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제관음(准提觀音) 보살
천수경(千手經)에는 준제관음(准提觀音)을 칠구지불모(七俱胝佛母)라고 표현되어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구지(俱胝)는 아주 많은 숫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준제(准提)란 무시이래의 과거세(過去世)부터 한량(限量)이 없는 부처님의 어머니로서 한량없는 다라니(陀羅尼)를 설하여 중생(衆生)들을 깨달음에 이르게 한다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입니다.
준제관음(准提觀音)은 인간 세계와 천상 세계를 청정(淸淨)하게 제도하는 관음(天人丈夫 淸淨觀音)입니다. 준제관음(准提觀音)은 부처님을 출생시키는 불모(佛母)로 신앙되는 데. 이것이 준제불모(准提佛母) 신앙입니다.
준제찬(准提讚) - 준제 보살을 찬탄함
준제공덕취(准提功德聚) 준제관음께서 쌓으신 공덕을
적정심상송(寂靜心常誦) 고요한 마음으로 항상 찬송한다면
일체제대난(一切諸大難) 삼세 육도의 모든 큰 고난이
무능침시인(無能侵是人) 능히 이 사람에게 침입할 수 없나니,
천상급인간(天上及人間) 하늘 대중들과 인간 대중들이
수복여불등(受福如佛等) 복을 받음이 부처님과 같도다.
우차여의주(遇此如意珠) 마음에 이러한 여의주를 만났나니
정획무등등(定獲無等等) 반드시 더할 나위 없는 과보를 성취하리라.
이러한 준제찬(准提讚)을 꼼꼼하게 독송(讀誦)하여 보면 부처님이나 모든 불보살께서 쌓으신 공덕(功德)을 모든 중생들에게 회향하시고자 하는 진실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