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35기 동기생 골프 동호회에서 주관하는 남수원CC에 운동하러 나갔습니다.
모두 8팀이 편성되었으니 총 32명이 참가했는데 그 중 우리 문무 8중대는 4명(박동구, 정근서, 조정현,
황재윤)이나 되어서 별도로 팀을 만들어 줬습니다. 그러니깐 동기생들이 32명이나 참가했지만 같은 중대
출신이 4명 이상인 중대는 우리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여하튼 넷이서 백두 코스에서 스타팅을 했는데 1번 홀 부터 재윤이가 계속 Par를 잡으며 기선을 잡기 시작하다가
4번홀 부터는 동구가 또 계속 Par를 기록하면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나아갔습니다. 전반 홀 끝나기 전 8번홀
부터 내기 시합(1-4, 2-3)을 하기로 해서 사쓰판쓰와 스릴있는 경기가 계속되었는데 동구의 드라이버 거리는
가관이었습니다. 후반 한라코스 4번홀에서 롱기스트 거리를 측정했는데 285m (차등은 280m를 기록한 김용규
>> 당일 전부 71타를 쳐서 최고 기록 갱신) 를 넘게 쳐서 Longest에 선발되었으며 후반에만 35타(-1)를 치는 등 엄청난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함께 동행했던 캐디도 젊은 사람들 치는 것도 봤지만 이 만큼 멀리 치는 사람을
거의 못보았다 면서 크게 놀래는 걸 보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한라 4번 홀에서 동구의 2nd shot이 그린에
올라가 쉽게 버디를 하였습니다.
당일 우리 팀은 박동구(78), 황재윤(83), 조정현(88), 정근서(89)의 스코어를 기록하였으며 동기회에서 베풀어준
만찬과 상품, 그리고 몇몇 동기생들이 제공한 기부 상품을 타고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다음 번 동기회 주관 골프 대회는 (회장 : 정명호 / 총무 : 김문구) 6월 중 처인CC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그 이후는 아마 별도의 모임이 없을 것 같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희망자는 미리 신청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