아론이 지성소에 들어가려면 먼저 자신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수송하지로 속죄제물로 삼고 숫양을 번제물로 삼고 가져오라고 하셨다. 죄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올 때마다 제일 먼저 자신의 죄를 위해 회개해야 한다.
[4절] 거룩한 세마포 속옷을 입으며 세마포 속바지를 몸에 입고 세마포 띠를 띠 며 세마포 관을 쓸지니 이것들은 거룩한 옷이라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대속죄일은 대제사장의 옷을 입지 못한다. 물로 몸을 씻고 거룩한 옷들 즉 세마로 속옷과 세마포 속바지를 입고 세마포 띠를 띠고 세마포 관을 쓰라고 하셨다. 죄에 대하여 슬퍼하는 세마포 흰옷을 입는다. 거룩한 옷을 입고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한다.
[5절]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서 속죄제물로 삼기 위하여 숫염소 두 마리와 번 제물로 삼기 위하여 숫양 한 마리를 가져갈지니라.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서 속죄제물을 위해 숫염소 두 마리와 번제물로 삼기 위해 숫양 한 마리를 가져가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속죄제물이 되시고 우리의 번제물이 되어 주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해결해 주셨다.
[6절]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 죄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론이 자신을 위해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려 먼저 자신과 가족을 위해 속죄하라고 하셨다. 일반 백성들은 소, 양, 염소, 비둘기 중에 아무거나 선택해서 괜찮다. 그런데 제사장이나 대제사장은 작은 죄를 지었을 때나 큰 죄를 지었을 때나 무조건 송아지를 잡아야 한다.
우선 자기가 중요하다. 자기 죄도 사하지 못하고 어떻게 남을 죄를 사하겠는가? 제사장은 자신의 죄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제사장은 먼저 자신이 본이 되어야 한다. 또 가정이 본이 되어야 한다.
[7절] 또 그 두 염소를 가지고 회막 문 여호와 앞에 두고
백성을 위해 두 염소를 가지고 회막 문 여호와 앞에 두라고 한다.
[8절]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 을 위하여 할지며
두 염소를 가져다가 제비를 뽑는다.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는다.
아사셀은 내어놓은 염소라는 뜻이다. 구약에서 가장 예수님을 많이 닮은 단어가 아사셀 염소이다.
[9절]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론이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라고 하셨다. 여호와를 위하여 드린 염소는 하나님의 분노를 누구려 뜨리게 된다.
[10절]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는 산 채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 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는 산 채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 염소를 광야로 보낸다. 나병 환자의 정결법 때에 산 새 한 마리를 들에 놓았던 것처럼 죄의 완전한 제거와 자유를 상징한다.
[11절]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고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신과 가족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으라고 하셨다.
[12절]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 앞 제단 위에서 피운 불을 그것에 채우고 또 곱 게 간 향기로운 향을 두 손에 채워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런 후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 앞 제단 위에서 피운 불을 그것에 채워 지성소에 들어가 법궤 앞에 두고 두 손에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채워 가지고 1차로 휘장 안에 들어가서 분향하며 기도한다.
1차 지성소 입장인데 지성소의 법궤를 향연으로 다 가리기 위해서 향로를 가지고 들어가 3파운드의 향을 피우게 되면 6평의 지성소가 연기로 가득하게 된다. 법궤를 보면 죽기 때문에 법궤를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13절]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게 할지니 그 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할 것이며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을 살라 그 향의 연기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게 해야 하고 그래야 그가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계신 속죄소를 보지 못하게 연기를 피워 가리게 하는 것이다.
[14절] 그는 또 수송아지의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쪽에 뿌리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그는 또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2차로 휘장 안 지성소에 들어가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쪽에 뿌리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 뿌려야 한다. 일곱 번 뿌리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속죄를 상징한다.
[15절]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 릴지니
그는 또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속죄제물인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3차로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같이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려야 했다.
[16절]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들이 범한 모든 죄로 말미암아 지성소를 위 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이렇게 그는 대속죄일날 지성소에 네 번 들어가 속죄제사를 드림으로써 자신과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해야 했다.
[17절] 그가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 자기와 그의 집안과 이스라엘 온 회중 을 위하여 속죄하고 나오기까지는 누구든지 회막에 있지 못할 것이며
아론이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 자신과 그 가족들과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해 속죄하고 나오기까지는 누구든지 회막에 있어서는 안 되었다.
[18절] 그는 여호와 앞 제단으로 나와서 그것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곧 그 수송아 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가져다가 제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아론은 속죄제사를 마친 후 여호와 앞 번제단으로 나와서 그것을 위해 속죄하되 그 수송아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가지고 번제단 귀퉁이 뿔들에 바른다.
[19절]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그 위에 일곱 번 뿌려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제단을 성결하게 할 것이요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그 위에 일곱 번 뿌려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제단을 성결하게 해야 한다.
우리가 교회를 거룩하게 해야 한다. 최고로 거룩하게 해야 한다. 교회 안에 음란이나 인본주의나 물질주의나 세속주의의 영향으로 더러워진 것을 씻어서 거룩하게 해야 한다.
[20절] 그 지성소와 회막과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기를 마친 후에 살아 있는 염소 를 드리되
아론은 지성소와 회막과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기를 마친 후에 살아 있는 염소를 드려야 한다.
[21절]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 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아론은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죄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전가하고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내야 한다.
[22절]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그 사람은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에 이르면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아 주어야 한다. 그러면 염소는 광야에서 인간의 죄를 지고 죽음을 당한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지고 성문 밖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을 상징한다.
[23절] 아론은 회막에 들어가서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 입었던 세마포 옷을 벗어 거기 두고
아론은 회막에 들어가서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 입었던 세마포 옷을 벗어 거기 둔다.
[24절] 거룩한 곳에서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자기 옷을 입고 나와서 자기의 번제 와 백성의 번제를 드려 자기와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성막 뜰 거룩한 곳에서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자기 옷을 입고 나와서 자신의 번제와 백성의 번제를 드려 자신과 백성을 위해 속죄한다.
[25절] 속죄제물의 기름을 제단에서 불사를 것이요
그리고 속죄제물의 기름은 제단에 불사른다.
[26절] 염소를 아사셀에게 보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그의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 것이며
염소를 아사셀에게 보낸 자는 그의 옷을 빨로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와야 한다.
[27절] 속죄제 수송아지와 속죄제 염소의 피를 성소로 들여다가 속죄하였은즉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을 밖으로 내다가 불사를 것이요
또 속죄제 수송아지와 속죄제 염소의 피를 성소로 들여다가 속죄하였으므로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을 밖으로 내어다 불살라야 하였다.
[28절] 불사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그의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지 니라.
불사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와야 한다.
[29절]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거류하 는 거류민이든지 그리하라
하나님께서는 또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셨다. 너희는 이 규례를 영원히 지킬지니라. 7월 10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든지 그리하라고 말씀하셨다.
[30절]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 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그러면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31절] 이는 너희에게 안식일 중의 안식일인즉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할지니 영 원히 지킬 규례라
이는 너희에게 안식일 중의 안식일인즉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할지니 영원히 지킬 규례라고 하셨다. 스스로 괴롭게 하라는 것은 자신을 겸손히 낮추라는 뜻으로 금식하며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매년 이스라엘 달력으로 7월 10일에 지켜야 할 속죄일 규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예수님이 우리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날 하루 종일 금식하고 죄를 회개하며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32절] 기름 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자기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는 제사장은 속죄하되 세마포 옷 곧 거룩한 옷을 입고
기름 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자기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제사장 직분을 행하는 제사장은 속죄하되 세마포 옷 곧 거룩한 옷을 입고 직무를 행한다.
[33절] 지성소를 속죄하며 회막과 제단을 속죄하고 또 제사장들과 백성의 회중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며 회막과 제단을 속죄하고 또 제사장들과 백성의 회중을 위하여 속죄해야 한다.
우리는 거룩한 제사장으로서 이 민족의 죄를 위하여 용서를 구하고 중보기도를 해야 합니다.
[34절] 이는 너희가 영원히 지킬 규례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하여 일 년에 한 번 속죄할 것이니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모든 죄를 위해 1년 1차씩 속죄해야 하였다. 아론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한대로 행하였다.
지성소에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번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대속죄일을 거행하면서 4번 들어갔다 나왔다 한다.
1차 지성소 입장(12-13절)인데 지성소의 법궤를 향연으로 다 가리기 위해서 향로를 가지고 들어가 3파운드의 향을 피우게 되면 6평의 지성소가 연기로 가득 차게 된다. 법궤를 보면 죽기 때문에 법궤를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2차 지성소 입장(14절)은 자기의 죄가 들어있는 숫송아지 피를 가지고 들어가서 법궤 위에 하나님께 피를 드립니다. 하고 한번 뿌리고 법궤에게 하나에 하나요, 하나에 둘이요 하나에 셋이요 … 하면서 일곱 번을 뿌린다. 자기 죄를 사함 받는 것이 두 번째 지성소 입장이다. 14절에 지성소에 피를 뿌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나온다.
3차 지성소 입장(15절)은 백성을 위해 염소 또는 양을 잡아 가지고 그 피를 가지고 들어간다. 백성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것이 세 번째 입장이다.
네 번째 입장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는데 청소하러 들어가는 것이다. 네 번 들어갔다 나온 후에 대제사장이 염소에게 두 손으로 안수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불의와 그 모든 범한 죄를 원죄와 자범죄를 그 머리에 두어서 그 염소를 광야로 보내 죽이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일 년 동안 지은 죄가 다 사함 받게 되는 것이다. 아사셀 염소가 죽게 되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사함을 받게 되는 것이다.
1년 1차씩 온 백성의 모든 죄를 속죄했던 이 속죄일 규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 속죄의 진리를 예표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드려 단번에 많은 사람들, 즉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의 속죄를 다 이루셨다.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 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 루셨음이라. (히 7:27)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 9:12)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 함을 얻었노라. (히 10:10)
지금은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졌다. 그래서 소, 양, 염소, 비둘기 제사는 폐해졌다. 오늘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속죄일을 어떻게 지내느냐? 랍비가 닭이 가득 들어있는 닭장 트럭을 회당 옆에다 갔다가 놓는다. 회당 마당에 서 있으면 대속죄일 날 한 가족씩 가족 단위로 랍비 앞으로 나온다.
헌금함이 옆에 있는데 하나님께 먼저 감사헌금을 드린다. 랍비가 닭 한 마리를 닭장에서 꺼내어 온 가족이 닭에게 안수를 한다. 일 년 동안 지은 죄를 거기에 다 얹고 전가한다. 그 닭의 목을 자르고 피를 땅에 뿌린다. 가족의 머리 위에 돌린다. 이 닭이 너희들의 죄를 위해서 죽었다. 죽은 닭을 옆에 통에 집어넣는다. 회당 옆에서 하루 종일 이런 일이 벌어진다.
통속에 닭이 가득 차게 되면 고아원에서 가져가고 양로원에서 가져가고 어려운 곳에서 가져가서 먹게 된다. 이렇게 대속죄일을 지금도 치루고 있다. 앞으로 성전을 회복할 때까지 당분간 닭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안수는 죄를 전가하는 것이다. 안수하지 않는 동물은 동물이고 안수한 동물은 제물이다.
구약에는 소, 양, 염소, 비둘기 네 가지가 사용되었는데 소, 양(염소), 비둘기 세 가지로 나눈다. 양과 염소는 1년 된 흠 없는 수컷을 사용하는데 같은 것으로 본다. 구약에서는 양과 염소를 같이 취급한다.
대제사장이 안수해서 모든 원죄와 자범죄를 얹어지게 된다. 그리고 낭떠러지에 가서 떨어뜨린다. 박살내 가지고 죽임으로 인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다 사해 지는 것이 대속죄일이다.
아사셀이 무슨 뜻인가? 미드라쉬에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아사셀은 천사의 이름이다. 하나님께서 반역한 천사들을 흑암에 가두었다고 유다서에 말하고 있는데 타락한 천사들이 흑임에 갇혔는데 흑암에 갇혔을 때 천사들이 다 회개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그런데 그때 끝까지 고집을 부리고 회개하지 않는 천사가 아사셀 천사이다. 죄를 지독히 좋아하는 천사이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죄와 자범죄를 다 아사셀 염소에게 얹어 가지고 아사셀에게 보내는 것이다. 너는 죄를 지독히 좋아하니까 우리 백성들이 지은 죄를 니가 다 먹어버리고 없애버려라. 이런 상징으로 아사셀 염소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사해지는 것이다.
짐승 피의 유효기간은 일 년이고 예수 피의 유효기간은 영원이기 때문에 아사셀 양은 일 년에 한 번씩 계속해서 잡아야 한다. 짐승 피로 우리 죄는 사해 질 수 없는 것이다. 짐승 피는 잠시 동안 덮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행사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년 대 속죄일이면 7월 10일 전후해서 했던 것이다.
지금은 예수를 믿는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다. 구약을 보면 원죄는 주로 양 피로 자범죄는 비둘기 피로 닦았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그 때에 예수님이 내게 세례를 달라고 하니까 세례 요한이 내가 베푸는 세례는 회개의 세례인데 주님을 보니까 주님은 죄가 없으신 깨끗한 분입니다.
세례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나는 주님에게 회개의 세례를 베풀 수 없다고 하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 세례를 달라고 한다. 그때 아무 말하지 않고 세례를 준다.
그래서 세례 요한이 세례를 주니까 하늘에서 비둘기 같은 성령이 임하였다. 비둘기 같은 성령이 임하는 예수님을 보면서 세례 요한이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을 보라고 했다. 예수님은 아사셀 양이 되신 것이다.
예수님은 비둘기 같은 성령을 받을 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원죄와 자범죄를 다 짊어지신 분이시다. 다섯 가지 제사를 다 완성하신 분이시다. 이런 의미이다. 그래서 세례 요한의 예수님을 향한 세례는 세례가 아니라 죄의 전가였다는 결론이다.
한 마디로 예수님은 우리의 원죄와 자범죄를 짊어지신 양피와 비둘기 피를 종합하신 분이시다. 그래서 짐승 피는 예수 피로, 짐승 죽음은 예수 죽음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복음의 내용이 무엇인가? 짊어졌다 죽었다는 것이 복음의 내용이다. 죄를 짊어지고 죽지 않으면 메시아가 아니다. 짊어지고 안 죽었으면 그것도 메시야가 아니다. 메시아는 우리 죄를 짊어지고 죽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례 요한에게 죄를 전가 받아 거기서 예수님이 제물이 되신 것이다. 그리고 골고다 언덕 갈보리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신 것이다. 그러므로 세례 요한의 예수님을 위한 세례는 세례가 아니라 죄의 전가였다. 예수님은 세례 받을 분이 아니다. 죄사함 받을 분이 아니다. 하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짐승 피를 예수 피로 바꾸신 위대한 분이시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짐승 피를 가지고 성소와 지성소에 들어갔지만 예수님은 자기의 피를 가지고 하늘 성소와 지성소에 들어가신 분이다.
대속죄일은 우리의 원죄와 자범죄를 다 사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구약의 아사셀 양은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이다. 대속죄일을 완성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16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사함과 의롭다하심을 받았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단번에 원죄와 자범죄를 영원히 속죄하심으로 우리 죄가 다 사함을 받은 것을 믿어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을 누린다.
셋째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화를 이루어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완전한 의와 성령의 내주하심은 그리스도인의 성화의 원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