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천등산(天燈山) 706.7m 전북 원주군
■산행일자: 2024년 5월 19일(일요일)
■산행일정: 화서동 출발- 수원 시청역 도착- 수원 시청역 출발(07:31)- 기흥 휴게소 도착- 탄천 휴게소 도착(9:13)- 원장선 마을 도착(10:20)- 산행 시작(10:27)- 병풍바위 도착– 감투봉 도착(11:54)- 천등산 정상 도착(12:37)- 점심 및 휴식- 얹힌 바위- 바늘 바위- 고산촌 마을 도착(2:51)- 버스 출발(3:20)- 백제 전주식당 도착(3:29)하여 식사- 식당 출발(4:34)- 신탄진 휴게소 도착(5:20)- 안성 휴게소 도착(6:53)- 수원 시청역 도착(7:52)- 화서역 도착(8:12)
■산 행 기
수원 웰빙 산악회에서 완주에 있는 천등산을 가는 날이다.
천등산
요즘은 5시만 되어도 날이 훤히 밝아 활동하기 지장이 없는 시간이다.
조금 늦게 수원 시청역을 출발하여 잠시 기흥 휴게소에 들렸다.
탄천 휴게소에서 한번 더 쉬었으며 천등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원장선 마을 도로 옆에 버스가 멈추고 여기서 산행 준비를 하고 단체 사진을 찍고 출발하였다.
버스타고 가면서 논에 물을 대고 써래질을 하고 모내기를 준비하는 바쁜 일상이 이어지는 시골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원장선 마을을 가로 질러 조금 올라가니 천등산으로 가는 좁은 등산로가 이어진다.
구름 한점 없이 맑고 푸른 하늘이다.
오늘 올라가는 등산로는 정상 올라갈 때까지 한사람이 겨우 다닐 수 있는 좁은 산행길이 계속 이어진다.
처음에는 항상 같이 출발하지만 산행이 이어지면서 떨어져서 일행 모두 같이 산행하지는 못한다.
우리 산악회 회원들과 같이 가다가 떨어져 다른 산악회 회원과 같이 올라가기가 일수이다.
오늘도 다른 산악회 회원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올가갔다.
산에서 내려다보니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이부근 마을 주변을 가로질러 도로가 나있고 그가운데 평화롭고 푸른 숲속의 마을임을 알 수 있었다.
암반지대가 이어지고 계단으로 등산로가 이루어져 있고 이것을 지나 감투봉에 도착하였다.
감투봉이라고 새겨진 작은 돌이 놓여진 곳에서 이 작은 돌을 들고 사진을 찍고 출발하였다.
눈 앞에 다시 커다란 암석과 소나무로 된 봉우리가 보인다.
저 봉우리를 지나가야 정상인 것 같다.
이곳을 지나 한참 올라가 천등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따가운 햇빛 속에 정상 표지석과 길 안내판 그리고 작은 돌탑이 등산객을 맞이한다.
앞쪽에 보이는 높은 산이 대둔산인데,
대둔산의 명성에 가려져 알려지지 않은
"하늘등불"이라는 천등산
정상 그늘진곳에 자리를 잡고 간식을 먹었고 일행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휴식을 취하였다.
한 40분 정도 있으니 일행들이 올라온다.
감투봉 아래서 점심을 먹고 올라온다고 한다.
하산은 고산촌 마을 입구이고 거기서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하산길에는 얹힌 바위와 바늘바위가 있었고 너덜바위 구간과 작은 산대나무인 산죽으로 긴터널을 형성하여 길은 잘 보지 않지만 고산촌 방향 하산길로 계속 이어진다.
조릿대는 산에서 나는 대나무란 뜻으로 산죽(山竹)이라고 부르는데 천등산 하산길 일부가 산죽군락지로 사이사이로 길이 이어진다.
산죽 터널길을 빠져나오니 위험 구간이 끝나고 목적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내려오니 고산촌마을 뒤쪽이었고 앞쪽으로 오니 “고산촌 농촌 체험 휴양마을”이란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 동네에서 큰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니 하천가 옆에 버스가 보인다.
오월 맑은 하늘
천등산 정상을 밟고 너덜바위와 산죽으로 이어진 하산길을 따라 산행을 한 하루였다.
■다녀온 발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