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금)
오늘은 학교가 아닌 소극장으로 출근해 실측도 재보고 조명, 소품, 분장실 등을 확인했다. 들어갔을 때 생각보다 극장이 작았다. 그래서 우리가 준비한 무대가 들어갈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무대감독님과 부감독님이 열심히 움직여주셔서 잘 측정한 것 같다. 그틈에 의상팀끼리 모여 오늘 전체회의 때 진행할 자료를 마무리 지으니 어느정도의 실측이 끝이나서 학교로 돌아갔다. 너무 더웠다. 이렇게 더울 줄 모르고 집업을 입고 왔는데 사실 긴바지도 입으려 했지만 반바지라도 입은 게 나이스한 선택이었다. 요즘 날씨.. 예측할 수가 없다. 학교 올라가는 길에 수박주스 하나 사들고 다이소에 가 소품이 될만한 것들을 확인했다. 수박주스.. 실망했다. 방콕때 먹은 땡모반.. 잊. 을. 수. 가. 없. 다.. 목 축이는 정도로 삼고 609호에 올라가니 배우분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계셨다. 바로 자리에 앉아 아린이가 아침에 보내준 분장 설명에 덧붙여 내 생각을 넣어 한눈에 보기싶게 정리했다. 그리고 회의를 진행했는데 확실히 다같이 이야기를 하니 무언가가 잡혀가는 느낌이다. 분장도 걱정이 많았는데 조금은 덜어졌다. 자리에 돌아와 피드백?을 정리하고 어떻게 진행할 건지 방향을 확실히 잡았다. 그리고 각자 배우를 맡아 화장이나 머리를 담당하기로 하고 3,2,2 이렇게 나눠 사다리타기를 했다. 난 그래도 2명이길 바랬지만 ..3명이 걸렸다. 지훈,해근,율하. (잘부탁드립니다^____^ ㅎ) 실전으로 분장을 해볼 때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선까지는 열심히 해야겠다. 끗
첫댓글 깔끔한 정리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정말 대단하셔요. 멋지십니다(입에 발린 말 아님)
수박 주스에 환장하는 저 방콕 땡모반 먹는 게 소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