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조용히 알고 지내려다가 염장 좀 지르려고 글을 씁니다.
이틀전 마트에서 담배를 사려고 하다가, 복권함에 달랑 3장의 '스피또'즉석 복권이 눈에 띄더군요.
물어보니 한장에 2천원이랍니다.
그래서 담배사고 잔돈으로 3장을 샀습니다.
차 옆문에 그냥두고 잊고 지내다 이틀 지난뒤 어제 신호등앞에서 기다리다가 옆문에 즉석복권이 눈에 들어옵니다.
무심코 긁었더니 한장은 2,000원짜리, 걍 뭐 본전치기는 한겁니다.
그리고 두번째 긁으니....꽝...
세번째 복권을 긁다가 보니 눈을 비비며 보았지요.
확인 해보니 1,000,000원짜리가 당첨되었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복권,추첨에서 운이 지지리도 없는 놈이지요.
한번도 당첨된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흥분하여 복권을 보고 있는데, 뒤에서 차들이 가라고 빠앙 거립니다.
4등 추첨란에 "999"가 연속해서 써있어 당첨된것이지요.
그리고 오늘 그걸 찾으러 은행에 갔죠.
농협중앙회에 가야만 찾는 답니다.
신분증,통장사본등을 가지고 갔더니,10분만에 입금을 시켜줍니다.
처음에는 관리번호가 틀리다라고 해서 좀 당황하긴 했지만,다시 확인 하더니 번호가 일치 하답니다.
세금 제외하고 수중에 780,000원이 손에 쥐어 집니다.
사실 공돈이 생긴겁니다^^*
여름휴가가 걱정되었었는데, 휴가비에 여유 좀 생기고, 오늘 저녁 가족끼리 식사나 해야 겠습니다^^*
절대 여러분들 '염장'지르려고 한것 아닙니다^^*
다만, 저 처럼 착하게 사시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 입니다. ^^* ㅋㅋ
이러다 혹시 복권 중독증이 되면 안되는대...
지금까지 착하게 살아 온것처럼, 앞으로도 착하게 살아야지^^* ㅋㅋ
첫댓글 일단추카

근데 염장글,,,미치...

당첨 되었으면 애 과자나 사주지..
,,
세금을 왤케 마니 떼는겨??닭님이 착혀서 당첨될 정도면...난 10,000,000원 정도는 거뜬히 붙긋따....ㅋ
난 카드사에서 자동응모되어 20만원 된적 있는디 통장에는 16만 얼마던가 들어왔데...난 쬐금 덜 착한가 보네..ㅋㅋ
좋은일 하시니 복도 받네요 좋으시겠습다. 부럽네 난 로또번호세개 맞추는것도 힘든데
정말로 축하드림니다..전 로또복권 1등 당첨자들이 꿨다는 꿈은 다 꿔봤지만...한번도 당첨이 안되네요.. 대통령꿈.조상꿈..돼지꿈..불타는꿈..똥꿈...6자리 숫자꿈..다 꿔봤지만... 다 꽝이었습니다..공덕을 많이 못 쌓은것 같습니다
꿈에 아들이 싸는 떵을 손으로 받아내는 꿈을 꾸고도 당첨이 안되니.....난 아마도 죄가 많나부네....ㅋㅋㅋ
난 등록금 전액면제나 받아봤으면 ㅋ
고건 빡시게 열공하믄 안될라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