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자손들
(역대상 1장 28-54절)
28-31. 아브라함의 자손은 이삭과 이스마엘이라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니 그의 맏아들은 느바욧이요 다음은 게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하닷과 데마와 여둘과 나비스와 게드마라 이들은 이스마엘의 자손들이라
이스마엘과 그 후손에 관한 내용이 기록된 이유는 창세기 16장 10절에 여호와의 사자가 약속한 말씀이 100%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함이다.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자손으로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창 16:10).
느바욧은 누보(번성하다)에서 유래되었으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게달은 카다르(어두운 색)에서 나왔는데, 더러운 옷을 입어 더럽게 보인다는 의미다. 모든 영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의의 옷을 벗고, 이 세상에 와서 흙을 입은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자라는 의미를 갖는다.
앗브엘은 아다브(슬퍼하다)와 엘(하나님)이 합쳐진 합성어다. 하나님을 떠나 왔으므로 슬픈 것이다.
밉삼은 발삼나무(바카:눈물)로 번역되어 향기의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구약성경에선 샤캄(뽕나무)이라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이 뽕나무는 이집트 무화과 나무로서 열매도 작고 검은 색이 난다. 번역상의 오류로서 밉삼은 이집트 무화과 나무(율법)인 것이다. 율법을 잘 지켜 행했는데, 결과가 너무 허망하여 눈물이 된 것이다.
미스마는 미쉬마(듣고서 행하는 것)로서, 마귀로부터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듣고 그 열매를 먹은 것을 의미한다. 사탄의 미혹을 받아서 세상에 온 것이다.
두마는 벙어리가 된다는 의미로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므로 침묵하는 것이다. 이 아들도 역시 하나님 나라를 떠난 범죄한 영들을 상징하는 것이다.
맛사는 무거운 짐이라는 의미다. 하나님 나라를 떠나 세상에 온 자를 상징한다. 짐을 지는 동물이 낙타다. 낙타는 되새김질하나, 굽이 갈라지지 못했다. 아무리 묵상해도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이다. 오히려 세상 짐만 싸이는 것이다. 스스로는 짐을 내려 놓을 수 없는 것이다. 주님 외에는 짐을 내려놓게 할 수 없다.
하닷은 예리하다, 엄하다라는 의미다. 율법은 활쏘는 자의 모습이다. 예리하게 적중해야만 하는데,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있는 자는 없는 것이다. 스스로 율법을 철저히 지키고자 하는 자의 의미를 갖는다.
데마(히브리어 테마)는 그가 거주하는 지역으로서, 사막의 뜨거운 볕에 탔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는 자기 성을 쌓는 자를 상징한다.
여둘은 둘러쌓인, 규칙적으로 정렬된 의미를 가진 것으로 율법을 나타낸다. 율법 외에도 여러가지 장로들의 유전처럼 스스로 묶여버리는 행위를 자행하는 것이다.
나비스 나파쉬(호흡을 불어넣다)에서 파생되었다. 소생된 의미를 가진다. 하나님이 흙에 생기를 불어넣은 것을 상징한다. 흙은 영을 가두는 의미다.
게드마는 앞선다 라는 의미다. 스스로 율법을 지켜 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를 상징한다. 자기를 부인해야만 되는데, 자기를 내놓는 자들인 것이다.
32-33.아브라함의 소실 그두라가 낳은 자손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요 욕산의 자손은 스바와 드단이요 미디안의 자손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니 이들은 모두 그두라의 자손들이라
후처인 아브라함의 후처는 그두라였으며, 여섯명의 아들을 낳았다.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그로 인해서 열국의 아비가 되었다는 것이다.
34-42.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으니 이삭의 아들은 에서와 이스라엘이더라 에서의 아들은 엘리바스와 르우엘과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요 엘리바스의 아들은 데만과 오말과 스비와 가담과 그나스와 딤나와 아말렉이요 르우엘의 아들은 나핫과 세라와 삼마와 밋사요 세일의 아들은 로단과 소발과 시브온과 아나와 디손과 에셀과 디산이요 로단의 아들은 호리와 호맘이요 로단의 누이는 딤나요 소발의 아들은 알랸과 마나핫과 에발과 스비와 오남이요 시브온의 아들은 아야와 아나요 아나의 아들은 디손이요 디손의 아들은 하므란과 에스반과 이드란과 그란이요 에셀의 아들은 빌한과 사아완과 야아간이요 디산의 아들은 우스와 아란이더라
엘리바스는 엘 하나님과 제련된 금이라는 의미의 합성어로서, 하나님의 정금의 말씀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삼켜지는 자라는 것이다.『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아들은 르우엘이며』
르우엘은 레우(친구)와 엘의 합성어로서 하나님의 친구라는 것이다. 세상에서 자기의 일을 하다가 안식으로 가는 자라는 의미를 갖는다.
『엘리바스의 아들은 데만과 오말과 스비와 가담과 그나스와 딤나와 아말렉이요』
데만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는 자, 오말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과 분리되려는 자, 스보는 성령의 말씀에 의해서 삼켜지는 자, 가담은 율법의 말씀을 이루어 보려고 하는 자, 그나스는 말씀을 이루는 자가 안식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43-50.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린 왕은 이러 하니라 브올의 아들 벨라니 그의 도성 이름은 딘하바이며 벨라가 죽으매 보스라 세라의 아들 요밥이 대신하여 왕이 되고 요밥이 죽으매 데만 종족의 땅의 사람 후삼이 대신하여 왕이 되고 후삼이 죽으매 브닷의 아들 하닷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하닷은 모압 들에서 미디안을 친 자요 그 도성 이름은 아윗이며 하닷이 죽으매 마스레가의 사믈라가 대신하여 왕이 되고 사믈라가 죽으매 강 가의 르호봇 사울이 대신하여 왕이 되고 사울이 죽으매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대신하여 왕이 되고 바알하난이 죽으매 하닷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의 도성 이름은 바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므헤다벨이라 메사합의 손녀요 마드렛의 딸이더라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린 왕은 이러 하니라”
에돔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보다 훨씬 먼저 왕정 체제를 갖추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왕정 설립의 연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여덟명의 왕들을 보면, 한결같이 세습 왕들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당시 왕권이 세습제가 아닌 선출에 의해 계승되었음을 보여준다.
브올의 아들 벨라는 브올의 아들 발람과 이름이 유사하나 다른 인물이다.
보스라 세라의 아들 요밥에서, 보스라는 견고하게 요새화된 에돔의 도성을 가리킨다. 이 도성은 페트라에서 북쪽으로 약 48km 지점의 가파른 계곡으로 둘러싸인 벼랑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 도성은 에돔 북쪽에서 가장 견고한 요새였다. 한편 에돔 왕 요밥의 이름 앞에 보스라 란 지명이 수식되어 있음은 그가 이곳에 수도를 정하였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기 위함이었다.
“데만 종족의 땅 사람 후삼”에서 데만 종족은 에서의 장남 엘리바스의 아들 데만의 후손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정착지 데만은 페트라 동쪽으로 4.8km 지점인 오늘날의 타윌란이다. 이곳은 물이 풍족하고 땅이 비옥했으며 중요한 무역의 교차로였다. 특히 이곳 사람들은 지혜로 유명했다. 욥의 친구 엘리바스가 바로이 데만 사람이었다. 한편 이 데만은 에돔 남쪽에서 견고한 요새지였다.
모압 들은 롯의 아들 모압의 후손들이 거주하던 지역인 요단 동편고원 지대를 가리킨다.
미디안은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의 소생인 미디안의 자손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가나안 동쪽과 동남쪽에 거주했었다.
“마스레가 사믈라” 마스레가는 좋은 포도의 장소란 뜻이다. 그러나 그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믈라는 창세기 36장 36절에서 삼라로도 불리우고 있다.
“강가의 르호봇 사울” 강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하르는 큰 강을 의미하는 말이다. 유브라데 강을 가리킴을 알 수 있다.
바알하난은 바알은 자비롭다는 뜻이다. 이 이름을 통해 그 당시 에돔에서 이미 바알 신이 숭배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하닷은 브닷의 아들 하닷과는 다른 인물이다. 하닷은 창세기 36장39절에서 하달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그 도성 이름은 바이요” 바이는 창세기 36장 39절에서는 바우로 기술되어있다.
“그 아내의 이름은 므헤다벨이라” 에돔 왕들의 이름을 열거하고 있는 중에 이처럼 여자의 이름이 기록된 것은 특이하다. 그 이름의 뜻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다는 점으로 보아 그녀가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받았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된 듯하다.
51-54.하닷이 죽으니라 그리고 에돔의 족장은 이러하니 딤나 족장과 알랴 족장과 여뎃 족장과 오홀리바마 족장과 엘라 족장과 비논 족장과 그나스 족장과 데만 족장과 밉살 족장과 막디엘 족장과 이람 족장이라 에돔의 족장이 이러하였더라
“에돔의 족장”에서, 족장'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알루프는 각 지파의 지도자, 곧 방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은 각기 자기 지방의 자치권의 책임자들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함께 모여 에돔 전체를 통치할 왕을 선출하였다. 따라서, 에돔의 정치 제도는 강력한 중앙 집권적 체제가 아니라 지방 분할적인 군주 체제였다고 볼 수 있다.
이하에 열거된 족장의 호칭들은 개인의 이름들이 아니라 각 지파, 또는 관할 구역의 이름들이다. 그런데 이곳에 언급된 족장의 수는 모두 11명이다. 이는 본래 13지파에 이르렀던 에돔의 지파 수에 비하면두 지파가 줄어든 것이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두 지파는 다른 지파에 편입되었을 것이다.
“오홀리바마 족장” 오호리바마는 히위 족속 중 시브온의 딸 아나의 소생으로서 에서의 아내가 된 자이다. 그런데 그녀 역시 딤나와 마찬가지로, 여자로서 족장의 칭호를 얻었다.
“에돔 족장이 이러하였더라” 에돔 족에 대한 소개를 마무리 짓는 구절이다. 에돔족은 별다른 업적을 남기지 못하였다. 그들은 역사상 이스라엘을 괴롭힌 일 외에는 달리 내세울 만한 역사를 갖고 있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