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홀딩스와 자회사 하림홀딩스의 전격적인 합병 발표
— 합병비율은 제일홀딩스:하림홀딩스 = 1:0.2565로 제일홀딩스가 하림홀딩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함.
합병 기준주가는 자본시장법 176조의 5항에 따라 제일홀딩스 14,875원, 하림홀딩스 3,900원임.
—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가 합병하면 합병법인 하림지주에 대한 최대 주주는 김홍국 외 특수관계인이 51%를 차지함. 합병으로 발생하는 자기주식 16% (제일홀딩스가 보유한 하림홀딩스 지분)는 6개월간의 보호 예수가 걸려 있음
— 매수청구권 가격은 제일홀딩스 15,043원, 하림홀딩스 3,879원으로 현 주가 (제일홀딩스 14,900원, 하림홀딩스 4,205원) 대비 제일홀딩스의 매수청구권 가격이 높음.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의 주주 중 20% 가 반대할 경우 합병계약이 해지될 수 있음
옥상옥 (屋上屋)의 지배구조를 해소
—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의 합병으로 역할이 나뉘어 있던 지주 사업을 통합하게 됨. 제일홀딩스는 자금운용 효율화 도모 및 신규 사업기회 모색 등의 장기적 성장전략을 위한 경영합리화 추진이 목적이라고 공시함
— 하림홀딩스가 보유한 엔에스쇼핑 (138250)의 주요 안정성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 (부채비율 2015년 34.8% → 2016년 113.6%→ 2017년 84.4%, 순차입금 2015년 -2,260억원 (순현금) → 2016년 2,053억원 → 2017년 1,590억원)을 보이며, 합병 추진 시 제일홀딩스의 안정성 관련 리스크도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음
— 엔에스쇼핑 (138250)와 팜스코 (036580)는 합병법인의 배당수익원으로 작용할 전망. 엔에스쇼핑 은 FY2016 배당금 67억원 (DPS 200원)을 지급한데 이어 FY2017에도 배당금 66억원 (DPS 200원)을 유지하였으며, 팜스코 역시도 FY2016 배당금 36억원 (DPS 100원), FY2017 배당금 36억원 (DPS 100원)를 유지함
합병 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 제일홀딩스
— 제일홀딩스 (PER 5.7배, PBR 0.79배)는 하림홀딩스 (PER 10.5배, PBR 0.86배) 대비 저평가 받고 있어 합병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주가가 수렴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