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오늘은 대한민국에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어젯밤 스마트미디어앤 생방송 인터뷰를 마치고 난 후 저도 마음을 보태기 위해 여의도 국회로 갔습니다. 제발 이 혼란한 상황이 빨리 정리되서 모두들 제 자리에서 안심하고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요.
그래야 우리 가엾은 아이들 구하는데 전념할 수 있고, 동물보호법 개정도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으니까요.
모두 힘냅시다. 파이팅 !
어젯밤 10시쯤 국회 앞에서 시민 자유발언을 하는 뚱아저씨.
요 밑으로는 읽을 분들만 읽으세요.
.
.
.
어젯밤 비가 부슬부슬 오는 가운데 뚱아저씨가 국회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무슨 얘기를 했는지 궁금하신 분 계실까요?
먼저 대통령 탄핵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한 사람의 대통령을 바꾸자는 것의 차원을 훨씬 넘어서 해방 이후 70년 동안이나 친일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채 지금까지 이어져온 소수의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여 다수의 국민주권을 되찾는 것이라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난 후 세 분 칭찬을 했습니다.
1) 광화문이 평화로운 집회의 광장이 될 수 있도록 현명한 판결을 해주신 판사님.
2) 집회가 불허된 국회 앞이지만 평화롭게 주장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배려를 해주신 정세균 국회의장님.
3)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200만명이나 모인 시위이지만 큰 사고 없이, 엄마아빠가 아이들 손을 잡고 올 수 있도록 평화롭게 질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신 박원순 서울시장님.
이렇게 세 분을 칭찬했고요.
세 부류는 욕을 좀 했습니다.
1)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능구렁이 김기춘. 비겁자 우병우. 그리고 부당한 권력에 부역했던 자들.
2) 아무리 자기당의 대통령이지만 아이들이 죽어가는 앞에서 머리를 손질하는 정말 '사람의 마음'이라고는 갖지 못한 대통령 답지 못한 이를 끝까지 옹호하는 친박이라는 부류들.
3) 그리고 오늘 있을 역사적인 탄핵에 부결을 던져서 더욱더 혼란을 부추기려고 하는 자들.
제가 나이가 30이 넘으면서 예전에 효순이, 미선이 촛불 시위 때부터 늘 하던 얘기가 있습니다. 정말 우리 때에는 못 이뤘더라도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는 제대로 된 나라에서 살게 해주고 싶다고요.
세월호 차디찬 배안에 갖혀 수장되어 죽어가는 그 순간까지 보고 싶은 엄마아빠를 찾았을 그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그 부모님들을 위해
"왜 그 아이들은 어떤 구조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죽어가야만 했는지" 진실이 꼭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멋지세요 같은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대표님~ 멋집니다. 잘하셨습니다.
우리모두 같은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
궂은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조목조목 지당하신 말씀 대신 해주신 것 같아 속이 후련하고요,
저희가족도 매주 광화문 촛불집회에 나가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일단 너무도 어이없는 쓰레기 집단들의 단죄가 이뤄져야 뚱아저씨 말씀처럼
동물보호법 개정이 원활이 이루어질 수 있겠지요!! 항상 응원합니다~!!^^*
늘 걱정이지만 건강도 잘 챙기시고요^^ - 구름이엄마 -
뚱아저씨 정말 멋진 분이세요..
우리의 간절함이 꼭 통하겠지요?? 아니, 꼭 통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에서나 옳은 말씀만 하시는 팅커벨 대표님!!!
화 . 이. 팅😁😁🤗
어젯밤 늦게 뉴스보면서 대표님 혹시 저기 가신거 아닐까란 생각을 했었는데 가셨네요 ㅎㅎ 멋지십니다!!
애쓰셨습니다 그마음 꼭 이루어지리라 믿어요
우와~멋지세요~
역시 대표님! 앞으로는 공정한 세상이 오리라 믿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법화이팅!
역사적인 오늘, 국민의 뜻대로 흘러가기를 기원합니다.
대표님 멋지세요!!!^^
새로운 희망을 가져봅니다 동물보호법 개정도 함께~~ 대표님 멋지셨어요^^
역시 대표님이십니다!! 엄지 척~!! ^^