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6:19-21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II. 보물을 땅에 쌓아 놓지 말라.
1. 예수님께서는 보물을 땅에 쌓아 놓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쌓아 놓지 마라”는 강한 명령형입니다.
그러면 왜? 땅에다 쌓지 말라고 말씀하시느냐?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1. 좀이 먹습니다.
“좀”이란 옷을 갉아먹는 보이지 않는 벌레입니다.
아무리 좋은 옷, 비싼 옷, 아름다운 옷도 좀이 먹으면 못 쓰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질이 좋고 값이 비싸고 보기에 아름다운 옷을 입기 위해 살고 있습니다.
위인들, 공자, 맹자, 석가모니등이 입었던 옷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칸트, 헤겔, 키에르케고르 같은 철학자들이 입었던 옷이 있습니다.
알렉산더, 시저, 나폴레옹, 징키스칸같은 세계 정복자들이 입었던 옷이 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 양귀비등이 걸쳤던 보석 달린 옷이 있습니다.
뉴톤, 아인슈타인, 호킹스 박사등 과학자들이 걸친 옷이 있습니다.
록펠러, 빌게이츠등 세계 부자들이 입었던 옷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선망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 입었던 옷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이 입었던 옷들을 입기 위해 자기의 보물들을 여기에 투자합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모든 시간을 이 옷에 투자합니다.
그런데 이런 옷은 그 당시에는 최고로 비싸고 인기 있는 옷이었는데 지금은 어디 있는지 흔적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좀이 먹어서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한국 사람들 명품 옷 입기 경쟁이라고 합니다.
기가막힌 것은 명품 옷이나 가방등을 빌려 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땅의 옷, 세상의 옷은 아무리 화려하고 좋고 비싸도 시간이 지나면 좀이 먹어 못입게 됩니다.
따라서 세상의 옷을 위해 땅에 보물을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옷은 좀이 먹으니 세상 옷에 투자하지 말라고 하면 사람들의 반응이 어떻게 나옵니까?
아멘하고 순종하면 복입니다.
그런데 그 반대입니다.
아! 그래요? “그러면 좀이 못 갉아먹을 것에 보물을 투자하면 될 것 아닙니까?”하고서는 쇠로 만든 것에 투자합니다.
세상에는 훈장, 트로피. 동상등 쇠로 만든 것이 많이 있습니다.
좀이 이것들은 못 먹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것들을 얻기 위해 보물을 투자합니다.
훈장을 받아서 옷에다 걸고 다니는데 좀이 못 갉아 먹습니다.
트로피도 받아서 진열장에 진열해 놓는데 좀이 못 갉아 먹습니다.
자신의 동상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세웁니다.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부러워하고 얻으려고 자신의 전 보물들을 투자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동록이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동록이란 주로 쇠를 갉아 먹어서 없애는 벌래입니다.
사람들은 무기, 훈장, 트로피. 동상등 이런 것 안전하다고 믿고 보물들을 투자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훈장, 트로피에는 녹이 슬고 동상은 쓰러집니다.
이라크 전 때 있었던 일입니다.
미군이 바그다드를 점령했습니다.
바그다드 시내 한 복판에는 후세인 동상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한 미국 해병대 병사가 후세인 동상앞에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후세인 얼굴에 수건을 씌웠습니다.
그리고 목에다 올가미를 걸고 그 밧줄을 탱크에 묶었습니다.
그리고 탱크가 그 밧줄을 끌어 당기자 동상이 땅 바닥에 굴러 나 뒹굴렀습니다.
미국 주요 TV들이 생중계하여 전 세계인들이 이 역사적인 장면을 숨을 죽이며 쳐다보는 가운데 일어난 일입니다.
후세인의 동상이 땅 바닥으로 넘어지자 구경하던 사람들이 뛰어가 후세인의 얼굴에 침을 뱃고 발로 차고 올라가서 밟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그러다가 쓰러진 동상의 목에다 밧줄을 걸어 그것을 자동차 뒤에 달고 바그다드 시내를 끌고 다니고 사람들은 뒤 따라 가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독재자 후세인이 평생을 걸려 이 세상의 모든 보물을 땅에 있는 이 동상 세우는데 투자했는데 하루 아침에 동록이 먹어 치운 것입니다.
후세인 뿐 아니라 인류역사상 동상을 세운 사람들의 말로가 다 이러했습니다.
왜 보물을 땅에 쌓지 말아야 하느냐?
세 번째 이유는 좀과 동록이 먹지 않은 것은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 해가기 때문입니다.
모두에게 찾아오는 도둑은 세월이라고 하는 도둑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입니다.
누구나 때가 되면 이 세상을 떠나갑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떠나가는 순간 모든 것을 놓고 갑니다.
아무 것도 가지고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 보물을 쌓아 놓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이 세상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하늘과 땅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이 나타나면서 없어 집니다.
하늘과 땅이 사라지면서 땅에 쌓아 놓았던 모든 보물들도 함께 사라집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보물을 어디에 쌓고 계십니까?
예수님께서 충고하십니다.
땅에다 쌓지 말아라
그곳에는 좀이 있고 동록이 있고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 해 간다.
무슨 일이 있어도 미련하게 땅에다 보물을 쌓는 삶을 사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는 우리 DFI Korea 가족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