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건강한 취미생활 > 낚시 >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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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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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밤낚시 ★★★ 씨알 ★ 마릿수 ★★★ 잡고기 ★★★
여행 포인트
여름철 장마로 새물이 유입될 때는 최상류권에 포인트가 형성되며, 늦여름 이후에는 중·하류권과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골자리에 명당자리가 생긴다. 전반적으로 수심이 깊은 편이므로 포인트를 정할 때는 수심 3m 이상 되는 곳에 앉아야 한다.
도암호는 담수한 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 계곡형 담수호로 조양강 상류인 송천(松川) 물줄기를 댐으로 막아 조성한 곳이다.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마릿수 조황이 좋은 담수호로, 씨알은 그만그만하지만 당길 힘은 꽤나 좋다.
다른 곳에 비해 물이 찬 편이어서 그런지 버들치·갈겨니·마자 등 냉수성 잡고기가 많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잡고기 성화를 피하려면 주로 밤 시간을 이용하여 떡밥미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호수가 전반적으로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서 자리잡기는 불편한 편이다. 수심이 깊으므로 낚싯대는 3.0칸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떡밥이 바닥에서 빨리 풀어지게 개어쓰면 6, 7치급 긴꼬리붕어가 마릿수로 올라온다. 중하류 골자리인 수하리권에서 버들치와 마자 새끼를 미끼로 쓰면 8, 9치 붕어를 낚아 낼 수도 있다.
도암호는 남부지방에 비해서 붕어 낚시 시즌이 짧은 편이다. 이곳의 본격적인 붕어 낚시시즌은 6월 이후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도암댐에서 수시로 발전을 하기 때문에 물이 빠지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리고 남부지방에서는 수온이 서서히 내려가는 10월 이후에도 참붕어 낚시(참붕어를 미끼로 사용하는 붕어 낚시)가 가능하지만 기온 하강이 빠른 강원도에서는 낚시 시즌이 빨리 마감된다. 이 지역의 가을 시즌은 보통 10월 무렵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