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흥해교회 예배 모습.

포항흥해교회 새 성전.
포항흥해교회, 새 성전 헌당감사예배 드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흥해교회(담임목사 김영달)는 17일 오후 5시 교회 본당에서 새 성전 헌당감사예배와 은퇴예식을 개최했다.
새 성전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로(옥성리) 21-6일대에 연면적 1천176.33㎡(주차장 363.08㎡ 포함)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2층 건물로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새 성전에는 예배당과 카페, 교육 공간 등이 들어섰다. 설계는 아벨건축사, 시공은 엠브이종합건설이 맡았다.
김영달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이병기 장로(흥해교회)의 기도, 서시찰장 강일호 목사(공단교회)의 성경봉독, 총회장 림형석 목사(평촌교회)의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합니다’ 설교,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림형석 총회장은 “교회 건축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흥해교회 새 성전을 세우신 것도 하나님이시고, 모든 과정을 인도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2부 헌당예식은 예식사와 건축영상, 건축위원장 이희락 장로의 경과보고, 봉헌기도 및 선언, 감사패 전달 순으로 이어졌다.
교회 관계자는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하기 위하여 본당 내에 빛이 들어오게 하고, 아름다움을 겸비한 새 성전으로 건축되었다”고 소개했다.
3부 원로장로 추대 및 은퇴예식에서는 예식사와 원로장로 추대사, 항존직 은퇴사, 선포 및 기도, 추대패 및 은퇴패 증정, 인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하동준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되고, 김명남 권사가 은퇴했다.
김영달 목사는 “포항지진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성전을 건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흥해교회가 복음을 전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해교회는 2017년 3월 새 성전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새 성전을 건축을 추진하던 중, 같은 해 11월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뒤, 지난해 4월 기공예배를 드렸다. 그 뒤 같은 해 12월 새 성전을 완공, 같은 달 23일 입당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